2009년 1월, 장바구니를 들고 행인들에게 먹을 것을 구걸하는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의 사연을 다룬 ‘먹을 것 좀 주세요’라는 제목의 기사가 신문 아카하타 1면에 게재됐다. 이 기획 시리즈가 책으로 출간된 《우리 아이들이 굶고 있어요》는 발매된 지 4개월 만에 4쇄가 팔려나가며 다시 한 번 일본의 신자유주의 경제정책과 교육정책 하에서 아동빈곤의 실태를 심도..
우리 아이들이 굶고 있어요 빈곤 아동문제 신문 아카하타 등록일: 2014.04.16
많은 사람이 열광하면서 콘텐츠 앞에 ‘대중’이란 수식어가 붙은 것, 그래서 대중의 문화가 된 것이다. 많은 매체가 연예인의 사생활이나 가십성 기사를 통해 말초신경 자극에 골몰하는 요즘, 전문적이고 친절한 정보 전달, 마케팅 인사이트의 제시, 미래 대중문화의 나침반 역할을 하고자 이 책을 기획했다.
프롤로그 대중문화 트렌드 2016 등록일: 2016.01.11
그녀의 얼굴은 우리를 향해 있지만, 그녀의 눈은 하얀 천으로 가려져 있다. 그녀는 볼 수 없다. 그 ‘볼 수 없음’이 나에게 어떤 치명적인 진실을 전하려는 것 같아서, 나는 오래도록 그림을 응시한다. 누군가 내 눈을 하얀 천으로 가려도 그림의 세세한 부분까지 떠올릴 수 있도록, 보고 또 본다. 나는 그녀가 앉아 있는 둥근 물체의 감촉을 느낀다. 그녀의 몸을..
눈을 감으면 황경신 조지 프레더릭 와츠 희망 등록일: 2013.04.19
지적이면서 감성적인 남녀가 만나 대화를 나눌 때 생기는 인문학적 감성의 시너지 효과는 실로 대단하다. 둘 사이에는 지적ㆍ감성적 긴장뿐만 아니라 오묘한 성적 긴장까지 가세되어 더욱 매혹적인 풍경을 만들어낸다. 물론 그 풍경은 당사자들의 내면의 풍경이다. 제삼자들은 그들의 모습에 아예 관심이 없거나, 만약 그들의 대화를 엿듣게 되기라도 한다면 그 지적ㆍ감성적 ..
인문학 모든 순간의 인문학 한귀은 등록일: 2013.05.09
『어젯밤 꿈이 당신에게 말하는 것』은 무의식의 대표 공간인 꿈에 관한 이야기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밤마다 오감을 통해 꿈의 메시지를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별거 아닌 개꿈으로 치부하거나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우를 범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정신건강전문의 김현철 원장이 꿈 가이드로 나서서 논리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다양한 무의식의 목소리를 친절하게 통역해준다.
어젯밤 꿈이 당신에게 말하는 것 김현철 등록일: 2013.11.20
엄마가 없다면 음악도 존재할 수 없다. 아기와 엄마 사이의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은 항상 음악적일 수밖에 없다. 자장가가 그렇고, 아기의 소리가 그렇고 그 아이의 소리를 흉내 내는 엄마의 말투가 그렇다.
태교음악 엄마 세상의 모든 음악은 엄마가 만들었다 태교 육아 등록일: 2014.04.07
신호는 진리다. 소음은 우리가 진리에 다가서지 못하게끔 우리의 정신을 산만하게 한다. 이 책은 이들에 관한 이야기다.
신호와소음 등록일: 2014.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