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의 시간, 무대 위에서 만난다 - 뮤지컬 <우모자>
아프리카 사람들은 춤과 노래에 있어서만큼은 신에게 선택받은 민족이다. 영혼에서부터 울려퍼지는 목소리, 쫀득쫀득한 몸놀림은 그 어느 슈퍼스타의 무대에서도 볼 수 없는 에너지가 있다. 특히 멋지게 깃털장식을 한 남자 배우들이 온 힘을 다해 두드려대는 아프리카 드럼은 손끝을 넘어 심장까지 떨리게 한다. 원초적이고 본능적인 흥을 돋운다. 당신이 지금 어떤 상황에 ..
나를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변화시키는 사랑, 뮤지컬 <카르멘>
누구에게도 구속되지 않고 누구도 사랑할 수 있는 카르멘이라는 캐릭터는 2014년 오늘날 소환해도 매력적이다. 그녀가 많은 남자를 홀릴 수 있는 능력자여서가 아니라, 그녀는 누구에게도 온전히 기대지 않는, 그래서 언제 어디로든 떠날 수 있는 자유인이었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사람, 영원히 곁에 두고 싶다면 ? 뮤지컬 <뮤직박스>
세상에 버려져 성장이 멈춘 장난감 디자이너 민석은 세상에서 가장 사랑받는 스타지만 장난감처럼 시키는 데로만 살아왔던 아이돌 가수 하나를 만나 서로의 단점을 치유하며 성장해나가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