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우의 굴러서 세계 속으로] 장애인에게 서핑을 가르쳐본 적 있나요?
장애인의 참여를 의심하지 않는 마음. 장애가 있는 나의 몸과 욕구를 믿는 마음. 그리고 함께하는 사람들이 내게 손을 내밀 것이라는 마음. 장애인의 시도가 민폐가 아니라고 믿는 마음들이 세상의 지평을 넓힌다. (2024.05.03)
등록일: 2024.05.03
[김지우의 굴러서 세계 속으로] 바퀴를 달고 가볍게 미끄러지기
집 밖으로 홀로 나서기, 지하철 타기, 버스 타기, 상점 들어가기, 기차 타기가 하나하나 도전이었다. 그러므로 난 계속해서 작은 도전에 성공하는 사람이 되었다. (2024.04.19)
등록일: 2024.04.19
[김신지의 제철숙제] 가을엔 도토리 6형제를 찾아 숲으로
입추 무렵 시골집 마당에 떨어졌던 새끼 제비들이 무사히 자라서 둥지를 떠났다는 소식을 인숙 씨가 전해주었다.
등록일: 2023.09.05
[김신지의 제철숙제] 눅눅해진 마음을 햇볕에 잘 말리고서
한낮에 해를 보고 누웠기에 사람들이 그 까닭을 물으니 답하기를, 나는 뱃속의 책을 말리고 있소. (2023.08.22)
등록일: 2023.08.22
[김신지의 제철숙제] 어느 여름, 새끼 제비를 도왔더니 생긴 일
제비 동아리 어린이들에게 해마다 제비의 도착은 반갑고, 가을 무렵 다가오는 작별은 서운한 일이겠지. 벼는 익어가고 개는 왕왕 짖는데, 낮게 비행하는 제비를 보며 그런 생각을 한다. (2023.08.08)
등록일: 2023.08.08
[김신지의 제철숙제] 여름 더위를 식히는 여덟 가지 방법
자연에 순응하며 때를 기다리면 곧 더위가 물러가고 시원한 계절이 오리라는 걸 알았던 조상들은 예로부터 삼복을 쉬어가는 날로 삼았다. 초복, 중복, 말복은 긴 여름을 지나는 동안 멈추었다 가는 세 번의 정거장인 셈이다. (2023.07.25)
등록일: 2023.07.25
[박세미의 식물로 맺어진 세계] 보이는 것을 보는 눈 - 마지막 화
요즘 보이는 것을 뒤덮고 있는 통속적인 환유의 껍질들을 벗겨내고, 보이는 세계를 있는 그대로 잘 관찰하고자 애쓰고 있다.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사이에서 언어를 찾는 일을 여전히 나는 사랑하는데, 양 눈의 시력이 각각 온전해야만 강력한 하나의 초점이 생긴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2023.06.23)
채널예스 예스24 박세미의식물로맺어진세계 범핑서피시스 김경태 등록일: 2023.06.23
[박세미의 식물로 맺어진 세계] 자연의 잠언 안으로 걸어 들어갈 때
그러나 가장 위대한 잠언이 자연 속에 있음을 지금도 나는 믿는다. 그러한 믿음이 언젠가 나를 부를 것이다. 나는 따라갈 준비가 되어 있다. (2023.06.07)
채널예스 예스24 박세미의식물로맺어진세계 식물 등록일: 2023.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