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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호러 <손님>, 7월 9일 개봉

독특한 장르와 배우들의 열연이 만났다! ‘약속’이라는 가치의 중요성을 담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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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호러 영화 <손님>이 7월 2일(목) 오후 2시 CGV왕십리에서 언론 시사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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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량감 있는 배우 류승룡, 이성민의 색다른 변신과 차세대 연기파 배우로 꼽히는 천우희, 이준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판타지 호러 <손님>이 지난 7월 2일, CGV왕십리에서 언론 시사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언론 시사회에는 <손님>의 주역 류승룡, 이성민, 천우희, 이준 그리고 김광태 감독이 참석해, 영화를 처음 공개한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작년 뜨거운 여름에 100일 동안 평창, 양양, 정선 등 강원도를 돌아다니며 열심히 촬영에 임했음을 전한 김광태 감독은 “좋은 결과와 반응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첫 작품을 공개하는 떨리는 소감을 전했다.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관객들이 흔히 접하지 못했던 판타지 호러 장르를 첫 작품으로 선택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김광태 감독은 “독특하고 새로운 것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한 건 아니다. <손님>은 약속에 관한 영화다. 요즘 우리 시대가 약속이라는 가치에 대해서 너무 쉽게 생각하고, 사람과의 관계가 너무 쉽게 생각되어지지 않는가하는 면을 조금 더 생각해보자는 의미로 판타지 호러와 ‘피리 부는 사나이’를 선택하게 됐다”며 <손님>을 연출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명불허전의 연기를 보여주며 강렬한 캐릭터의 대립을 보여준 <손님>의 주연배우들은 영화를 처음 본 떨리는 소감을 밝혔다.

 

피리 부는 사나이 ‘우룡’으로 분해 코믹함부터 섬뜩함까지 극과 극의 모습을 선보이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한 류승룡은 “’피리 부는 사나이’라는 이국적인 정서를 혼란기였던 1950년대 우리나라 정서에 가지고 와서 지금의 현실을 담아낸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저희가 내는 수수께끼 같은 비유와 상징을 많이 찾아내셨으면 좋겠다”며 작품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영화 속 독특한 사투리에 대해 “사투리를 쓰지 않는 마을 사람들과 이질감을 주고 이방인, 객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사투리를 선택했다”며 ‘우룡’ 캐릭터를 위해 100일간의 피리 연습 외에도 사투리 구사를 위해 노력했음을 밝혔다. 류승룡은 아들 ‘영남’ 역을 맡아 훈훈한 부자케미를 보여준 구승현에 대한 질문에 “서로 아빠와 아들처럼 의지했다. 승현 군의 구강 구조나 웃는 모습을 보고 닮은 꼴이 되기 위해 많이 따라하려고 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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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쥐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어서 촬영이 힘들었다”고 밝혀 웃음과 놀라움을 자아낸 ‘촌장’ 역의 이성민은 첫 영화 관람 이후 여운이 아직 남아있음을 밝혔다. 여기에 “극중에서 ‘우룡’이 ‘촌장’에게 배신감을 느낀 것처럼 관객들이 ‘촌장’의 표정 변화를 통해 배신감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촌장’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온화함과 소름 돋는 차가움 짧은 시간에 오가는 표정에 만전을 기했음을 전했다.

 

선무당 ‘미숙’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천우희는 “류승룡 선배님과의 멜로가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어린 아이들이 보아도 문제가 되지 않을 수위이다”라며 17살 차이를 극복하고 선보인 류승룡과의 멜로 연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여기에 극중 ‘미숙’의 신들린 연기가 “진짜 무당처럼 보이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또한,  현장에서 쥐 때문에 힘들었다고 밝힌 이성민과는 대조적으로 “생각보다 쥐가 안 징그러웠다. 많은 분들이 너무 무섭지 않게, 재미있게 잘 보실 수 있을 거 같다”며 애정 어린 추천의 말을 덧붙였다.

 

차기 마을의 지배자를 꿈꾸는 ‘남수’ 역을 맡아 서늘한 눈빛의 카리스마를 선보인 이준은 “사실은 모기 한 마리도 못 죽이는 약한 남자인데 <손님>에서만큼은 세야 되고, 아버지에 대한 믿음직스러운 눈빛을 많이 줘야 한다는 생각에 충성을 맹세하는 눈빛을 연습했다”고 밝혀, 영화 속 강렬한 ‘남수’와는 180도 다른 매력으로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여기에 “여름에 어울리는 시원한 영화이지만, 감동과 재미가 있는 영화”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충무로 대세 배우들과 함께 작업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김광태 감독은 “촬영 내내 황홀했다는 표현이 제일 맞는 것 같다. 시나리오에 없거나 생략된 부분들을 연기의 달인인 배우분들의 연기로 상승세를 만들어주셔서 너무나 좋았습니다”라며 더할나위 없는 배우들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판타지 호러의 독특한 장르를 만난 류승룡과 이성민의 변신이 기대를 모으는 <손님>은 ‘독일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에서 모티브를 차용한 작품이다. 1950년대 지도에도 나오지 않는 산골 마을로 들어선 낯선 남자와 그의 아들, 그리고 마을 사람들이 숨기려 했던 비밀과 쥐들이 기록하는 그 마을의 기억을 다룬다. 오는 7월 9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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