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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만 지나면 란제리 반품률 급증?

남자는 왜 야한 속옷을 좋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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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제이 보고서에 의하면 남자들의 76%가 불 켜놓고 관계 맺기를 원하는 반면, 여자의 36%만이 그러기를 원했다. 일반적으로 남자는 시각적인 것에 보면 아주 강하게 자극 받는다. 크리스마스만 지나면 란제리 반품률 급증?

 
여자는 사랑이라 말하고, 남자는 섹스라 말한다
배정원 저 | 한언
'섹스'에 대해 아직도 부끄러워하고 쉬쉬하는 사람들에게, 또 아직도 테크닉이나 감각에만 집착할 뿐 정작 성에 대한 진정한 고민이나 인식이 부족한 우리 사회에서 '섹스'에 대해 얼마나 당당하고 아름다울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남자와 여자의 다른 성심리와 몸을 이해하고 인정하는 것, 그것이 서로를 더없이 신뢰하고 지지하는 진정한 인간 관계를 향한 사랑의 시작과 유지방법임을 알게 된다. 이를 통해 비뚤어져 있는 성문화를 바로 알고, 섹스와 사랑의 의미 또한 제대로 알도록 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남자들은 시각적인 자극에 매우 민감하다. 그에 비해 여자는 청각적이고 촉각적이면서 동시에 로맨스 지향적이다. 남자를 자극시키는 것은 야한 영화, 란제리, 그녀의 허락 순이라면 여자의 그것은 로맨스, 결혼에 대한 약속, 친밀함, 가벼운 스킨십 순이었다. 이 연구결과를 보아도 남자들이 여자에게 바라는 것의 우선순위를 알 수 있을 것이다.

미국에서는 발렌타인 데이나 크리스마스에 남자들이 연인이나 아내에게 야한 속옷을 입히기 위해 란제리 가게 앞에 줄지어 선다. 명절이 지나면 여자들은 ‘나는 절대로 그런 야한 속옷을 입을 수 없다’며 환불하기 위해 줄지어 서있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온다.

킨제이 보고서에 의하면 남자들의 76%가 불 켜놓고 관계 맺기를 원하는 반면, 여자의 36%만이 그러기를 원했다. 일반적으로 남자는 시각적인 것에 보면 아주 강하게 자극 받는다. 즉 여자들은 관계를 위해 ‘사랑’이라는 강력한 느낌을 확인할 필요가 있지만, 남자들은 어떤 여자를 단순히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게 ‘강력한 느낌’을 받는다. 그러니 여자들은 좀 더 자신의 아름다운 몸을, 또 사랑을 나눌 때 그의 애무로 행복에 겨운 몸짓을 오히려 그들에게 적극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좋다.


관계는 지극히 육체적인 행위

혹자는 남자의 뇌의 50%가 그것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이야기하기도 한다. 남자들은 자신의 연인이나 아내와 더 자주 많은 관계를 갖기를 열망한다. 스트레스와 과도한 피로에 시달리는 현대의 남자들은 질겁을 할지 모르지만 기본적으로 그렇다. 여자들이 침대에서 원하는 것은 로맨틱한 영화의 한 장면이지만 남자들이 원하는 것은 오히려 야한 영화에 나오는 장면이라는 것이다. 남자들은 관계에 대해 여자들보다 훨씬 많이 생각하고 열망한다. 그춰은 아마도 남자와 여자의 개체로서의 목표는 종족보전으로 같지만, 생물학적인 차이로 인해 각자의 상황과 역할이 다르기 때문일 것이다.

그녀가 즐기는 관계

남자는 여자와의 관계를 통해 성취감을 얻는다. 남자는 이를 통해 긴장을 해소한다. 그래서 위기의 상황에 빠졌을 때, 문제가 안 풀릴 때 여자와 관계를 맺는 것으로 긴장을 풀려고 하며, 그것이 꽤 효과가 있다.

그런데 여자는 정반대이다. 해결되지 않는 문제가 있거나 정서적인 걱정이 있을 때 위기상황일 때 여자는 관계를 맺기 어렵다. 남자는 내 여자가 이 관계를 즐기는가에 관심이 높다. 여자가 얼마나 만족해하는지가 중요하고, 눈을 뜨고 상대를 바라본다. 상대의 반응을 살피고 내가 잘하고 있는가를 확인하기 위해서 말이다. 남자가 자신의 능력을 측정하는 기준은 그녀의 만족도와 직접 연관된다. 그래서 여자가 만족스럽다는 신호를 주면 남자는 신이 나서 더욱 열중한다.

많은 남자들이 ‘좋은 관계’란 ‘상대가 만족하는 모습을 보여줄 때’, ‘사랑하는 상대가 자신과의 관계를 통해서 만족과 희열감을 느끼는 때’라고 말한다. 이것은 일방적인 서비스가 아니다. 그러므로 그와의 관계 때 당신이 얼마나 만족하는지를 적극적으로 표현하라. 그런 표현은 두 사람의 관계를 업그레이드시킬 것이고, 두 사람의 애정과 친밀도도 따라서 상승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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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배정원

여자는 사랑이라 말하고, 남자는 섹스라 말한다

<배정원> 저10,800원(10%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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