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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아서 더 예쁘다! cropped item!

크롭트 아이템은 짤막하게 생겼지만 추운 겨울에 빛이 나는 아이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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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을 덮는 다른 아이템도 좋긴 하지만 장갑과 목걸이, 머플러 등 다양한 액세서리를 더해 스타일링의 즐거움을 만끽 할 수 있는 크롭트 아이템을 이 겨울이 가기 전에 마음껏 즐겨보자!

진정한 멋쟁이는 날씨에 구애받지 않는다 했던가? 한겨울에도 미니스커트를 입는 것은 전혀 새롭지 않은 일인 요즘, 한술 더 떠 코트와 재킷, 원피스 등 거의 모든 아이템의 길이가 짧게 선보여지고 있다.

복고풍의 영향으로 몇 시즌 전부터 꾸준히 등장한 크롭트 아이템들은 날씨가 춥든 말든, 경기가 어렵든 말든 이번 겨울 절정에 달한 듯 보인다. 짧아서 더 예쁜 크롭트 아이템들을 겨울이 가기 전에 얼른 살펴보자!

크롭트 재킷 하나로 우아한 레이디가 되자!

재클린 케네디가 입었던 짤막한 재킷을 기억하는가? 이번 시즌 많은 디자이너들이 6,70년대를 조명하면서 재클린 케네디나 심프슨 부인처럼 크롭트 재킷을 우아하게 소화해낸 아이콘들을 런웨이로 불러들였다. 특히, 크리스찬 디올의 존 갈리아노는 프랑스 영부인 카를라 브루니에게 디올의 크롭트 수트를 입혀 엄청난 홍보효과를 거두었다고 한다.

이처럼 단정하고 여성적인 매력을 돋보이게 하는 레이디 스타일의 크롭트 재킷은 무릎 길이의 스커트와 찰떡궁합으로 중요한 모임은 물론 오피스 룩으로도 활용 가능한 아이템이다.


크롭트 아우터의 짝궁, 장갑!

요즘 의류 매장에 가면 코트, 재킷 등 아우터의 상당수가 크롭트 소매로 된 것이 많이 있다. 가느다란 팔목이 드러나면서 겨울 아우터 특유의 무게감이나 볼륨감이 줄어들어 날씬하게 보이는 장점이 있지만 아무리 그래도 겨울 아닌가! 이렇게 크롭트 아우터가 많이 등장하자 덩달아 워머와 장갑의 인기도 높아져 백화점은 물론이고 인터넷 오픈 마켓이나 동대문에서도 니트, 가죽, 스웨이드,실크 등 각종 소재의 장갑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

캐주얼한 디자인의 아우터에는 손가락이 보이는 니트워머를, 고급스러운 느낌을 원한다면 가죽 소재의 장갑을 매치하는 것이 좋다.

좀 더 재미있는 스타일링을 원한다면 마르니처럼 짧고 컬러풀한 장갑을 매치시키거나 크리스찬 라크르와의 프린지 레더 워머 같은 개성 넘치는 장갑을 사용하여 개성 넘치는 크롭트 스타일링을 시도해 보자.


가죽과 모피를 젊게 입는 비결, 크롭트!

겨울이면 늘 등장하여 여자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 소재, 모피와 가죽! 화려하고 따듯한 매력 뒤에는 무겁고 뚱뚱해 보인다는 여자에게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지만 크롭트 모피, 가죽 아이템을 고른다면 그런 걱정은 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디자이너들 역시 부유한 마담 스타일의 디자인보다는 손목이 살짝 보이는 경쾌하고 어려보이는 디자인을 대거 선보였는데, 디올의 경우 무거운 느낌을 줄 수 있는 악어가죽을 귀여운 크롭트 재킷으로 선보여 눈길을 끌었고, 알렉산더 역시 소공녀 풍의 모피코트를 선보였다.

특히 모피의 경우 거의 모든 브랜드에서 볼레로 스타일의 길이와 소매가 짧은 제품들을 선보일 만큼 올 겨울 모피 트렌드는 “크롭트”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이다.


크롭트 아이템, 쉽게 스타일링 하기!

1. 초급 - 터틀넥을 더하자

고민 끝에 예쁜 크롭트 아이템을 샀는데 이너웨어는 어떻게 입어야 할지, 어울리는 아이템 찾기가 삼만 리 같다면 이것 하나만 딱 마련하자. 흔히 “목 폴라”라고 부르는 터틀넥!

목과 팔을 감싸는 터틀넥은 크롭트 아이템의 약점 중 하나인 보온문제를 해결해 주고 디자인성이 강한 크롭트 아이템을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역할을 해준다. 아래의 사진을 자세히 살펴보자. 블랙 터틀넥이 없다면 이브 생 로랑의 원피스가 이토록 파워풀해 보였을까? 아마 맨 팔뚝이 드러나 밋밋하고 추워 보였을 것이다. 폴앤조의 스카이 블루 재킷은 예쁜 컬러지만 겨울에 들떠 보이기 쉬운 단점을 따스한 그레이 컬러의 터틀넥이 중화시켜주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2. 중급 - 레이어드에 도전하자

크롭트 아이템의 낯설음이 사라졌다면 레이어드에 도전해보자. 레이어드가 새삼스러운 것은 아니지만 크롭트 아이템의 특성상 가리는 부분보다 보여지는 부분이 많으므로 이너웨어를 이용하여 재미있는 레이어드를 시도해볼 수 있다. 뱃살과 엉덩이가 드러날까 봐 크롭트 아이템을 망설였다면 길이감이 있는 루즈한 이너웨어로 자연스럽게 커버하자.

머리 좋은 디자이너들은 크롭트 아이템의 레이어드를 어떻게 했을까? 베라왕은 화려한 디테일이 있는 이너웨어로 시선을 분산시켰고, AF.반더보르스트는 롱재킷으로 엉덩이를 가리고 크롭트 재킷으로는 허리선을 강조하는 영리한 방법을 사용했다.


3. 고급 - 실루엣을 자유자재로 구사해 보자

마지막으로 도전해볼 크롭트 스타일링은 짤막한 길이감을 이용하여 신체의 비율을 자유자재로 바꿔보는 것인데, 디자이너들이 의상의 길이와 비율을 이용하여 키를 크게 보이게 하고 얼굴을 작고 돋보이게 하는 것을 부러워했다면 도전해 보자.

마리오 슈왑은 롱 드레스에 크롭트 재킷을 매치하여 키가 커 보이게 했는데 연말에 롱드레스를 입을 일이 있다면 꼭 시도해 보자. 키가 커 보인다는 소리를 귀가 따가울 만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프라다와 마르니도 상체에 집중할 수 있는 크롭트 아이템을 사용하여 키가 작아 보일 수 있는 미디스커트의 결점을 보완하고 있다.


크롭트 아이템은 짤막하게 생겼지만 추운 겨울에 빛이 나는 아이템이다. 온몸을 덮는 다른 아이템도 좋긴 하지만 장갑과 목걸이, 머플러 등 다양한 액세서리를 더해 스타일링의 즐거움을 만끽 할 수 있는 크롭트 아이템을 이 겨울이 가기 전에 마음껏 즐겨보자!


제공: 아이스타일24
(//www.istyle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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