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츠비는 야심만만하지만 가난한 젊은 중위로 자신과는 출신 배경이 전혀 다른 상류사회의 여성 데이지와 꿈같은 사랑에 빠진다. 전쟁에 참전하면서 데이지와 헤어지게 된 개츠비는 다시 그녀를 되찾으려는 일념으로 막대한 부를 이루고, 자신의 저택에서 매일 성대한 파티를 연다. 수많은 사람들이 그의 저택을 찾아와 화려한 파티를 즐기게 되고, 이 소설의 화자인 닉 캐러웨이도 그 파티에 참석한다. 개츠비는 닉 덕분에 데이지를 다시 만나, 그녀와의 과거의 사랑을 되돌리고자 한다. 하지만, 결국 개츠비는 사랑과 꿈을 잃은 채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오늘은 오랜만에, 고전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을 다룹니다.
청취자 분들 중에 ‘고전 다뤄 달라’ 요청하신 분들도 꽤 많으셨구요. 최근 영화 개봉과 함께 ‘스크린셀러’로 다시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이기도 해서 저희도 시류에 편승, 이 책을 선택해 봤습니다. 네, 바로 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죠. 현대 미국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와 작품이라 국내에서도 꾸준히 읽히고 있는 책이기도 하지만 최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개츠비 역을 맡은 동명영화가 개봉되면서 다시금 큰 관심을 받았죠. 영화 개봉과 함께 출판사들 번역 전쟁, 출간 경쟁이 뜨거웠는데요. 오늘은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읽힌 번역본 세 가지를 함께 다뤄보는! 사상 초유의! 일견 재미나 보이지만 무모할 수도 있는! 그런 시도를 해 봅니다.
<위대한 개츠비>_미국의 1920년대를 대표하는 걸작
1) 줄거리
개츠비는 야심만만하지만 가난한 젊은 중위로 자신과는 출신 배경이 전혀 다른 상류사회의 여성 데이지와 꿈같은 사랑에 빠진다. 전쟁에 참전하면서 데이지와 헤어지게 된 개츠비는 다시 그녀를 되찾으려는 일념으로 범죄를 통해 막대한 부를 이룬다. 그리고, 데이지를 찾기 위해 자신의 저택에서 매일 성대한 파티를 연다. 수많은 사람들이 그의 저택을 찾아와 화려한 파티를 즐기게 되고, 이 소설의 화자인 닉 캐러웨이도 그 파티에 참석한다. 개츠비는 닉 덕분에 데이지를 다시 만나, 그녀와의 과거의 사랑을 되돌리고자 한다. 하지만, 결국 개츠비는 사랑과 꿈을 잃은 채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2) 저자 : F. 스콧 피츠제럴드
1896년 9월24일 미네소타 주 세인트폴 태생. 그의 긴 이름은 미국 국가 ‘스타 스팽글드 배너’를 작사한 시인이자 그의 먼 친척인 프랜시스 스콧 키에게서 물려받은 것. 명문 프린스턴 대학에 입학했으나 입학하자마자 학업은 뒤로하고 문학과 연극에 열중하는 바람에 성적 부진으로 졸업을 하지 못해, 결국 3학년 때 자퇴한다. 1919년 자신의 프린스턴 시절 이야기를 그린 재기 넘치는 장편소설 ‘로맨틱 에고이스트’가 ‘낙원의 이쪽’이라는 제목으로 스크리브너에서 출간되어 어마어마한 성공을 거두었다. 1925년 대표작인 ‘위대한 개츠비’를 발표하며 문단의 총아로 떠오른 그는 T. S. 엘리엇, 거트루드 스타인 등 당대 최고의 작가와 평론가들로부터 ‘문학적 천재’라고 칭송받는다. 다른 작품으로는 『말괄량이 아가씨와 철학자들』 『아름답고 저주받은 것』 『재즈시대 이야기』 『밤은 부드러워』 『기상나팔 소리에 술을 마시다』등이 있다.
※35-36회 <책, 임자를 만나다> 도서※
<비행운> <침묵의 미래>
<비행운> 속의 어떤 소설은 유머가 전혀 없기도 하고 또 어떤 소설은 흡사 공포영화처럼 무섭게 다가오기까지 합니다. 지금 이 세상을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과 서른을 갓 넘기게 된 작가 자신의 경험이 그대로 여덟 개의 단편에 녹아 있는 듯해서 다음 <책, 임자를 만나다>에서는 김애란 작가님을 직접 모시고 이 책과 함께 올해 이상문학상을 수상한 <침묵의 미래>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찌어찌 하다보니 ‘신문사 기자’ 생활을 십 수년간 했고, 또 어찌어찌 하다보니 ‘영화평론가’로 불리게 됐다. 영화를 너무나 좋아했지만 한 번도 꿈꾸진 않았던 ‘영화 전문가’가 됐고, 글쓰기에 대한 절망의 끝에서 ‘글쟁이’가 됐다. 꿈이 없었다기보다는 꿈을 지탱할 만한 의지가 없었다. 그리고 이제, 삶에서 꿈이 그렇게 중요한가라고 되물으며 변명한다.
미국의 소설가이며 단편 작가이다. 양차 세계대전 사이의 시기, 그중에서도 1920년대 화려하고도 향락적인 재즈 시대를 배경으로 무너져 가는 미국의 모습과 ‘로스트제너레이션’의 무절제와 환멸을 그린 작가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윌리엄 포크너 등과 함께 20세기 초 미국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작품과 생애, 스타일 등 모든 면에서 재즈 시대를 대표하는 하나의 아이콘이 된 인물이다. 1896년 9월 24일 미네소..
기억하기 위해 기록하는 사람, 작가 김신지의 에세이. 지금 이 순간에 느낄 수 있는 작은 기쁨들, ‘제철 행복’에 관한 이야기를 전한다. 1년을 24절기에 맞추며 눈앞의 행복을 마주해보자. 그리고 행복의 순간을 하나씩 늘려보자. 제철의 모습을 놓치지 않는 것만으로도 행복은 우리 곁에 머무를 것이다.
실존하는 편지 가게 ‘글월’을 배경으로 한 힐링 소설. 사기를 당한 언니 때문에 꿈을 포기한 주인공. 편지 가게에서 점원으로 일하며, 모르는 이와 편지를 교환하는 펜팔 서비스를 통해 자신도 모르게 성장해나간다. 진실한 마음으로 쓴 편지가 주는 힘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