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가능하면 삼십대 여자들을 멀리 하라!

우리가 삼십대 여자들의 생각에 휘둘리지 말아야 할 이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복사

삼십대 여자들은 남녀관계에서만큼은 ‘악재’다. 정말 그렇다. 그들의 생각을 들여다보면…… “오, 노~!” 그녀들은 조금만 더 노력하면 자신들이 꿈꾸는 달콤한 인생을 이룰 수 있다고 그 누구보다 굳게 믿고 있다. 요란 번쩍한 여성잡지들이 일러주는 대로만 하면 그 꿈은 조만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삼십대 여자들은 남녀관계에서만큼은 ‘악재’다. 정말 그렇다. 그들의 생각을 들여다보면…… “오, 노~!” 그녀들은 조금만 더 노력하면 자신들이 꿈꾸는 달콤한 인생을 이룰 수 있다고 그 누구보다 굳게 믿고 있다. 요란 번쩍한 여성잡지들이 일러주는 대로만 하면 그 꿈은 조만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그녀들에게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은 완벽남과 완벽한 관계를 맺는 것이다. 섹시지존의 완벽몸매를 유지하고 완벽한 속궁합을 맞추면 된다. 완벽한 아이들을 낳고 완벽한 가족을 꾸리면 된다. 명품가구로 꾸민 완벽한 집에서 완벽한 주말을 보내면 된다. 거기에 완벽한 직업까지. 아, 휴가철에는 완벽한 여행도 하고……. 이것이 바로 삼십대 그녀들의 로망, 완벽하게 행복한 인생의 모습이다!




물론 이십대 여자들도 같은 믿음을 갖고 있다. 열심히 노력하면 모든 것을 이루고 행복해지리라는. 하지만 이십대 여자에게는 여유가 있다. 아직은 그럴 때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여유. 몇 년 더 젊음을 만끽하다가 삼십대가 되면 그때부터 ‘알파걸-억척댁-섹시양-현모양처-살림꾼 동시패션 증후군’ 대열에 합류해도 될 거라는 나름의 계획이 세워져 있는 듯하다.

그리고 마흔을 넘긴 여성들. 아, 감사합니다, 신이시여! 그들과 함께 하는 것은 유쾌하기까지 하다. 사십을 넘긴 여자들은 대체로 그러한 환상을 가지고 있지 않다. 한때는 관계에 대한 그릇된 통념들을 믿었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밤낮으로 뼈 빠지게 애를 썼지만, 이제 그녀들은 마흔을 넘겼고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풍선이 터진 것이다! 완벽한 남자, 완벽한 아이들, 완벽한 성공, 아름다운 집, 명품가구, 그림 같은 휴일……. 그녀들은 행복하게 해주리라 믿어온 그 꿈들 가운데 어느 하나도 제대로 이루지 못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모든 것을 이룬 이들 역시 여전히 행복하지 않았다. 이제야 그녀들은 깨닫는다. 아, 게임은 이걸로 끝. 더 이상 경주는 없다.

아무리 애를 쓴들 완벽한 젊음, 완벽한 외모, 완벽한 건강에서 멀어져갈 뿐이다. 아이들도 더 이상 토끼 같은 품안의 자식이 아니다. 언젠가는 바뀌겠지 기대했던 남편도 헐-. 나아질 것은 없어 보인다. 잠시 생각에 잠긴다. 지난 세월들. 그렇게 열심히 살아왔는데 인생이 끝나가고 있다니! 마침내 그녀들은 깨닫기 시작한다. 지금부터라도 원하는 삶을 시작하지 않는다면, 지금 당장 삶을 즐기지 못한다면, 다시는 영영 그럴 기회가 없다는 것을.

자, 이제 무슨 일이 벌어질까? 할렐루야~! 마침내 사십대 여자들은 그동안 마음속에 품어온 ‘알파걸-억척댁-섹시양-현모양처-살림꾼 동시패션’에 대한 열망을 내려놓는다. 그녀들은 더 이상 요란 번쩍한 여성잡지가 전하는 헛된 꿈들에 매달리지 않는다. 그 대신, 좀 더 여유 있고 즐거운 삶을 살기 위한 지혜를 찾기 시작한다. 사십대 여자를 사귀는 것이 더 유쾌한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간혹 예외적인 사십대도 있긴 하지만 걱정하지 않는다. 조만간 그녀들 역시 현실과 맞닥뜨리게 될 테니까. 그렇게 되면 오랫동안 그녀들을 괴롭혀온 비현실적인 생각들은 무너져 내릴 테니까.

가능하면 삼십대 여자들을 멀리 하라고 한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당신이 그 삼십대 여자? 흠…… 그렇다면 이 말 한 마디만! 이러저러 해야만 한다는 사회 통념에 맞춰 살려고 더 이상 아등바등 애쓰지 말기를.


『이상한 나라의 연애학개론』에서 더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img_book_bot.jpg

이상한 나라의 연애학개론 팀 레이 저/전해자 역 | 행성:B잎새

20년 넘게 ‘행복하게 사는 법’에 대해 연구해온 저자는 오랫동안 좋은 관계를 이어오며 만나오던 여자친구와의 사이가 틀어지면서, 심각하게 남녀관계에 대해 관찰, 연구, 고민하기 시작했다. 이 책은 그러한 고민과 연구가 낳은 결과물이다. 우리를 불행하게 만드는 남녀관계에 관한 ‘그릇된 통념’에 대해 저자는 돌려 말하지 않는다. 유쾌 상쾌 통쾌하기 그지없다. 가령 검은머리가 파 뿌리가 될 때까지 사랑하겠다는 ‘혼인서약’을 하게 되면 바람을 피우거나 부정한 짓을 덜하게 되는지, 정말로 ‘만약 상대가 ~ 했다면’ 관계가 좋아질 수 있는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아래 SNS 버튼을 눌러 추천해주세요.

독자 리뷰

(10개)

  • 독자 의견 이벤트

채널예스 독자 리뷰 혜택 안내

닫기

부분 인원 혜택 (YES포인트)
댓글왕 1 30,000원
우수 댓글상 11 10,000원
노력상 12 5,000원
 등록
더보기

글 | 팀 레이

이상한 나라의 연애학개론

<팀 레이> 저/<전해자> 역12,600원(10% + 5%)

이 시대가 꼭 필요로 하는 도발적인 남녀관계 솔루션! 20년 넘게 ‘행복하게 사는 법’에 대해 연구해온 저자는 오랫동안 좋은 관계를 이어오며 만나오던 여자친구와의 사이가 틀어지면서, 심각하게 남녀관계에 대해 관찰, 연구, 고민하기 시작했다. 이 책은 그러한 고민과 연구가 낳은 결과물이다. 우리를 불행하게 만..

  • 카트
  • 리스트
  • 바로구매

오늘의 책

평등은 거대한 재앙과 함께 온다

역사적으로 인간이 유의미한 불평등의 축소를 경험한 시기는 전쟁, 혁명, 국가 실패, 유행병과 맞닿아 있다. 저자는 세계사 속 불평등의 모습을 추적하며, 폭력을 동반하는 평등이라는 가치 앞에서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할지, 과연 무언가를 선택할 수 있을지 자문하게 한다.

최고의 전략, 가격에서 시작한다.

고객 가치와 기업 이익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비결, 그 첫 걸음은 상품 가격을 얼마로 매기냐에 달려있다. 세계적인 경영 사상가인 동시에 40년 넘게 경영실무의 최전선에서 활약해 온 헤르만 지몬이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가 만족할만한 가격 설정의 비결을 공개한다.

숲 속에 무시무시한 거미가 살았어요.

파리가 거미줄에 걸린 다음, 개구리를 먹으려던 구렁이, 올빼미, 호랑이까지 거미줄에 걸려 무시무시한 거미를 만난다는 이야기로 욕심과 진실에 대하여 담고 있는 그림책. 노랑, 빨강, 파랑 세 가지 색으로만 표현했는데도 명료하고 화려한 구성으로 아이들을 사로잡습니다.

죽고 죽이는 전쟁쯤은 잠시 잊어도 좋은 곳

제7회 혼불문학상 수상작. 1945년 일제 패망 직전 붉은 땅 만주에서 펼쳐지는 한중일 세 남녀의 파란만장한 삶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그려냈다. '칼'이 난무하는 전장에서도 '혀'는 여전히 먹을거리를 찾기 마련. 1945년 전쟁 통의 어느 하루가 지금의 하루와 다르지 않다.

.

주목! 투데이 포커스


문화지원프로젝트
KALIOP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