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연재종료 > 흑백 영화 속, 서울 거리를 걷다
서울 한복판에서 아침 8시부터 무슨 일이?
로마의 휴일보다 찬란한 서울의 휴일을 노래하라! 서울의 풍경을 경쾌하게 그린 로맨틱 코메디
흑백 무성영화의 변사 같은 느낌의 내레이터가 영화 속 인물들에게 말을 걸고 그 인물들의 뒤를 쫓으며 서울의 휴일 풍경을 보여주는 신선한 프롤로그 방식은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력을 보여준다. 카메라가 기자와 산부인과 의사인 주인공들의 휴일 외출을 따라다니면서 도시 서울의 풍경을 볼거리로 제공한다. 당시 비평문은 그런 측면에서 이 영화와 <로마의 휴일>을 자주 비교하며 영화가 서울의 풍경을 경쾌하게 그린 수작이라고 호평하였다.
영화 <서울의 휴일>은 휴일 아침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서울의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중산층의 다양한 삶의 모습들을 그려낸 작품이다.
흑백 무성영화의 변사 같은 느낌의 내레이터가 영화 속 인물들에게 말을 걸고 그 인물들의 뒤를 쫓으며 서울의 휴일 풍경을 보여주는 신선한 프롤로그 방식은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력을 보여준다. 카메라가 기자와 산부인과 의사인 주인공들의 휴일 외출을 따라다니면서 도시 서울의 풍경을 볼거리로 제공한다. 당시 비평문은 그런 측면에서 이 영화와 <로마의 휴일>을 자주 비교하며 영화가 서울의 풍경을 경쾌하게 그린 수작이라고 호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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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태그: 서울의 휴일, 무성영화, 변사, 유성영화, 로맨틱 코메디
부산에서 태어나, 서른 살이 넘어서야 만화판에 뛰어 들었다. 일찍이 서양화에 뜻을 두어 부산미술대전 서양화 부문에 입선했고, 목우회 미술전에서 특선을 수상했으며, 한국예술문화 대상전에서도 특선을 수상하였다.
『자갈치 아지매』로 데뷔한 후 작품성 있는 작품만을 고집해 왔다.《만화광장》과 《매주만화》, 《빅점프》등에 작품을 연재하였으며, <웅진 애니메이션 전집> 중세 부문 7편을 제작하였고, 1993년 만화가협회상 제1회 신인상을 수상했다.
단행본으로 《영원한 죽음과 윤회》, 《코뿔소를 덮친 사나이》, 《총을 든 의사 체게바라》,《미야자키 하야오》, 《꿈을 이룬 사람들》, 《로마 이야기》등이 있다. 무의미하게 희생된 한국인 가미카제 전사를 소재로 한 《순간에 지다》로 제13회 대한민국 만화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