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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옷장에 무지개 들여놔야겠어요!

이른 봄부터 찾아온 색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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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히 생각지도 못했던 눈부시게 쨍한 컬러들이 등장했는데요. 구찌, 질 샌더, 랑방, 다이안 폰 퍼스텐버그, 보테가 베네타 등 특급 브랜드들이 약속이라도 한 듯 볼드 컬러를 선보였답니다.


이른 봄부터 찾아온 색의 향연! 감히 생각지도 못했던 눈부시게 쨍한 컬러들이 등장했는데요. 구찌, 질 샌더, 랑방, 다이안 폰 퍼스텐버그, 보테가 베네타 등 특급 브랜드들이 약속이라도 한 듯 볼드 컬러를 선보였답니다. 볼드(bold)는 ‘선명한’이란 뜻이죠. 특정 컬러를 의미하는 게 아니라 원색에 가까운, 선명하고 강하게 다가오는 색들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볼드 컬러의 유행은 작년, 재작년부터 예고되었어요. 세계의 봄여름 컬렉션에 조금씩 등장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소녀시대의 컬러 스키니 진이 유행한 바 있죠. 하지만 올 봄처럼 대대적으로 떠오른 적은 지난 10년 이래 처음이에요.

화이트와 매치하면 깔끔하고 시원한 느낌.

이번 볼드 컬러 유행의 특징은 우선 70년대에서 영향을 받았다는 것인데요. 색을 자세히 보면 원색에 아주 약간 검은색을 섞은, 즉 그냥 빨주노초가 아니라 약간 가라앉은 레몬, 오렌지, 터키 블루, 에메랄드 그린 등 신비로운 기운을 띠고 있어요. 또 회색이 약간 섞여 파스텔 컬러 비슷하게 보이는 것도 있고요. 또 하나의 큰 특징은 입는 방식인데요. 큰 색 덩어리를 구획별로 배치하는 컬러 블록(color block) 스타일이 주를 이루어요. 즉, 하나만이 아니라 여러 색을 동시에 입는다는 거예요. 한 번만 그어도 무지개가 그려지는 색연필 아시죠?

자신이 없으면 원색에서 한 톤 다운된 색이 무난하다.

하지만 아무리 사랑스런 색이라도 얼굴을 병자처럼 누렇게 만들면 무슨 소용이겠어요? 우리 동양인들은 아무래도 피부에 노란기가 돌기 때문에 너무 푸른 기를 띠는 컬러는 소화하기가 어렵거든요. 그렇다면 오렌지에 도전해 보세요. 오렌지는 볼드 컬러 중에서도 최고로 유행인데다 따뜻하면서도 노란 기를 많이 품고 있어, 비교적 쉬운 색이거든요. 또 원래는 앞서 말한 대로 컬러 블록으로 입는 게 정석이지만 우선 강조하고 싶은 한 아이템만 볼드 컬러로 해보세요. 받쳐 입는 색으로 제일 좋은 건 화이트, 누드 톤이고요. 볼드 컬러에 자신이 생기면 구두나 양말, 시계줄 같은 소품에 또 다른 볼드 컬러를 넣어 보는 거죠. 또 빠뜨려선 안 될 게 골드 소품이예요. 70년대의 시크한 느낌에 어울리는 무광에 과감한 디자인이면 완벽하죠.

70년대 느낌 물씬한 색감이 특징. 캐주얼하게 입어 볼 것.

뱅글 같은 골드 주얼리 뿐 아니라 굵은 금색 벨트같은 것도 올 봄엔 눈 딱 감고 시도해 보세요. 아라비안 나이트에 등장하는 공주가 부럽지 않을 걸요?

볼드 컬러는 메이크업에서도 초강세! 산다라 박과 효리가 광고하는 립스틱, 아이섀도만 봐도 과일을 넘어서 반짝반짝하는 보석같지 않나요?



제공: 아이스타일24
(www.istyle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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