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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스타일로 섹시한 여성미 드러내자!

Mannish Look 매니시 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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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스러운 남자 스타일로 두 배 사랑스럽게! - 여자의 봄은 남자 옷과 함께! 언뜻 보면 아빠나 남동생 옷 같은데, 사랑스럽고 시크한 스타일이 2011 봄 거리를 평정한다. 그 이름은 매니시 룩!


여자의 봄은 남자 옷과 함께! 언뜻 보면 아빠나 남동생 옷 같은데, 사랑스럽고 시크한 스타일이 2011 봄 거리를 평정한다. 그 이름은 매니시 룩! 매니시는 남자(Man)와 ‘~한’(ish)의 합성어로 ‘남자같은’이란 뜻이에요. 패션에 응용된 매니시 룩은 ‘남성복풍의 여성 스타일’쯤 되겠죠. 21세기 초반에 마를렌 디트리히, 샤넬 등이 남성복을 입어 여성의 파워풀한 면을 드러냈다면, 최근 꾸준히 유행하는 매니시 룩은 소년이나 신사 스타일을 차용함으로써 오히려 사랑스럽거나 섹시한 여자다움을 보여줘요. 그래서 프랑스어로 ‘매스큘린 페미닌(masculine feminine)’으로 묘사되기도 해요.


점프수트와 재킷으로 섹시한 매니시룩을 선보인
아기네스 딘.

매니시룩의 대표 아이템은 재킷, 셔츠, 베스트, 바지겠죠. 모자나 타이같은 소품도 단골로 등장하고요. 그런데 그 안에도 조금씩 유행이 있어요. 작년에 밀리터리 재킷이나 베스트재킷 같은 딱딱한 아이템이 주류였다면 올해는 한층 여유로워진 실루엣이 널리 퍼질 거예요. 벌써부터 셀레브러티들이 애용중인 박시한 재킷, 트라우저, 와이드 팬츠, 점프 수트 등인데요. 박시 재킷은 사실 새로운 아이템이에요. 80년대 유행했던 파워 수트(power suit)의 재등장이라고 하기엔 과장된 점 없이 편안하거든요. 어깨와 허리선이 직선적이고 칼라가 길고 넓은 편이지만, 길이가 짧고 소재가 부드러워요. 긴장된 느낌이 아니라 단추를 열어 살짝 걸치는 입는 게 포인트죠.


와이드 팬츠는 여성스런 아이템과 믹스 앤 매치.

이 재킷과 짝을 이루는 게 트라우저(trousers)인데요. 남성 수트에서 바지만 떼 온 것 같은 아이템으로 가운데 주름이 잡히고, 안으로 만든 주머니, 벨트를 끼울 수 있는 고리 등이 달린 게 특징이죠. 단지 딱딱하기만 한 게 아니고, 남성 트라우저가 여성의 체형에 맞게 변형되어 엉덩이와 허벅지는 넉넉하게, 종아리는 날씬하게 떨어지는 Y자 실루엣이 올해 유행할 스타일이에요. 배기팬츠와 다른 점은 무릎부터 발목까지가 일자에 가깝게 떨어진다는 점이에요. 셀렙들은 허리선이 배꼽 바로 아래까지 높고 통이 넉넉한 와이드 팬츠도 여성스럽게 입고 있어요.


헐렁한 셔츠와 트라우저가 편안해 보이는
카일리 미노그.

셔츠는 일상적으로 입을 아이템으로 변신합니다. 블라우스 같은 부드러운 소재에 리본 모양 타이를 달아 남성적인 동시에 여성적인 느낌을 주기도 하고, 남성 셔츠에서 집에서 한참 뒹굴뒹굴한 것처럼 딱딱함을 뺀 디자인이 주류를 이루죠. 또 셔츠 디자인을 응용한 원피스나 점프 수트, 튜닉 등 다양한 아이템이 등장했습니다.


매니시 룩 하면 케이트 모스.
페도라 소화법을 배울 것.

점프 수트는 더 섹시해집니다. 언뜻 보면 톱과 스키니 진 같은데 자세히 보면 하나로 이어진 독특한 아이템이 많아질 거예요. 이 스타일을 자세히 보면 한 가지 걱정거리가 생기지 않나요? 바로 마르고 늘씬한 몸매가 필수라는 점!!! 동글동글한 몸매론 도무지 소화가 안될 것 같은데요. 그래서 필요한 게 하이힐, 포트폴리오(portfolio;서류만 넣도록 된 파일 같은 가방)처럼 샤프한 클러치나 긴 끈이 달린 숄더백, 페도라(fedora)랍니다. 그밖에 옷의 주름나 벨트 등을 이용해 날씬해 보이는 법도 부지런히 연구해야겠지요. 새로운 스타일은 왜 항상 다이어트와 함께 오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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