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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가장 넓은 강의 '살아 있는 역사'
미시시피 강 외륜선 Mississippi River Paddle Steame
배는 미시시피 주의 나체즈와 빅스버그의 항구에도 들른다. 거리에는 가로수가 늘어서 있고 19세기 면화 재벌들의 호화로운 저택이 남아 있는 이 도시들은 남북전쟁 이전의 우아한 분위기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또한 머디 워터스에서부터 B.B. 킹까지 위대한 블루스 음악가들과 엘비스 프레슬리의 메아리가 생생히 울려 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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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9월에 이 지역을 강타했던 허리케인 카트리나는 뉴올리언스와 인근 지역의 문화적?물리적 윤곽을 바꿔 놓았지만, 미시시피 강을 오가는 전설적인 배는 변함없이 흘러가고 있다. 지난 시대의 대표적인 유물 가운데 하나인 증기선에 올라 뉴올리언스에서 멤피스로 강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미국에서 가장 넓은 강의 살아 있는 역사를 체험할 수 있다.
이곳을 오가는 배는 넓은 특등실과 훌륭한 음식, 현대적 편의 시설을 갖추고 새롭게 탄생한 외륜 증기선이다. 배는 천천히 움직이므로 선상에서 이루어지는 딕시랜드재즈 밴드의 라이브 공연과 배 옆쪽으로 지나가는 강변의 저택들을 감상할 시간은 충분하다. 미시시피 강변에 있는 저택들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유명한 것은 ‘오크앨리(Oak Alley)’로, 배는 이곳에 잠시 멈춰 구경할 수 있게 해준다. 오래된 오크나무들이 늘어서 있는 길을 따라가면 나오는 오크앨리는 루이지애나 주에 남아 있는 농가 저택들 가운데 가장 아름다우며, 1830년대 당시 유행하던 그리스 부흥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것이다.
배는 미시시피 주의 나체즈와 빅스버그의 항구에도 들른다. 거리에는 가로수가 늘어서 있고 19세기 면화 재벌들의 호화로운 저택이 남아 있는 이 도시들은 남북전쟁 이전의 우아한 분위기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또한 머디 워터스에서부터 B.B. 킹까지 위대한 블루스 음악가들과 엘비스 프레슬리의 메아리가 생생히 울려 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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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en to go: 크루즈는 연중 계속 출발한다.
- How Long: 뉴올리언스에서 멤피스까지는 7박이 걸린다. 4박에서부터 8박까지의 왕복 크루즈 여행도 가능하다.
- Planning: 이 크루즈는 한참 전에 예약을 해야 한다. 미시시피 강을 따라서는 여행지들이 엄청나게 많이 있다. 저 멀리 북쪽으로는 미네소타 주의 세인트폴까지, 동쪽으로는 오하이오 강 유역의 신시내티와 피츠버그까지 이어진다.
- Inside Information: 복장은 간편하게 해도 된다. 직원들에게는 팁을 줘야 하는데, 크루즈가 끝날 때 한 번에 지불한다.
- Websites: www.majesticamerical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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