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남자친구 재킷을 입은 듯!

블레이저

  • 페이스북
  • 트위터
  • 복사

서머 블레이저가 대유행하고 있는데요. 블레이저는 원래 남성용 딱딱한 재킷이에요. 우리나라 교복 재킷, 바로 그것이죠. 남자들의 전유물이었던 블레이저가 이제 여자 세계에서 더 환영받고 있네요.


요즘처럼 날씨가 변덕이 죽 끓듯 할 때, 밖은 따뜻한데 에어컨 바람 때문에 깜짝 놀랐을 때, 문득 긴 소매 겉옷이 아쉬우시죠? 서머 블레이저가 대유행하고 있는데요. 블레이저는 원래 남성용 딱딱한 재킷이에요. 영국 해군 함선 블레이즈(blaze) 호의 제복에서 유래했다는 설과 케임브리지 대학 보트부 제복이었는데 불타는(blaze) 빨간색이어서 그렇게 부르게 됐다는 설이 있죠. 더블 혹은 싱글 여밈이 있고, 전통적인 스타일은 남색이 제일 흔해요. 우리나라 교복 재킷, 바로 그것이죠. 남자들의 전유물이었던 블레이저가 이제 여자 세계에서 더 환영받고 있네요.

블레이저와 비슷한 색 티셔츠로 편안하게, 다코타 패닝.

아무 때나, 아무 옷에나 걸쳐 입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 티셔츠에 청바지 하나 달랑 입었어도, 블레이저를 걸치면 회사나 학교에 갈 수 있을 만큼 세련된 스타일로 다시 태어나죠. 길이가 넉넉하고 허리도 일자에 가까워서, 남자 친구 옷을 빼앗아 입은 것 같은 블레이저가 주류인데, 요즘처럼 날씨가 오락가락할 땐 반소매 옷 위에 소매를 걷어서 입으면 딱 좋아요. 아예 반소매나 칠부 소매로 나온 것도 많고요.

데님 소재 블레이저와 스키니 진으로 세련된 레이디 라이크 룩을 연출한 크리스틴 카발라리.

제일 쉬운 방법은 블레이저 색과 비슷한 색 무늬가 들어간 티셔츠를 입는 것이죠. 그러니까 블레이저를 살 때부터 어떤 색 티셔츠와 톱이 많은가 생각해 봐야겠죠? 금속 단추가 달린 것도 많은데 자기가 자주 하는 주얼리 소재와 맞추는 게 좋아요. 금속 단추를 보통 단추로 바꿔달면 여러 가지 주얼리를 하기 편하고요. 요즘 더블 데님 룩도 꾸준히 유행하는 만큼, 데님 소재 블레이저도 여기저기 어울리죠. 피부색과 비슷한 누드 컬러나 어중간한 뉴트럴 컬러라면 어떤 색에도 어울린다는 장점이 있고요.

색만 잘 맞추면 파티 룩으로도 OK! 베키 뉴튼.

소재는 역시 고운 면이 좋죠. 마가 섞이면 자연스럽게 구깃구깃한 느낌이 들어서 여름에 특히 세련돼 보이고요. 구김이 쉽게 생기는 블레이저일수록 훨씬 하늘하늘하고 얇은 티셔츠류와 잘 어울려요. 하의는 단순하게 입어주세요. 아주 짧게 반바지나, 스키니 진, 아니면 미니스커트. 블레이저의 볼륨감이 있기 때문에 배기팬츠처럼 풍성한 하의는 키가 크고 마른 체형일 경우에만 어울려요.

블레이저는 쇼츠처럼 귀엽고 짧은 하의가 무척 잘 어울린다. 미샤 바튼.

편안하고 시크하게 입는 게 포인트기 때문에 주얼리도 작고 단순한 게 좋아요. 특히 빈티지 느낌 목걸이, 뱅글이 잘 어울린답니다. 시계로 프로 같은 느낌을 주는 것도 좋고요.


제공: 아이스타일24
www.istyle24.com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아래 SNS 버튼을 눌러 추천해주세요.

독자 리뷰

(2개)

  • 독자 의견 이벤트

채널예스 독자 리뷰 혜택 안내

닫기

부분 인원 혜택 (YES포인트)
댓글왕 1 30,000원
우수 댓글상 11 10,000원
노력상 12 5,000원
 등록
더보기

오늘의 책

산업의 흐름으로 반도체 읽기!

『현명한 반도체 투자』 우황제 저자의 신간. 반도체 산업 전문가이며 실전 투자가인 저자의 풍부한 산업 지식을 담아냈다. 다양한 용도로 쓰이는 반도체를 각 산업들의 흐름 속에서 읽어낸다. 성공적인 투자를 위한 산업별 분석과 기업의 투자 포인트로 기회를 만들어 보자.

가장 알맞은 시절에 전하는 행복 안부

기억하기 위해 기록하는 사람, 작가 김신지의 에세이. 지금 이 순간에 느낄 수 있는 작은 기쁨들, ‘제철 행복’에 관한 이야기를 전한다. 1년을 24절기에 맞추며 눈앞의 행복을 마주해보자. 그리고 행복의 순간을 하나씩 늘려보자. 제철의 모습을 놓치지 않는 것만으로도 행복은 우리 곁에 머무를 것이다.

2024년 런던국제도서전 화제작

실존하는 편지 가게 ‘글월’을 배경으로 한 힐링 소설. 사기를 당한 언니 때문에 꿈을 포기한 주인공. 편지 가게에서 점원으로 일하며, 모르는 이와 편지를 교환하는 펜팔 서비스를 통해 자신도 모르게 성장해나간다. 진실한 마음으로 쓴 편지가 주는 힘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소설.

나를 지키는 건 결국 나 자신

삶에서 가장 중요한 건 무엇일까? 물질적 부나 명예는 두 번째다. 첫째는 나 자신. 불확실한 세상에서 심리학은 나를 지키는 가장 확실한 무기다. 요즘 대세 심리학자 신고은이 돈, 일, 관계, 사랑에서 어려움을 겪는 현대인을 위해 따뜻한 책 한 권을 펴냈다.


문화지원프로젝트
PYCHYESWEB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