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킷에서 소매를 뚝 잘라 낸 것 같은 베스트가 셀렙 사이에 유행하고 있네요. 사실 이 아이템은 ‘웨이스트코트’(waistcoat)라는 영국 남성복이 원조예요. ‘허리까지 오는 코트’란 뜻이죠. 하지만 여자들이 남자 옷을 입는 요즘, 베스트 재킷이란 신조어로 등장했어요.
재킷에서 소매를 뚝 잘라 낸 것 같은 베스트가 셀렙 사이에 유행하고 있네요. 사실 이 아이템은 ‘웨이스트코트’(waistcoat)라는 영국 남성복이 원조예요. ‘허리까지 오는 코트’란 뜻이죠. 하지만 여자들이 남자 옷을 입는 요즘, 베스트 재킷이란 신조어로 등장했어요. 버튼이나 칼라 등이 달렸고 소재도 좀 딱딱한 게 많아서 자칫 세무사처럼 보이기도 하는데요. 멋지게 입는 방법은 오히려 캐주얼한 아이템과 매치하는 거예요.
일단 받쳐 입는 옷부터 블라우스나 셔츠보다 티셔츠로, 바지나 치마는 편안한 실루엣으로, 소품은 둥근 볼러해트(bowler hat)나 베레모, 늘어지는 가방처럼 귀여운 것으로 골라 주세요. 베스트 재킷에 어정쩡한 일자 치노 팬츠나 정장 바지는 피해 주세요. ‘집에서도 입을 수 있을 것 같은 하의’가 포인트랍니다.
조금 통통한 사람은 베스트 재킷으로 엄청난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어요. 여밈 부분이 X자로 재단된 것이면 몸도 X자로 보이게 하거든요. 엉덩이를 살짝 가리는 길이면 다리도 길어 보이고요. 베스트 재킷은 단추를 열어 조금 헐렁하게, 받쳐 입은 옷은 타이트하게 입으면 허리랑 배, 엉덩이를 효과적으로 가려 줘서 날씬해 보여요.
전체적으로 많이 통통한 체형이면 티셔츠와 베스트 재킷 모두 헐렁하고 길게 입고, 레깅스처럼 타이트한 하의와 부츠로 커버하면 OK! 키가 작은 사람은 베스트 재킷을 밝게, 안에 입은 옷과 하의는 어둡게 색을 통일해서 세로로 I자를 만들어 주세요. 날씨가 좀 더 따뜻해지면 베스트 재킷 하나만 입을 수도 있죠. 이럴 경우 잘 여미는 게 중요하겠죠? 섹시한 민소매 톱을 받쳐 입거나 멋스런 벨트로 허리선을 강조해 주세요. 독특한 벨트도 좋지만 베스트 재킷과 비슷한 색의 스키니 벨트면 무난합니다.
기억하기 위해 기록하는 사람, 작가 김신지의 에세이. 지금 이 순간에 느낄 수 있는 작은 기쁨들, ‘제철 행복’에 관한 이야기를 전한다. 1년을 24절기에 맞추며 눈앞의 행복을 마주해보자. 그리고 행복의 순간을 하나씩 늘려보자. 제철의 모습을 놓치지 않는 것만으로도 행복은 우리 곁에 머무를 것이다.
실존하는 편지 가게 ‘글월’을 배경으로 한 힐링 소설. 사기를 당한 언니 때문에 꿈을 포기한 주인공. 편지 가게에서 점원으로 일하며, 모르는 이와 편지를 교환하는 펜팔 서비스를 통해 자신도 모르게 성장해나간다. 진실한 마음으로 쓴 편지가 주는 힘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