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축복 가운데 유독 하체만은 축복받지 못한 영혼들이 있다면, 꼭 눈여겨봐야 할 저주받은 하체 감추는 비법! 자, 이제 내 하체에도 영광을!
It girl's Answer
너무 고민 마세요. 아마 대한민국 여자의 70%는 같은 고민을 안고 있을 거예요. 우선 바지는 사이즈를 허리에 맞추지 말고 엉덩이에 맞춘 후 허리를 줄이셔야 돼요. 엉덩이가 껴서 옆주름이 생기면 더 커보인답니다. 그리고 치마든 바지든 가능한 일자로 떨어지면서 아래로 갈수록 퍼지는 스타일이 좋아요.
소재가 부드러운 정장 바지도 좋고 치마는 A라인이나 플레어 스커트가 최고죠. 통통한 하체를 자연스럽게 가려줘요. 청바지도 무릎까지는 일자, 그 아래로는 퍼지는 플레어 진이나 와이드 진이 제일 좋고 허벅지에 워싱이 많이 안 들어가야 돼요. 스키니진은 최악이에요. 단점을 완전 강조해서 닭다리를 만들어버려요. 또 한 가지 신경쓸 점은 ‘상의는 밝게, 하의는 어둡게’란 법칙이죠.
한 쪽만 밝고 선명하면 그 쪽으로 시선이 쏠리거든요. 액세서리도 목걸이나 스카프, 귀걸이, 헤어밴드 등으로 상체 쪽에 집중적으로 하세요. 요즘 유행하는 점프 수트는 의외로 잘 어울려요. 사이즈만 넉넉하면 허리와 골반 선을 가려서 튀어나온 부분이 잘 눈에 띄지 않거든요.
대신 소재가 빳빳해야 돼요. 통통한 부분을 가려준다면 반바지, 칠부 바지도 충분히 입을 수 있죠. 역시 일자로 떨어지거나 살짝 퍼지는 디자인에 어두운 색이면 OK!
대학에서 화학을 전공했지만, 친구들이 연구소로 떠날 때 과감히 패션 매거진으로 눈을 돌려 「쉬크」, 「신디더퍼키」, 「앙앙」 등에서 에디터로 오랜 시간 일했다. 『잇 걸』, 『잇 스타일』, 『서른엔 뭐라도 되어 있을 줄 알았다』, 『싱글도 습관이다』 등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하는 베스트셀러들을 연이어 출간하며 작가, 콘텐츠 기획자로 변신했다.
학창 시절엔 공부보다 취미생활에 올인했고, 사회생활 초..
기억하기 위해 기록하는 사람, 작가 김신지의 에세이. 지금 이 순간에 느낄 수 있는 작은 기쁨들, ‘제철 행복’에 관한 이야기를 전한다. 1년을 24절기에 맞추며 눈앞의 행복을 마주해보자. 그리고 행복의 순간을 하나씩 늘려보자. 제철의 모습을 놓치지 않는 것만으로도 행복은 우리 곁에 머무를 것이다.
실존하는 편지 가게 ‘글월’을 배경으로 한 힐링 소설. 사기를 당한 언니 때문에 꿈을 포기한 주인공. 편지 가게에서 점원으로 일하며, 모르는 이와 편지를 교환하는 펜팔 서비스를 통해 자신도 모르게 성장해나간다. 진실한 마음으로 쓴 편지가 주는 힘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