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트 모스로 대표되는 런던 스트리트 스타일 말씀하시나요? 자유로운 믹스 앤 매치 룩이지만 어지럽지 않고 세련된 게 특징이죠.
It girl's Answer
케이트 모스로 대표되는 런던 스트리트 스타일 말씀하시나요? 자유로운 믹스 앤 매치 룩이지만 어지럽지 않고 세련된 게 특징이죠. 런더너들은 칙칙한 날씨만큼 무채색을 많이 쓰고 글래디에이터 샌들이나 스터드(징) 박힌 팔찌처럼 강한 소품을 사랑해요.
이들을 자연스럽게 소화하려면 옷 중 한두 가지는 늘어난 티셔츠처럼 평범하고 오래된 듯한 아이템을 골라야 돼요. 이런 건 옷장만 뒤져도 누구나 갖고 있잖아요? 심심하면 가위로 오리거나 옷핀으로 묶는 등 재창조해 보아요. 요즘 유행하는 새 옷을 오리면 그 느낌이 안 나니 주의. 또, 회색, 검은색 등 차분한 색으로 몸의 반 이상을 도배! 이게 가장 중요해요.
스타일은 정반대더라도 색을 맞추면 지저분한 느낌이 싹 가시고 세련돼 보여요. 날씬해 보이는 효과도 있죠. 메인이 되는 옷에 무늬가 있으면 그 색을 이곳저곳에 활용해 주세요. 낡은 빈티지 액세서리로(진짜 빈티지는 은근히 비싸답니다. 홍대 앞에서 많이 취급하죠.) 마무리하고, 소품 중 하나쯤은 고급스런 걸로! 알고 보면 멋쟁이들은 명품 가방이나 다이아몬드 박힌 시계를 스타일 속에 콕 숨겨둔답니다.
싸고 낡은 느낌으로만 믹스 앤 매치가 해결되는 건 아니거든요. 그리고 피부는 맑고 투명하게! 아이라인보다 속눈썹을 강조하고, 립스틱은 립 밤처럼 두르려 바르세요. 블러셔도 크림 타입으로 자연스럽게 펴 바르는 게 더 예뻐 보여요.
대학에서 화학을 전공했지만, 친구들이 연구소로 떠날 때 과감히 패션 매거진으로 눈을 돌려 「쉬크」, 「신디더퍼키」, 「앙앙」 등에서 에디터로 오랜 시간 일했다. 『잇 걸』, 『잇 스타일』, 『서른엔 뭐라도 되어 있을 줄 알았다』, 『싱글도 습관이다』 등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하는 베스트셀러들을 연이어 출간하며 작가, 콘텐츠 기획자로 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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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존하는 편지 가게 ‘글월’을 배경으로 한 힐링 소설. 사기를 당한 언니 때문에 꿈을 포기한 주인공. 편지 가게에서 점원으로 일하며, 모르는 이와 편지를 교환하는 펜팔 서비스를 통해 자신도 모르게 성장해나간다. 진실한 마음으로 쓴 편지가 주는 힘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