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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은 ‘누구의’ 것인지가 중요하다 - 『당신들의 천국』

1974년에 발표한 이청준의 장편소설 『당신들의 천국』은 소록도라는 섬을 배경으로 하여 한국 사회가 겪었던 모습들을 재조명하고, 진정한 ‘사회’가 바라보아야 할 지향점이 무엇인지, 그 성취 방법은 무엇인지를 모색하는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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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공동체, 조직 등으로 불리는 2명 이상의 사람이 모인 집단에서는 항상 여러 가지 문제들이 일어납니다. 모인 목적과 이유는 같은데, 그 실행 방식과 의도에 대해서는 소속된 사람 하나하나가 다 제각각 의견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사회’의 문제는 인구가 늘고 사회체계가 고도화하면서 더욱 복잡해지고, 이제는 ‘사회학’이라는 학문이 사회 자체를 심도 깊게 탐구하는 수준까지 이르렀습니다. 당장 우리가 살아가는 배경이자 환경이기에 사회라는 조직의 문제는 문학 장르에서도 다채롭게 다루어지고 있습니다. 동물들을 통해 스탈린주의 체제를 통렬하게 풍자했던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이 현실에 대한 비판이었다면, 필립 K. 딕의 소설 『마이너리티 리포트』는 세계를 이끄는 3인의 예언자라는 가상 설정을 통해 3인이 이루는 ‘사회’와 그 영향력에 의해 움직이는 ‘사회’의 모습을 그려 보기도 했습니다.

1974년에 발표한 이청준의 장편소설 『당신들의 천국』은 소록도라는 섬을 배경으로 하여 한국 사회가 겪었던 모습들을 재조명하고, 진정한 ‘사회’가 바라보아야 할 지향점이 무엇인지, 그 성취 방법은 무엇인지를 모색하는 소설입니다. ‘섬’이라는 소재는 사회성을 그려내는 소설들이 자주 차용하는 소재인데, 얼마 전 본 코너에서 소개했던 윌리엄 골딩의 『파리대왕』도 같은 사례입니다. 아무래도 외부로부터 단절된 독립된 시공간의 유지가 가능한 섬의 특수성 덕택에 섬을 배경으로 하는 소설들이 띠는 사회성은 상대적으로 짙을 수밖에 없는 듯합니다.

그러나 소록도는 단순한 섬이 아닙니다. 많은 분이 아시다시피 소록도는 한센병, 세간에는 문둥병, 나병 등으로 알려져 있는, 사실 그나마 잘 알려지지도 않은 법정 전염병의 환자들이 모여 사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일제시대에 처음 한센병 환자들을 섬으로 이주시켜 시작된 소록도의 역사는 한센병 전문치료기관으로 국립소록도병원이 세워지면서부터 현대 사회의 우리에게도 익숙해집니다.

살이 썩고 문드러진다는 한센병은 유전병이라고 흔히 알려져 있었습니다. 이러한 세간의 인식 때문에 한센병 환자들의 고통은 다른 병에 비해 심했습니다. 동네에 한센병 환자가 생기면 온 동네가 기겁을 했고, 유전된다는 이유로 많은 이들이 단종斷種 수술을 억지로 당하는 수치를 겪기도 했습니다. 실제 그 전염경로도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다가 전염률 자체도 높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혐오감을 주는 증상들은 환자들을 일반 사회에서 완전히 격리시켜 섬이라는 고립된 공간으로 몰아넣었습니다.

『당신들의 천국』은 그 소록도에 주인공인 현역 육군 영관장교 조백헌이 병원장으로 부임하면서 시작됩니다. 그동안 소록도 병원을 거쳐 간 수많은 원장들과는 뭔가 다른 조 원장의 말투와 행동들에서 섬의 보건과장 이상욱은 이번 원장의 부임은 뭔가 다를 수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뭔가 다를 수 있다, 라는 상욱의 생각이 왜 나타나는지는 소설이 흘러가면서 바로 드러납니다. 조 원장은 원장들이 새로 오면 늘 치러왔던 행사인 대면식이나 일장훈계 따위를 일절 하지 않습니다. 상욱의 생각대로라면 새 원장도 당연하게 섬 안의 모든 환자들을 모아서 일장 훈시를 하고, 그 속에서 ‘이 죽음의 섬을 새로운 낙원을 만들기 위한’ 장밋빛 비전을 제시해야 했는데, 조 원장은 그러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그런 행사 대신 조 원장은 먼저 자신의 부임 날 섬 탈출을 시도한 환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는, 섬 곳곳을 다니며 왜 탈출을 감행하는지를 확인하려 듭니다. 그러나 환자들은 아무도 입을 열지 않고, ‘오직 죽은 자만 말을 한다’는 상욱의 설명에 진저리를 칩니다. 새 원장과 어떠한 교감도 나누지 않는, 원장의 행동에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는 환자들을 원장은 ‘죽은 자와 다를 바 없다’고 규정짓고, 섬을 살아있는 섬으로 만들기 위한 일들을 준비합니다.

그러나 소록도에서 수십 년을 살아온 환자들의 마음과 문화는 이미 그런 시도에 염증이 날 만큼 난 상태입니다. 새로 오는 원장마다 소록도를 당신들의 천국으로 만들어 주겠다는 공약쳀 있었지만, 일제시대 이래 아직까지도 정말 천국인지는 의심스러운 상황이었습니다. 게다가 소록도를 죽음의 분위기로 만들었던 일제 시대 초대 원장인 주정수 원장과 관련된 사건들은 섬 전체를 지배하는 어두운 그림자로 남아 있습니다.

소설에서 볼 수 있는 원장들의 모습은 매우 전형적인 권력자의 모습을 보여 줍니다. 굳이 초대 원장까지를 들지 않아도, 새로 오는 원장마다 행해 왔던 대면식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누구나 똑같이 소록도를 천국으로 만들겠다고 하고, 그 공약의 실천을 위해 하나같이 섬 주민들의 협력과 단결을 이야기합니다. 섬이 병원이 된 이후 단 한 번도 바뀌지 않았던 그 공식은 사실 소설의 주인공인 조 원장마저도 크게 벗어나기 어려운 굴레입니다.

특히 일제시대의 초대 소록도 원장인 주정수의 실패로부터 섬사람들은 큰 실망을 얻었기에 더더욱 그 상처의 치유는 어렵습니다. 처음에 분명 한센병 환자들을 위해 헌신과 의욕을 불태웠던 주정수는 점차 개선되어 가는 섬의 모습을 보며 자신의 성과에 욕심을 내기 시작했고, 결과적으로는 자신의 동상을 섬에 세우고 모든 환자들이 자신에게 감사하는 기도의 시간을 만들기에 이릅니다.

처음에는 의욕적으로 섬 재건에 힘을 보탰던 환자들은 그러한 실망과 갈수록 심해지는 억압에 분노합니다. 자발적으로 개척했던 섬 공사들은 점점 일정과 성과에 쫓기는 원장과 간부들에 의해 독촉을 당하면서 힘겨운 과업이 되었고, 그러한 개선이 결국 자신들의 천국이 되는 것이 아니라 원장 개인의 영달로 집중되는 현실을 동상 건립을 통해 본 주민들은 결국 사고를 일으키고, 그렇게 틀어진 환자와 관리측과의 관계는 조 원장의 부임까지도 해결되지 못하는 상황을 유지합니다.

실제로 회사나 기관, 각종 조직에서 쉽게 보는 모습을 소설 속에서 다시 보는 독자들의 마음은 착잡합니다. 어느 회사나 새로 부임한 사장이 첫 인사 자리에서 자신의 장밋빛 미래를 이야기할 때, 뒤에서 수군거리며 ‘또 저런다.’ 하는 직원이 없는 곳이 없을 것입니다. 학교 다닐 때 교장 한번 바뀐다 치면 온갖 청소와 환경미화 노역에 재미도 없는 아침 조회를 땡볕에 차렷 자세로 서서 끝까지 들어야 했던 공통의 경험은 소설을 읽는 독자들에게 큰 공감대로 작용할 것입니다.

하지만 소설은 그 일장훈시의 주인공들을 마냥 몰아붙이지만은 않습니다. 바로 주인공인 조 원장의 존재가 근거입니다. 조 원장은 그러한 허례허식에 가득 찬 개인 욕망이 아닌, 정말 소록도의 환자들이 자포자기한 삶에 다시 의미를 불어넣을 수 있는 진정한 재활을 꿈꿉니다. 보건과장 이상욱이 늘 ‘자신만의 동상’이라고 표현했던 권력자로서의 자기 욕심에 대한 경계를 끊임없이 놓지 않으면서, 진정 소록도를 ‘당신들의 천국’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벌입니다. 축구팀을 만들어서 전국 대회를 휩쓸며 ‘나병 환자라고 못할게 어디 있느냐!’를 환자들과 전 국민에게 외치는 장면은 실화에서 끌어온 에피소드인지라 더더욱 절절한 장면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조 원장의 노력이 바로 결과로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당장 주민들의 재활을 위해 조 원장이 꿈꾸었던 것은 간척을 통한 새로운 농지의 확보였는데, 이 대규모 토목공사 계획에서 환자들은 다시 한번 일제 시대의 주정수 악몽을 떠올립니다. ‘우리는 이미 배반을 겪었고, 당신 도구와 다르지 않다’고 주장하는 마을대표 노인 황장로에 맞서 조 원장은 신의를 지키는 데 목숨까지 걸겠다고 선서합니다만, 현실은 그리 녹록하지 않습니다.

나병 환자들을 꺼리는 주변 마을의 분위기와 군인 신분인 조 원장의 이임 발령, 공사 중에 벌어진 재해와 참극 등으로 복잡하게 꼬여가던 중 결국 조 원장은 다른 지역으로 발령받게 되고, 끝내 그의 계획을 마무리 짓지 못한 채 원장은 실패의 마음을 안고 전출당합니다.

소설은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1부에서 섬의 현실을 맞닥뜨린 조 원장이 숭고한 헌신으로 섬을 개척하고자 했던 의지를 보여줬고, 2부에서 그 헌신 또한 결국 무언가 거대한 것에 막혀 좌절되는 내용을 보여줬다면, 3부는 문제가 무엇이었는지를 짚어내는 챕터입니다.

몇 년이 지난 뒤 조 원장은 원장 신분이 아닌 소록도의 일원으로 다시 섬에 들어옵니다. 그 과정에서 오랫동안 소록도를 취재해 왔던 기자와의 대화를 통해 원장은 뒤늦게 깨달은 진실을 고백합니다. 이 고백이 바로 소설이 말하고자 했던 핵심입니다.

결국 원장의 의지와 헌신은 ‘당신들’, 나환자들의 천국을 ‘만들어 주기’ 위한 것일 뿐이었다는 게 문제이자 원장의 회고였습니다. 원장은 한센병 환자가 아니며, 그렇기에 원장이 그린 천국은 원론적으로 남을 위한 천국일 뿐이었습니다. 환자들이 직접 그려 가는, 그들의 자유 의지에 의해 형성되는 ‘우리들의 천국’과 원장 입?에서의 ‘당신들의 천국’이 같을 수가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원장은 황장로와의 마찰을 회고하고, 보건과장 이상욱의 편지를 뒤적이며 이야기합니다. 애초에 섬에 필요했던 것은 자발적이고 자유로운, 모든 것이 나환자 스스로가 주체가 되는 환경이었다고. 그들의 천국을 남이 만들어줄 수 있는 것이 아닌 만큼 원장은 원장 직분을 버리고 다시 섬에 헌신하기 위해 뛰어들었다는 것입니다. 비록 환자까지는 아니지만 이제는 원장 스스로도 소록도의 일원으로서 ‘우리들의 천국’을 만들 수 있겠다는 새로운 자신감이 조 원장을 다시 섬으로 끌어들인 힘이었습니다.

한편, 그러한 원장의 반대편에 서 있었던 환자대표 황장로는 자유와 지시라는 대립항을 넘어선 사랑이란 주제를 이야기합니다. 새로 오는 원장들의 공약을 믿지 않았던 환자들의 사랑 부족과, 환자를 ‘우리’가 아닌 ‘당신들’로 대접했던 원장들의 사랑 부족. 그런 사랑과 상호이해의 부족은 실제 눈앞에 존재하던 철조망과 격리수용보다 높은 벽이었고, 그랬기에 모든 격리수용과 분리정책을 파괴한 조 원장조차도 결국 천국 만들기에 실패했다는 것입니다.

소록도라는 특수한 환경에 놓인 섬이 ‘죽은 자만 말을 하는’ 침묵과 죽음의 섬에서 천국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몸부림친 과정을 통해 인간 사회가 가지고 있는 권력의지와 자유의지를 표현해 낸 소설 『당신들의 천국』은 그 제목부터 품은 의미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타자화’라는 개념에 대한 사고를 독자들에게 제안합니다. 권력자가 권력 행사의 대상을 ‘타자’로 둘 수밖에 없는 조직의 태생적 한계와 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서의 사랑과 상호 이해라는 개념을 작가는 주요 인물들의 대립과 회고를 통해 독자들에게 제시합니다.

타자화란 또한 시점의 전환을 요구하는 주제이기도 합니다. 소록도 섬의 개선은 소록도 주민의 입장에서 볼 때와 소록도병원의 책임자 입장에서 볼 때가 다릅니다. 그 시점의 차이는 넘어설 수 없는 벽으로 자리하고 있어 상호 간의 끊임없는 오해를 불러옵니다.

모르겠습니다. 작가는 섬이라는 폐쇄된 공간을 활용해 인간 사회가 가지고 있는 필연적인 모순을 보여주고, 해법을 이야기합니다. 권력자와 시민이 분리되는 순간, 서로가 바라보는 유토피아에 대한 시점이 갈라지고 그에 따라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필연적이라는 작가의 시각에는 동의합니다만, 그 극복을 위해 제시하는 것이 정말 ‘사랑’이라는 가치일까는 조금 어렵습니다. 어찌 보면 현상에 대한 투영은 적절했으나, 누구도 쉽게 내릴 수 없는 그 극복 방안에 대한 제시는 지나치게 이상적이었다는 느낌도 받습니다.

실제로 우리가 사는 대한민국의 현실이 소설 속 소록도와 얼마나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병원장이라 할 수 있는 위정자들이 그동안 선거 때마다 내세웠던 번듯한 공약들이 허공에서 흩어지는 걸 본 게 수십 년이요, 임기 말이면 자기 치적 쌓느라 벌이는 이상한 사업들에 세금 줄줄 새는 게 수십 년입니다. 소록도의 환자들이 새 원장이 바뀔 때마다 느끼는 무감각과 환멸은 유권자인 시민들이 선거마다 느끼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게다가 최근의 경우라면 더더욱 소설이 다루는 권력자의 치적에 대한 욕심은 섬뜩하게 다가옵니다. ‘경제를 살리겠다!’며 서민들의 천국을 약속했던 정부는 극빈층 소득세 면제를 폐지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의료보험 민영화를 이야기합니다. 거대한 대운하를 파는 것에 이상하리만큼 집착하고 있으며, 이러한 정책에 반대하는 흐름이 거세지자 상당한 수준의 공권력 동원도 불사하고 있습니다. 고전 도서 다루는 칼럼에서 굳이 작금의 정치 이야기를 하고 싶었겠느냐마는 책을 읽다 보니 어째 와 닿는 느낌이 다른 책에 비해 무겁다는 생각은 지울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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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우아하고 고고한 이미지가 되어버린 책 읽기가 어느 날부터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했고, 그 뒤로는 어디 가서 취미가 책 읽기라고 말하지 않는 사람이 되었다. 책보다 좋은 것은 먼지 날리는 시골 비포장도로에서 하루 두 번 오는 버스 기다리며 담배 한 대 피우는 시간이라고 말하는 그는 나이가 좀 더 들고 감성과 지성이 경륜으로 불릴 쯤이 되면 포크 가수로 전업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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