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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없는 30대 남자들의 유쾌한 낙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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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부관계가 너무 좋아서 이혼했다고?

    친하게 지내는 A씨라는 가수가 있다. 한때 인기 가수로 활동했다. 가수들이 대체로 순수하고 착한 편이지만, A씨는 정말 법 없이도 살 사람이다. 어떤 상황에서건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공연이 임박한 순간에도 팬들이 다가오면 인사라도 받아주고 나서야 자리를 옮긴다. 너무 겸손해서 ‘한때 최고 자리에 섰던 가수가 맞긴 한가?’ 이런 생각이 들 정도다.

    30대 등록일: 2009.01.28

  • 내가 죽던 날, 아내와 두 딸의 반응

    내 머리 위로 하얀 천이 덮여 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가 죽은 것이다. 의식이 있는 걸 보니 죽은 지 얼마 되지 않는 모양이다.

    임종 30대 등록일: 2009.03.09

  • 우리나라 30대 남성들은 왜 옷차림이 한결같을까?

    또래가 모인 자리에 참석할 때마다 이런 생각이 든다. 회사에서 근무할 때 입는 신사복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공연장 갈 때나, 외식할 때, 심지어 군대에 간 조카 면회 갈 때까지 복장이 단일화돼 있다.

    30대 등록일: 2009.02.09

  • 마흔도 되지 않은 두 남자가 죽었다 - “아빠, 오늘 돈 많이 벌었어?”

    가장의 죽음이란 이렇듯 터무니없이 무겁고 어둡다. 특히 젊은 가장의 죽음은 더욱 슬프다.

    30대 등록일: 2009.01.19

  • 대한민국의 30대 후반 남자가 힘든 이유

    수영장이나 찜질방처럼 가족 단위로 움직이는 장소에 가면 예전에는 볼 수 없었던 장면들을 보게 된다. 머리가 벗어지고 배가 불록 나온 40대 남자들이 서너 살밖에 안 된 아이들을 안고 있는 모습. 서른다섯에 결혼해, 서른여섯에 첫째를 얻고, 3년 터울로 얻은 둘째가 세 살이 되면 나이는 벌써 마흔둘이다. 머리가 어느 정도 벗겨져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것이다...

    30대 등록일: 2009.02.02

  • 세상에 이렇게 훌륭한 병원이 있다니!

    한 가지 특징이 있다면, 이 이비인후과를 찾아온 손님들이 대부분 성인 남성이라는 점이었다. ‘아저씨들이 많아서 아이를 데려가지 말라고 그랬나?’ 싶기도 했는데, 가만히 보니 아이와 동행한 남성들도 적지 않았다.

    30대 등록일: 2009.03.02

  • 30대의 고민, 당신의 뱃살은 안녕하십니까?

    다른 부위보다도 유독 뱃살이 많이 붙은 몸매를 부르는 이름. 운동할 새 없는 샐러리맨을 부르는 슬픈 이름이기도 하다. 우리라고 운동을 싫어하는 게 아니다.

    30대 뱃살 등록일: 2009.03.23

  • 속도전 - 지구를 거꾸로 돌려줄 슈퍼맨이 그립다

    시간이란 놈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빨리 지나간다. 우리는 모두 ‘은행 문 닫기 전에 처리해야지’하고 다른 일에 몰두하다가 시간을 보면 오후 4시 30분이 지나가 있고, 굉장히 멀리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어머니 칠순이나 둘째 돌잔치가 바로 다음주였던 경험을 갖고 있지 않은가. 그리고 시간은 나이가 들수록 점점 더 빠르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속도전 슈퍼맨 등록일: 2009.03.16

  • 값어치 - 소중한 건 모두 공짜다

    공기, 물, 부모로부터 받는 몸, 사랑, 이 모든 걸 돈 한 푼 내지 않고 무단 취득했다.

    30대 등록일: 2009.02.23

  • 취미 - 단 한 번뿐인 삶, 퍽퍽하지 않게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는데 나이가 무슨 상관인가? 마흔 다 된 남자가 집에서 뜨개질을 하든, 매일 두 시간씩 스카이콩콩을 타든, 트라이앵글을 치면서 유행가를 부르든 뭐가 문제인가? 좋아하는 걸 한다는데.

    취미 30대 등록일: 2009.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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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의 흐름으로 반도체 읽기!

『현명한 반도체 투자』 우황제 저자의 신간. 반도체 산업 전문가이며 실전 투자가인 저자의 풍부한 산업 지식을 담아냈다. 다양한 용도로 쓰이는 반도체를 각 산업들의 흐름 속에서 읽어낸다. 성공적인 투자를 위한 산업별 분석과 기업의 투자 포인트로 기회를 만들어 보자.

가장 알맞은 시절에 전하는 행복 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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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런던국제도서전 화제작

실존하는 편지 가게 ‘글월’을 배경으로 한 힐링 소설. 사기를 당한 언니 때문에 꿈을 포기한 주인공. 편지 가게에서 점원으로 일하며, 모르는 이와 편지를 교환하는 펜팔 서비스를 통해 자신도 모르게 성장해나간다. 진실한 마음으로 쓴 편지가 주는 힘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소설.

나를 지키는 건 결국 나 자신

삶에서 가장 중요한 건 무엇일까? 물질적 부나 명예는 두 번째다. 첫째는 나 자신. 불확실한 세상에서 심리학은 나를 지키는 가장 확실한 무기다. 요즘 대세 심리학자 신고은이 돈, 일, 관계, 사랑에서 어려움을 겪는 현대인을 위해 따뜻한 책 한 권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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