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콘서트] 개콘 개그맨들이 서수민 PD를 신뢰하는 이유
최근 7개월 동안 개그콘서트는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굳건히 지켜내고 있다. 평균 시청률은 25%에 달한다. 서수민 프로듀서가 연출을 담당하기 이전의 시청률은 평균 15%였다. 나쁘지 않은 성적이었고 고정 시청층도 존재했다. 하지만 그는 현상유지에 만족하지 않았다.
[정재승이 만난 사람들] “한 달에 한 번 쓰던 엽서가 유일한 해방구” - 성공회대 신영복 석좌교수
지난 11월 23일 이화여대 언어교육관에서 열린 ‘정재승, 신영복 교수 특별대담 - 여럿이 함께 숲으로 가는 길’ 현장. 3백여 명의 관객이 자리를 메웠다. 매서운 추위가 닥친 저녁이었지만, 빈자리를 찾아보기 힘들었다. 1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여 ‘스승’을 기다렸다. 신영복 교수가 등장하자 뜨거운 박수가 쏟아졌다. 혼란과 좌절의 ..
[정재승이 만난 사람들] 고전평론가 고미숙 “요즘 청춘은 사람이 귀하다는 걸 몰라요”
4학년 때 어떤 결론을 내린 것 같아요. 10대 20대의 꿈은 확실하지 않아요. 분명하다면 가짜죠. 그걸 모색하는 기간이 청년기에요. 그러기 위해선 꼭 사람을 만나야 해요.
[인문신간] 은하영웅전설보다 재미있는 잡스영웅전설 - 『스티브 잡스』
과연 어떤 사람이 스티브 잡스라는 문제적 인물을 표현하는 데 적합한 작가일까. 월터 아이작슨에게 기회가 왔다. 췌장암으로 고생하던 잡스는 죽음을 예감하고 이전부터 알고 지냈던 아이작슨에게 자신의 삶을 기록으로 남겨 달라고 부탁한다. 그는 '타임' 편집장과 CNN의 CEO를 역임했으며 아인슈타인, 벤저민 프랭클린, 키신저 등의 전기를 쓴 전기 전문 작가다.
[인문신간]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스티브 잡스는 명언을 남겼다
스티브 잡스 어록인 『I, STEVE(스티브 잡스의 어록)』가 출간되었다. 세상에서 가장 잘 나가는 애플의 전 CEO이면서도 한편으로는 배고픈 소크라테스와 대화하고자 했던 잡스! 이 책에는 그가 말한 세상에는 존재하는 ‘급(grade)이 다른 생각들’이 가득하다. 잡스가 남긴 불멸의 메시지를 들으면 우리 또한 잡스처럼 생각하고 잡스처럼 행동하면서 ‘자기 변..
[인문신간] 퀴즈 풀고 옥스퍼드 학생이 되는, 즐거운 독서 경험 - 『이것은 질문입니까』
암기식 교육에만 익숙한 한국 학생에게 다소 색다른 질문을 던져 보자. 예를 들어 '당신은 쿨한가?'와 같은 물음 말이다. 대부분 '네, 아니오'로 짧고 직관적으로 답하겠지만, 이 질문이 대학 입시 문제라면 사정은 달라진다. 왠지 논리적으로, 좀 더 장황하게 말해야 할 것 같다. 실제로 이 물음은 영국의 명문대 옥스퍼드 입시 인터뷰 질문이라고 한다.
질문 등록일: 2011.10.18
[책 대 책 - 무료 공개 대담] 최종 이론은 꿈인가?!
최종 이론을 꿈꾸는 사람들과 그에 반대하는 사람들! 물리학 역사에서 최종 이론을 둘러싸고 벌어졌던, 그리고 지금도 벌어지고 있는 첨예한 논쟁들을 국내 독자들에게 소개한다.
[정재승이 만난 사람들]“서양사, 이제 우리 시각으로 해석할 때”- 서양사학자 주경철 교수
“우리 저자가 이만한 대작을 쓰는 건 몇 년 후에나 가능할 거라고 생각했다. 유럽중심주의에서 완벽하게 벗어나 자기만의 시각으로 쓴 전무후무한 저작이다.” 주경철 교수의 『대항해시대』에 대한 한 독자의 평이다. 우리 학계의 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미디어의 반응도 뜨거웠다. 2008년 각 매체는 『대항해시대』를 ‘올해의 책’으로 꼽으며..
등록일: 2011.09.20
[인문신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 우석훈 『문화로 먹고 살기』
이번에는 문화경제학이다. 2000년대 들어 한국에서 가장 중요한 사회과학 저자 중 하나인 우석훈이 문화산업을 경제학적으로 짚었다. 버라이어티쇼, 드라마, 출판, 만화, 영화, 연극 음악, 스포츠 등 대중들이 즐기는 다양한 문화를 산업, 특히 고용의 측면에서 분석했다. 5년에 걸쳐 현장에서 일하는 400~500명의 사람을 직접 만났다. 경제학자답게‘수치’로 ..
[책 대 책] 왜 평범한 중산층 청소년들이 폭동에 가담했을까?
이번에는 문화경제학이다. 2000년대 들어 한국에서 가장 중요한 사회과학 저자 중 하나인 우석훈이 문화산업을 경제학적으로 짚었다. 버라이어티쇼, 드라마, 출판, 만화, 영화, 연극 음악, 스포츠 등 대중들이 즐기는 다양한 문화를 산업, 특히 고용의 측면에서 분석했다. 5년에 걸쳐 현장에서 일하는 400~500명의 사람을 직접 만났다. 경제학자답게‘수치’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