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동명작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코리올라누스: 세기의 라이벌>가 오는 7월 11일 개봉한다. <코리올라누스: 세기의 라이벌>은 레이프 파인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화제를 모은 작품으로 레이프 파인즈와 제라드 버틀러, 베나사 레드그레이브, 제시카 차스테인 등이 주연을 맡았다.
<코리올라누스: 세기의 라이벌>은 자신의 사람들로부터 음모와 모략의 배신을 받은 코리올라누스(레이프 파인즈)가 영원한 숙적 아우피디우스(제라드 버틀러)와 손을 잡고 자신의 모국에 맞서 싸우는 내용을 그린 영화. <글래디에이터>, <라스트 사무라이>의 존 로건이 각본에 참여해 레이프 파인즈 감독과 함께 원작 연극의 구문을 유지하면서 모든 제작 과정을 재창조했다. <코리올라누스: 세기의 라이벌>은 날카로우면서도 현대사회에 잘 어우러지는 작품으로, 격렬하고 장기적인 분쟁이 일어나고 있는 공화국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전쟁에서 공을 세웠지만 배신자로 낙인 찍혀 추방된 코리올라누스 장군이 로마의 적인 아우피디우스와 연합하여 자신의 모국에 복수를 모색하는 내용을 그렸다.
<코리올라누스: 세기의 라이벌>은 뛰어난 연기력으로 정평이 난 배우 레이프 파인즈의 감독 첫 데뷔작이다. 레이프 파인즈는 2000년 런던 스테이지에서 코리올라누스의 역을 맡아 열연한 바 있으며, 영화 촬영을 앞두고 “원작 자체가 빽빽하고 어려운 작품이다. 나레이티브로 진행되는 점을 영화로 그대로 옮겨 기획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밝혔다. 레이프 파인즈는 영화 제작 구성단계에서부터 ‘보럼니아’ 역에 바네사 레드그레이브를 발탁했지만, 코리올라누스의 원수 ‘아우피디우스’의 캐스팅은 난관에 부딪혔다. 영화계에서 잘 알려진 배우임과 동시에 코리올라누스의 음울하고 남성적인 전사 이미지와 어울릴 만한 배우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고심 끝에 그는 제라드 버틀러를 캐스팅했으며, 연극 <코리올라누스>에서 단역으로 출연한 경험이 있었던 제라드 버틀러는 흔쾌히 출연을 수락했다.
레이프 파인즈 감독은 <코리올라누스: 세기의 라이벌>을 통해 정치적 영향력의 행사와 정치적 전략과 논쟁, 그리고 서로 대립하는 제도 권력자들에 관한 편견을 작품에 담아냈다. <300>의 제라드 버틀러와 <007 스카이폴>의 레이프 파인즈. 두 연기파 배우의 탁월한 앙상블과 팽팽한 대립은 숨막히는 긴장감을 자아낸다.
클래식라인(주) | 원서 : BBC The Shakespear Collection - CORIOLANUS
영국 국영방송 BBC는 윌리암 세익스피어의 전체 희곡들을 TV 드라마로 옮기는 작업을 했다. 당대 최고의 캐스팅으로 유명 배우들과 스텝들이 참여하였으며, 영화와 TV 감독들이 연출을 맡아 세익스피어의 희곡에 가장 충실한 영상으로 제작이 이루어졌다. 영국 TV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작업이었으며 그 성과 또한 최고의 평가로 증명되었다. 세기를 통 틀어 영문학의 최고봉이며, 필수 문학작품이기도 한 세익스피어의 연극을 이제 국내 최초로 DVD 영상을 통해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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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존하는 편지 가게 ‘글월’을 배경으로 한 힐링 소설. 사기를 당한 언니 때문에 꿈을 포기한 주인공. 편지 가게에서 점원으로 일하며, 모르는 이와 편지를 교환하는 펜팔 서비스를 통해 자신도 모르게 성장해나간다. 진실한 마음으로 쓴 편지가 주는 힘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