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김수현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도둑들> 흥행을 넘어선다면?”

북한 최고의 엘리트 요원이자 달동네 바보 ‘원류환’ 역

  • 페이스북
  • 트위터
  • 복사

김수현이 6월 5일 개봉 예정인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 주인공 ‘원류환’ 역을 맡았다. 북한 최정예 요원이자 달동네 바보를 넘나들며 1인2역 연기를 소화한 김수현은 “<도둑들>, <해를 품은 달>의 성공을 넘어선다기보다, 웹툰 원작을 얼마나 잘 살려냈는지가 걱정”이라며, 촬영 소감을 밝혔다.

김수현1.jpg

 

김수현2.jpg

 

김수현3.jpg

 

“바보 연기를 연구했다기보다 내 안에 있는 걸 어떻게 꺼내놓을지에 대해 고민했어요. 모든 사람들 속에는 바보 같은 면이 있잖아요. 그런 걸 꺼내는 작업이어서 그런지 즐겁고 재밌는 작업이었어요. 제 안에 바보 같은 끼가 있나 봐요. 제가 맡은 ‘원류환’ 역은 실제로는 바보가 아니지만 바보 연기를 하는 캐릭터잖아요. 마을 사람들 속에 섞여 사는 편하게 볼 수 있는 바보, 항상 웃는 얼굴을 하고 있는 거부감 없는 바보를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4월 30일,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기념관에서 열린 <은밀하게 위대하게> 쇼케이스에 참석한 김수현은 “원작인 웹툰이 워낙 훌륭한 작품이라서 그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을지 걱정”이라며, “바보 연기보다는 액션 연기가 가장 힘들었다”고 말했다.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북한 최정예 요원들이 조국 통일이라는 원대한 사명을 안고 달동네로 남파되어, 슈퍼집 바보, 가수 지망생, 고등학생으로 잠입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김수현은 초살무, 사격, 언어, 의학, 공학 등 모든 분야에 능한 북한 최정예 스파이지만, 조국통일이라는 원대한 임무를 띠고 남한으로 침투해 달동네 슈퍼집 바보로 살아가는 ‘원류환’ 캐릭터를 소화했다. 첫 주연 영화 개봉을 앞둔 김수현은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관객 100만 명을 돌파하면 무대 인사에서 ‘귀요미 송’을 부르겠다”는 공약을 내걸며,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비쳤다.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메가폰을 잡은 장철수 감독은 “김수현과 작업을 해보니 통찰력도 뛰어나고 두뇌도 민첩했다. 세상을 보는 시각도 따뜻한 걸 보고서 이렇게 다 갖춘 놈이 있나 싶을 정도였다. 보기와 다르게 머리가 좋더라. 최고의 캐스팅라고 생각한다”며 김수현과 작업한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원작자 훈 작가는 “평소 TV를 보지 않기 때문에 김수현이 어느 정도의 배우인지 몰랐다. 그런데 제작진들이 다 좋아하는 걸 보고 궁금했다. 촬영 현장에서 지켜보니 역시 그럴 만했다”고 평했다.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현재 후반 작업에 한창이며 오는 6월 5일 개봉할 예정이다.

 

5월 15일부터 YES24 홈페이지 e연재 서비스에서 웹툰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소설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웹툰, 영화 그리고 소설까지.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다양하게 즐겨보세요.

‘대한민국 No.1 문화웹진’ 예스24 채널예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아래 SNS 버튼을 눌러 추천해주세요.

독자 리뷰

(9개)

  • 독자 의견 이벤트

채널예스 독자 리뷰 혜택 안내

닫기

부분 인원 혜택 (YES포인트)
댓글왕 1 30,000원
우수 댓글상 11 10,000원
노력상 12 5,000원
 등록
더보기

글 | 엄지혜


eumji01@naver.com

오늘의 책

산업의 흐름으로 반도체 읽기!

『현명한 반도체 투자』 우황제 저자의 신간. 반도체 산업 전문가이며 실전 투자가인 저자의 풍부한 산업 지식을 담아냈다. 다양한 용도로 쓰이는 반도체를 각 산업들의 흐름 속에서 읽어낸다. 성공적인 투자를 위한 산업별 분석과 기업의 투자 포인트로 기회를 만들어 보자.

가장 알맞은 시절에 전하는 행복 안부

기억하기 위해 기록하는 사람, 작가 김신지의 에세이. 지금 이 순간에 느낄 수 있는 작은 기쁨들, ‘제철 행복’에 관한 이야기를 전한다. 1년을 24절기에 맞추며 눈앞의 행복을 마주해보자. 그리고 행복의 순간을 하나씩 늘려보자. 제철의 모습을 놓치지 않는 것만으로도 행복은 우리 곁에 머무를 것이다.

2024년 런던국제도서전 화제작

실존하는 편지 가게 ‘글월’을 배경으로 한 힐링 소설. 사기를 당한 언니 때문에 꿈을 포기한 주인공. 편지 가게에서 점원으로 일하며, 모르는 이와 편지를 교환하는 펜팔 서비스를 통해 자신도 모르게 성장해나간다. 진실한 마음으로 쓴 편지가 주는 힘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소설.

나를 지키는 건 결국 나 자신

삶에서 가장 중요한 건 무엇일까? 물질적 부나 명예는 두 번째다. 첫째는 나 자신. 불확실한 세상에서 심리학은 나를 지키는 가장 확실한 무기다. 요즘 대세 심리학자 신고은이 돈, 일, 관계, 사랑에서 어려움을 겪는 현대인을 위해 따뜻한 책 한 권을 펴냈다.


문화지원프로젝트
PYCHYESWEB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