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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태규 “<미나문방구> 덕분에 역대 최고 학력자 캐릭터”

영화 <미나문방구>에서 초등학교 교사 ‘최강호’ 역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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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청춘 그루브>에서 힙합 뮤지션으로 분했던 봉태규가 5월 16일 개봉하는 영화 <미나문방구>에서 초등학교 교사 ‘최강호’ 역을 맡았다. 개봉에 앞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봉태규는 “그동안 의무교육만 받았을 법한 캐릭터를 맡았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임용고시까지 패스한 역대 최고 학력자 캐릭터를 연기했다”며 촬영 후기를 밝혔다.




<미나문방구>는 잠깐 연기를 쉬고 있을 때 들어온 작품인데, 평소 최강희 누나와 꼭 한 번 작업을 함께하고 싶었기 때문에 망설임 없이 출연을 결정하게 됐어요. 지금까지 제가 맡았던 캐릭터는 대개 의무교육까지만 받았을 법한 캐릭터였는데(웃음), 이번에는 대학도 졸업하고 임용고시까지 패스한 역대 최고 학력자 ‘교사’ 역을 맡았어요. 영화 속 배경이 초등학교라서 아이들과 많이 친해졌는데, 많이 자극을 받았어요. 아이들은 굉장히 솔직하잖아요. 나이가 들고 연기 경험도 많아지면서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할 때가 종종 있었는데, 아이들은 봐야 할 것을 보고 안 봐야 할 것은 안 보는, 1차원적이면서도 가공되지 않은 연기를 하더라고요. 아이들을 보면서 많이 배웠어요.”

<미나문방구>는 아버지를 대신해 문방구를 떠맡게 된 전직 공무원 ‘강미나(최강희)’가 문방구를 팔아 넘기려고 하자, 문방구의 단골인 초등학생들이 반기를 들게 된다는 코믹한 상황을 그린 작품. 봉태규가 맡은 ‘최강호’ 역은 미나와 초등학교 동창인 학교 교사로, 하루 종일 미나문방구 앞 오락기를 붙들고 사는 철없는 캐릭터다. 봉태규는 4월 22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미나문방구> 제작보고회에서 “우리 영화는 힐링을 위한 억지가 없는 작품이다. 영화를 보고 나면 자연스럽게 마음이 따뜻해지면서 찡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봉태규는 평소 굉장한 애연가였는데 <미나문방구>를 촬영하면서 담배를 끊었다. 봉태규는 “아무래도 아이들이 나오는 영화라 현장에서 조심하려고 했다. 아직도 담배 냄새가 좋긴 하지만 현재도 금연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나문방구>는 2009년 작 <킹콩을 들다>의 조감독 출신인 정익환 감독의 데뷔작으로 ‘문방구’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유쾌한 터치로 그려냈다. 정익환 감독은 “우리가 소중하게 여기는 것들과 살아있는 추억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인공 ‘미나’ 역을 맡은 최강희는 “평소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는데, <미나문방구> 대본을 처음 받고 제일 행복했던 유년 시절이 떠올랐다. 아역 배우들의 순수한 연기에 자극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미나문방구>는 오는 5월 16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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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엄지혜


eumji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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