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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초딩 시절의 한을 푼 영화 <미나문방구>”

영화 <미나문방구>에서 공무원 출신 문방구 사장 ‘미나’ 역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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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가 오는 5월 16일 개봉하는 영화 <미나문방구>에서 아버지를 대신에 문방구를 맡게 된 ‘강미나’ 역을 맡았다. 최강희는 “어린 시절, 문방구집 딸이 제일 부러웠다”며 문방구에 얽힌 재밌는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




“지우개 따먹기를 좋아해서 지우개를 사러 문방구에 자주 갔어요. 그 땐 문방구집 딸이 제일 부러웠어요. 그 당시엔 문방구엔 없는 게 없고 모든 게 다 있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문방구에서 나올 줄을 몰랐어요. 영화 <미나문방구> 촬영 중에 팽이를 돌리는 신이 있었는데, 함께 촬영한 아이들이 팽이가 뭔지 잘 모르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팽이 돌리는 방법을 알려줬더니 팽이에 푹 빠지더라고요(웃음). 요즘 아이들은 스마트폰 게임에만 푹 빠져 지내는 것 같은데 팽이 놀이를 몰라서 그런 것 같아요.”

2010년 작 <쩨쩨한 로맨스>로 로맨틱 코미디 연기의 진수를 보여줬던 최강희가 <미나문방구>에서 탁월한 생활연기를 선보였다. <미나문방구>는 아버지를 대신해 문방구를 떠맡게 된 전직 공무원 ‘강미나’가 문방구를 팔아 넘기려고 하자, 문방구의 단골인 초등학생들이 반기를 들게 된다는 코믹한 상황을 그린 작품. 최강희는 까칠하고 다혈질이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강미나’ 캐릭터를 맡았다. 최강희는 4월 22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미나문방구> 제작보고회에서 “평소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는데, <미나문방구> 대본을 처음 받고 제일 행복했던 유년 시절이 떠올랐다. 아역 배우들의 순수한 연기에 자극을 많이 받았다”며 촬영 후기를 전했다. <미나문방구>의 연출을 맡은 정익환 감독은 “최강희는 ‘미나’ 그 자체였다. ‘강미나’ 역에 최강희가 아닌 다른 여배우를 생각할 수가 없었다”며, “최강희는 20,30대 여성들의 감정을 가장 깊고 풍부하게 소화해낼 줄 아는 배우”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미나문방구>는 2009년 작 <킹콩을 들다>의 조감독 출신인 정익환 감독의 데뷔작으로 ‘문방구’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유쾌한 터치로 그려냈다. 정익환 감독은 “우리가 소중하게 여기는 것들과 살아있는 추억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방구 앞 초등학교 교사이자 미나의 동창 ‘최강호’ 역은 배우 봉태규가 맡았다. 최강호는 아이들에게 불량식품을 파는 문방구 사장 강미나와 한바탕 싸움을 벌인 후, 철천지원수가 되는 캐릭터. 봉태규는 “그동안 최강희 누나와 함께 작업을 해보고 싶어, 망설임 없이 <미나문방구>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미나문방구>는 오는 5월 16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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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엄지혜


eumji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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