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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 “배우들을 희생양으로 만든 영화, 그래서 재밌을 것”

<뒷담화: 감독이 미쳤어요>에서 독보적 카리스마 빛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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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여정이 이재용 감독의 신작 <뒷담화: 감독이 미쳤어요>에서 최고의 여배우 윤여정 역을 맡았다. <여배우들> 이후 두 번째로 이재용 감독과 호흡을 맞춘 윤여정은 “다시는 이재용 감독과 영화를 하지 않을 것”이며 의외의 소감을 전했다.



2월 6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뒷담화: 감독이 미쳤어요> 제작보고회에서 윤여정은 <돈의 맛>을 찍고 있는 중이었는데 어느 날 이 감독이 전화를 해서 3일 만 나와서 촬영하면 된다고 하길래, 덜컥 나갔더니 이렇게 요상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었다. 영화를 찍으면서 수도 없이 감독을 때리고 싶었다. 정말 정신 없었고 배우들이 감독을 얼마나 욕했는지 모른다”며 영화 출연 소감을 밝혔다.

<뒷담화: 감독이 미쳤어요>는 세계 최초로 인터넷을 이용한 원격 연출 영화를 찍겠다고 선언한 감독과 혼란에 빠져버린 배우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윤여정은 독보적인 카리스마로 감독 없는 촬영장을 휘어잡는 여배우 역을 맡았다. 감독이 사라진 혼돈의 현장에서 솔직한 심정을 가감 없이 드러내는 윤여정은 배우들과 스태프들 사이에서 이재용 감독의 비화를 털어 놓기 시작한다. 윤여정이 촬영장에서 가장 많이 한 말은 “화면 꺼! 꼴 보기 싫어.”

황당한 촬영 현장을 경험한 윤여정은 “휴대폰, 원격 등 이런 단어를 사용하면서 영화를 설명하는데 이게 무슨 소리인가 했다. 아마 배우들 전부 뭣도 모르고 감 없이 촬영장에 왔다가 영화를 찍게 됐을 것”이라며, 푸념을 늘어놓았다. “이재용 감독과는 다시는 영화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전포고를 하기도 했다.

 

감독이 없는 영화 촬영장에서 배우들의 예측불허 행동을 볼 수 있는 영화 <뒷담화: 감독이 미쳤어요>는 오는 2월 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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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엄지혜


eumji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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