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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폭발’ 민들레 홀씨 시계

다양한 시계의 매력: 시간을 바라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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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시간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나이가 먹어갈 수록 시간에 대한 애착과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는 인간을 다시금 뒤돌아보며 흘러가는 시간을 통한 시계 디자인을 소개한다.

우리는 시간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나이가 먹어갈 수록 시간에 대한 애착과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는 인간을 다시금 뒤돌아보며 흘러가는 시간을 통한 시계 디자인을 소개한다.


시간은 내가 만든다? 사실 이렇게라도 만들고 살아가면 좋지 않을까?


PANTONE 컬러를 이용한 시계… 시계의 기호를 전달하기도 하지만 그보다도 컬러의 조화가 주는 매력을 보면 어떠한 컬러도 조화는 되고 있지 않을까?


간단한 압정도 뭔가를 찍어 알려주는 기호도 있지만 자신의 위치를 좀 더 의미 있게 살리고 있는 것이 이 시계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시간이 가는 것을 안보이니까 잘 모른다면 체크하면서 그려지는 선을 나타내는 시계를 봐라.



벽시계는 다른 사물에 가려 안보이는 것을 최소화 하기 위해 거의 대부분 높은 곳에 위치한다. 그런데 사람의 키는 한계가 있고 그 시계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의 각도에 맞춰 표현한 멋진 디자인의 시계이다.


치장하면서 바쁜 시간을 놓치지 마라. 표면이 유리라 적을 수도 있고…


나열된 알파벳을 체크하며 나타낸 시계와 천 속에 가려져가는 시계


뻐꾸기가 방금 나왔다 갔다? 시간의 표시를 뻐꾸기의 발자국과 구멍과의 센스가 돋보인다.


지금부터는 이러한 시간을 주제로 필자가 가르치는 학과 학생들이 디자인한 시계를 선보이려 한다. 경일대학교 산업디자인전공의 창업동아리이자 학과 브랜드인 디자인 미니마이즈(DESIGN minimize)는 이번 전시 기간 동안 'The Time 시간'이란 주제로 시계 디자인을 선보였고 디자인 관계자들과 일반관람자들의 많은 관심과 판매로 이어지는 좋은 성과가 있었다.



이번 전시 기간 중 가장 인기가 좋고 많이 판매한 민들레 홀씨를 형상화한 이 시계는 Dandelion Time는 주제로 빠르게 지나가는 세월이 바람 불듯 쉽게 지나가 버린다. 바람과 함께 날아가는 민들레 홀씨처럼 어딘가 시간이 날아가 안착 하는 듯한 형태를 디자인을 하여 표현한 시계이다.

생화의 꽃으로 제작된 이 시계는 Flower Life 라는 주제로 꽃에게 시계를 추가하는 동시에 꽃이 시드는 순간까지 꽃의 생명과 인생을 보여주므로 삶과 죽음의 의미를 부여 하고 있는 꽃에게도 생명의 소중함을 알게 해주는 시계라는 컨셉을 가지고 있다.


뿅망치의 소리와 행위를 위트있게 시계로 표현한 시계로 주제는 “뿅 Time”. 뿅망치의 재미와 시계의 알람을 결합하여 단잠을 깨워 짜증을 유발하는 시끄러움이 아닌 즐거운 순간을 기억되게 할 수 있는 사소한 일에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시계

벨이라는 기호가 알림의 기능이 있는 것처럼 종이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형태를 유지하여 흔들어 때를 알려주는 알람의 기능과 시계의 알람의 기능을 같이 함으로써 밥 먹는 시간, 수업이 끝나는 시간 등등을 알려주는 알림시계로 주제는 “Bell Clock”

바늘이 도는 것이 아니라 숫자가 돈다? 주제는 The Clock으로 사람들은 하루하루를 바쁘게 살아가고 있다. 이러한 일상 속에 조금의 여유를 찾고자 하는 컨셉으로 시계를 만들어보았다. 내가 시간을 쫓아가는게 아닌 시간이 나를 쫓아오도록, 시간이 시침을 찾아오게 디자인하였다.

마지막으로 소개하는 시계는 우리가 시계를 정면으로 꼭 쳐다본 적은 없다. 굳이 그러지 않아도 시계는 볼 수 있다는 데서 출발한 컨셉으로 제목은 “측면시계”


지금도 시간은 흘러간다… 시간이 소중하다고 느끼고 것도 좋지만 시간이 소중하게 만드는 것도 중요한 일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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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김대성

경일대학교 디자인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김대성 교수’는 현재 뉴욕(MoMA)의 전속디자이너인로 활동 중이며 코리아디자인위크의 총감독이다. 프랑스에서 유학을 한 그는 디자이너로서 사회적인 현상과 역할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행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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