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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계절, 니트와 카디건이 필요하다

니트와 가디건 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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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바라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는 가을. 선선한 바람에 더욱 설레는 계절이다.

하늘을 바라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는 가을. 선선한 바람에 더욱 설레는 계절이다. 이럴 때면, 으레 허전한 옆구리가 더욱 시려지기도 하는 건 피할 수 없는 현실. 고독한 이 가을, 솔로 탈출을 결심했다면 여자들이 꿈꾸는 ‘젠틀 가이’로의 변신이 필요하다. 수 십 년을 ‘난 쿨 가이~’라고 외치며 살아왔다면, 혹은 데이트에 입고 나갈 변변한 옷이 없다면 젠틀남의 상징, 니트 & 카디건에 눈을 돌려볼 시간! 단순히 춥지 말라고 입는 게 니트와 카디건이 아니란 말이다. 보들보들한 니트 하나만으로도 악동에서 남자로 변신 가능하단 말씀! 그래서 준비했다. 젠틀맨 프로젝트! 니트와 카디건으로 가을을 준비하는 당신은 센스 가이~



단색 니트 셔츠

참하고, 모범생스러운 훈남을 만드는 일등 공신 아이템, 니트와 셔츠 세트! 언젠가 브이넥 니트에 셔츠 스타일로 독서 중인 아인슈타인의 사진을 본 적이 있는데, 역시 니트 셔츠 세트는 공부 참 잘하게 생긴 남자들의 엠블렘이라고나 할까. 니트와 셔츠를 좀 더 스타일리시하게 소화하려면, 밝고 대조적인 컬러의 타이와 스트라이프 셔츠를 함께 입어주면 된다.









깊은 브이넥

운동으로 다져진 가슴골과 실루엣이 슬며시 드러나는 브이넥 니트. 잘못 입으면 최악의 스타일 루저 아이템이지만, 살짝 루즈한 브이넥 니트와 빈티지한 데님은 남자의 은근한 섹시함을 보여주기 딱 좋은 아이템이다. 속에 무언가 받쳐 입을 생각은 절대로 없다 하는 가이들이라면, 구멍 송송, 속이 훤히 비치는 니트는 제발 피해주시길! 보들 보들하고, 촘촘히 잘 짜여진 니트를 선택하자.









멀티 컬러 니트

젠틀해보이는 니트라지만, 니트계에도 엄연히 이단아는 있기 마련. 요즘엔 다양한 멀티 컬러 배색의 니트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단정한 스트라이프보다 훨씬 활동적이면서도 귀여운 느낌! 남들과 똑같은 스타일, 그저 젠틀해 보이는 건 싫다 하는, 옴므 파탈이라면, 한번쯤 시도해 봄 직한 니트.












카라 카디건

클래식하면서 포멀한 느낌을 주는 카라 카디건. 카라를 살짝 세워 빈티지한 멋을 더해보는 것도 가을 분위기를 내기 위한 좋은 방법이다. 포멀한 셔츠, 타이 위에 입을 카디건을 찾는다면, 카라가 살짝 짧은 것을 골라보자. 오픈된 목 부분으로 노출된 셔츠와 타이가 한껏 세련미를 돋보여줄 터. 좀 더 발랄하고, 명랑 소년 느낌을 주고 싶다면 카라나 목 부분에 컬러 라인이 가미되거나 대조되는 컬러 디테일이 들어간 스타일을 선택하자.











브이넥 카디건

깔끔하고 단순한 스타일을 즐기는 남자라면, 브이넥 카디건만 한 아이템이 없다. 포멀하게도, 캐주얼하게도 즐길 수 있는 브이넥 카디건. 목까지 많이 올라올수록 포멀하고 정장스러운 느낌을 준다. 캐주얼함까지 즐기고 싶다면, 좀 더 깊은 브이넥 카디건을 선택할 것. 단색 바탕에 심플한 패턴이 들어간 카디건은 시크하면서도 세련된 멋까지 누릴 수 있으므로 참고할 것!












도트 카디건

일명 ‘땡땡이’ 무늬라 불리는, 귀여운 도트 패턴의 카디건! 사실, 땡땡이라 하면 으레 여자들의 옷에만 있을 법하다 싶겠지만, 남자 옷의 땡땡이는 독특하면서도 귀엽고, 좀 더 스타일리시해 보인다. 과하지 않으면서, 튀지 않는 그레이 계열의 도트 무늬는 남자들이 소화하기에 전혀 무리가 없다는 사실! 여자들의 상큼한 땡땡이 원피스의 아성을 무너뜨릴, 땡땡이 카디건, 올가을엔 새롭게 시도해보는 것도 좋을 터.













답답하다는 이유로, 혹은 아직은 조금 더운 듯한 날씨 탓에 니트나 카디건 입기가 꺼려질 때가 있다. 이럴 땐, 벗어두고도 어찌할 바를 몰라 그저 가방 속에 꾸겨 넣기도 하는데. 애써 장만한 옷, 혹사시킬 필요 뭐 있으랴! 당신의 스타일을 손상시키지 않는 스웨터 위치를 찜해둘 것.

1. 팔에 걸기

가장 쉬운 방법. 한쪽 발에 반으로 접은 카디건을 살포시 얹어놓은 후, 손은 바지 주머니 속에 살며시 찔러 넣으면 젠틀해 보이면서 부드러운 이미지까지 연출 가능하다. BUT! 한쪽 손을 자유롭게 쓸 수 없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는 것. 간혹 그 모습을 본 사람들은 ‘안 입을 거면서 뭐 하러 들고 나와?’라는 오해를 할 수 있으니 참고할 것.

2. 허리에 묶기

본인에게도 편하면서, 영 캐주얼스러운 느낌을 준다. 의외로 눈에 띄지 않기 때문에 거추장한 느낌도 덜한 편. BUT! 배가 좀 나온 사람이라면, 무리한 시도는 접어두자. 적어도 배가 2인치 정도는 더 넉넉해 보이니까. 또한 팔 부분을 묶어야 하기에 니트의 손상 우려가 있다. 가끔, 카디건이 아닌 양복 상의를 허리에 묶는 사람들이 있는데, 자칫하면 주변 여성들의 ‘정나미’ 뚝 떨어지는 소리를 들을 수 있으므로 주의하자.

3. 어깨에 두르기

매우 편안해 보이는 느낌을 준다는 것이 이 방법의 특징. 느슨하게 팔을 매어놓을 수 있으므로 니트의 손상을 걱정할 필요도 없다. BUT! 은근히 촌스러워 보이는 스타일이다. 80년대 하이틴 스타들의 사진 속에서 종종 발견할 수 있었던. 어깨가 좁은 사람들의 경우, 더욱 왜소해 보이는 역효과를 낳으므로 어깨에 두르기 전 신중하게 생각할 것.

4. 사선으로 두르기

평범한 스타일과는 확실히 배치된다. 다른 타입보다 더욱 젊은 느낌이고 발랄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스타일. BUT! 다소 악동스러워 보이고, 유치한 느낌을 줄 수도 있다는 단점이 있다. 이럴 거면 차라리 입지 말라는 주변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과 질타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꼭 염두하자.


제공: 아이스타일24
(www.istyle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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