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연재종료 > 사라지는 동물의 역사
새까지 잡아 먹는 두꺼비에 생태계 초토화
외래종의 습격! 본래 살던 서식지에서 먼 곳으로 옮겨진 동물은 그 지역 생태계에 재앙을 부르기도 한다.
본래 살던 서식지에서 먼 곳으로 옮겨진 동물은 그 지역 생태계에 재앙을 부르기도 한다. 이런 자연의 법칙을 잘 보여 주는 사례가 있다. 1935년에 아주 이상한 승객을 태운 비행기가 오스트레일리아에 착륙했다.
외래종의 습격
본래 살던 서식지에서 먼 곳으로 옮겨진 동물은 그 지역 생태계에 재앙을 부르기도 한다. 이런 자연의 법칙을 잘 보여 주는 사례가 있다. 1935년에 아주 이상한 승객을 태운 비행기가 오스트레일리아에 착륙했다. 비행기 안에는 입이 크고 식욕이 엄청난 남아메리카 양서류인 왕두꺼비 102마리가 타고 있었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사탕수수 밭을 망치는 딱정벌레를 퇴치하려고 데려온 것이었다. 하지만 그 계획은 곧 엉망이 되었다. 새로운 서식지에서 놀라운 속도로 퍼져 나간 왕두꺼비는 작은 유대류에서부터 아기 새까지 온갖 종류의 동물들을 먹어 치웠다. 그리고 오늘날까지 여전히 활개 치고 다니며 더 많은 오스트레일리아 토착 동물들을 위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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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버니> 저/<이원경> 역10,800원(10% + 5%)
『사라지는 동물의 역사』는 전 지구를 위협하는 ‘동물 멸종’을 우리 인간이 늦춰야만 한다는 점을 분명히 공유하고 행동하고자 기획되었습니다. 쉽게 잊혀지는 의식과 가치를 다시금 일깨우는 메시지와 정보글, 지구 저편과 바다 깊숙한 곳의 상황까지 풍부하게 담아낸 사진으로 지금 우리의 문제를 요목조목 짚어 줍니다.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