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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건 언제나 문득 온다』 두 번째 이야기

보이는 라디오 책 읽는 사람들, 어제에 이어 정끝별의 여행산문집 『그리운 건 언제나 문득 온다』 읽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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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지는 해를 잡으려는 몸짓이고, 그 햇살의 온도를 오래 간직하는 법을 배우는 일이다.’

'여행하는 마음은 욕심부리지 않는 마음이고 사물을 소유하는 일보다 눈길로 만져본 풍경의 소중함을 깨닫는 마음이다.'

여행의 의미와 소중함에 대한 정의는 참 많습니다.

하지만, 영국의 평론가 윌리엄 해즐릿만큼.. 여행을 정확하고, 단호하게 정의한 사람은 없을텐데요.. 그는 여행을 한마디로 이렇게 말합니다. '여행은 이 세상에서 가장 유쾌한 일이다’...

안녕하세요, 책 읽어 주는 사람 신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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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라디오 책 읽는 사람들, 어제에 이어 정끝별의 여행산문집 ‘그리운 건 언제나 문득 온다’.. 읽어봅니다.

정끝별이 향한 곳들은 모두 시인을 이끌었던 시와.. 시인들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같이 그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지만.. 그 중에서도 아주 조금 더, 마음이 끌리는 곳이 있었습니다.

준비없이 떠난 여행이든, 욕심을 부리고 떠나는 여행이든 여행은 ‘본다’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무엇을 보건, 그 배경은 한결같이 자연입니다. 시를 풍성하게 하는 한결같은 배경도 역시 자연이라고, 시인은 말합니다.

작가는... 시와 시인들을 찾아 떠났던 긴 여정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체 게바라는 이렇게 독백합니다. 여행은 인간 영혼의 가장 먼 곳으로 떠나가라고… 그런 여행이야말로 진정한 시이기도 합니다. 닿을 수 없는, 그러니 완성될 수 없는, 인간 영혼의 가장 먼 곳을 꿈꾸며 떠날 때 비로소 진정한 여행이 시작되는 것이겠지요… 영혼의 가장 먼 곳까지 떠나려면, 저는 아직 멀었다는 생각입니다."

오늘 들으신 프로그램 KBS 홈페이지 kbs.co.kr과 온북티브이 홈페이지 onbooktv.co.kr을 통해 언제든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책 읽어 주는 사람 신윤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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