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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체 게바라』두 번째 이야기

보이는 라디오 책 읽는 사람들, 어제에 이어 체 게바라의 생을 그린 유현숙의 『소설 체 게바라』 읽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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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F 케네디와 체 게바라.. 같은 시대를 산 이 두 이름은 세계 젊은이들이 가장 사랑하는 영원한 우상의 이름입니다.

서로 대립된 곳에서 우상이 된 이 두 이름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모두 쿠바산 시가를 엄청나게 사랑했다는 건데요..

이 두 이름 사이 차이점도 있습니다. 케네디는 쿠바산 시가만을 사랑했지만 게바라는.. 그 시가를 만들어 낸 쿠바와 쿠바 민중까지 사랑했다는 점입니다.

안녕하세요, 책 읽어 주는 사람 신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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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라디오 책 읽는 사람들, 어제에 이어 체 게바라의 생을 그린 유현숙의 소설, ‘체 게바라’ 읽어봅니다.

콩고에서 다시 게릴라 훈련을 받으며 볼리비아의 혁명을 위한 준비를 마친 체 게바라는.. 쿠바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볼리비아에 무사히 입국하기 위해 사업가로 변장한 체는.. 자신의 가족을 찾아갑니다.

가족들도 자신을 몰라본다면, 볼리비아 입국도 차질없이 이뤄질 거라는 계산이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사랑하는 가족들이 너무나도 그리웠기 때문입니다. 낭독) 신윤주

INT) 유현숙

오늘날, 전세계의 수많은 젊은이들이 체 게바라의 치열한 삶과 시대정신을 숭배합니다. 하지만, 고독하고 우수에 젖은 게릴라의 이미지만을 사랑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작가는 이 소설을 통해서 체 게바라의 실체를 좀 더 정확히 그리고 싶었다고 말합니다.

INT) 유현숙

남미 민중해방운동의 요충지인 볼리비아로 숨어든 체 게바라는 볼리비아 정부군을 지원하는 미국 CIA의 정보망에 걸려들어 볼리비아 산중에서 체포됩니다.

결국.. 포로가 된 ‘체’ 는.. 어떤 절차도 무시된 채 체포된지 하루만에 처형을 당하고 맙니다. 그를 가둠으로써 느끼는 불안보다는 그를 죽임으로써 당하는 비난이 훨신 가볍다고 생각한 그의 적들이 서둘러 그를 사살했기 때문입니다.

낭독) 신윤주

‘혁명의 불멸성을 생각하고 있다!’ 체 게바라가 정부군의 심문에 마지막으로 남긴 말입니다.

해방을 꿈꾸는 민중의 투쟁이 있는 한, 혁명은 언제나 현재진행형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시대의 가장 완전한 인간, 체 게바라는 자신이 항상 그렇게 되고자 했던 것처럼 제3세계 민중의 벗으로, 그리고, 그의 인간을 향한 무한한 사랑을 그리워하는 우리들 곁에 영원히 남아있습니다.

오늘 들으신 프로그램 KBS 홈페이지 kbs.co.kr과 온북티브이 홈페이지 onbooktv.co.kr을 통해 언제든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책 읽어 주는 사람 신윤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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