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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일본 그리고 미국

호주의 역사학자 개번 매코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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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확보해 놓고 보자는 식인 한국인의 행동양상은 험난한 역사와 함께 주변 나라와의 관계가 크게 작용한 결과다. 북한과 일본 그리고 미국이 그런 나라다.

우리는 어디든 한번 들어가면 그만이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어떻게 해서라도 들어가야 한다. 대학, 직장, 국회에다 심지어 미국까지 그렇다. 굳이 졸업장은 필요 없다. 세칭 명문대일수록 그 대학의 물을 먹었다는 게 중요하다. 하지만 무조건 들어가고 보자는 심리가 국내고교출신 미 명문대 입학자에겐 부적응에 따른 조기이탈이라는 부작용을 낳기도 한다.

취업난이 심각하다 보니 처음엔 그럴 법하다고 여겼지만, 어느 순간 ‘이건 아니야’라는 생각이 들었다. 대기업과 공기업 신입사원 입사식에 부모님이 들러리로 참석하는 것 말이다. ‘남을 제치고 톱니바퀴가 된 것이 저리 좋을까?’ 국회의원이 되면 달라지는 것이 199가지라던가. 뭐, 숫자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한마디로 국회의원은 우리의 상전이다. 선거유세 때(국회에 들어가기 전)와 당선 후(국회에 들어가서)의 말과 행동은 다를 수밖에 없다.

미국이 우리에게 또 하나의 상전이라는 사실은 그곳을 자주 드나드는 언중(言衆)의 말투에 분명히 배어있다. 그들은 미국에서 한국으로 ‘나온다.’ 또, 한국에서 미국으로 ‘들어간다.’ 그렇다고 어떻게 해서든 어디라도 들어가야만 하는 세태를 탓하긴 어렵다. 그래야 직성이 풀리고 마음이 놓이기 때문이다. 굴곡진 근현대사를 겪으며 형성된 생존본능인 까닭이다. 예전에 보수적인 유권자 성향을 일컫던 이른바 ‘안정희구심리’기도 하다.

무엇이든 확보해 놓고 보자는 식인 한국인의 행동양상은 험난한 역사와 함께 주변 나라와의 관계가 크게 작용한 결과다. 북한과 일본 그리고 미국이 그런 나라다. 8년 간격으로 번역된 호주의 역사학자 개번 매코맥(Gavan MaCormack)의 저서 두 권은 우리에게 큰 영향을 끼치는 세 나라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북한

『범죄국가, 북한 그리고 미국』(박성준 옮김, 이카루스미디어, 2006)의 원제목(Target North Korea)에서 ‘target’은 ‘목표물’보다는 ‘먹잇감’으로 보는 게 적절하다. 북한은 미국의 ‘먹잇감’이다. “미국이 2세기가 넘는 역사 속에서 가장 오랫동안 불화를 겪은 나라는?” 이를 반영한 매코맥의 퀴즈다. 퀴즈의 답은 “바로 북한이다.”

매코맥은 “이 책의 주요 관심사는 현대 북한의 실상을 이해하기 위한 틀을 짜는 데 있다”고 말한다. 그의 결론을 미리 말하자면, “북한이 동북아 지역 또는 세계 전체에 대해 공격적이고 광적인 위협이 되지 못한다는 것이며, 북한의 도전적 태도는 각국과의 관계 정상화와 고립으로부터의 탈피에 대한 열망을 감추고 있다는 것이다.”

오늘 북한의 실상은 비참하다. 참담할 지경이다. 매코맥은 그런 상황을 직시한다. ‘악의 축’은 절대적이고 일방적인 몰아세우기여서 가당치 않지만, ‘범죄국가’ ‘불량국가’ ‘무법국가’ 따위의 표현은 그럴듯한 꼬리표로 본다.

“북한이 마약과 미사일의 제조 및 거래에서부터 위조, 밀수, 납치, 간첩 행위, 파괴활동 등 책에 나오는 거의 모든 범죄를 저지르면서, 국경 안에서는 자국의 국민에게 가장 기본적인 권리와 자유를 부인하는 한편, 광범위한 감시 체제를 운영하고, 공개 처형 등 가혹한 처벌을 행하고, 불평불만 분자들을 노동수용소에 감금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국민을 제대로 먹이지 못해 굶겨 죽이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다. 그래도 매코맥은 북한이 과거의 몇몇 범죄 사실을 시인하고 사과한 것을 높이 산다. 그리고 20세기 내내 바람 잘 날 없었던 한반도의 상황적 요인을 거론하면서, 북한의 실상과 처신을 이해하려 한다. 게다가 “북한은 미국과 달리, 공격적인 전쟁을 (적어도 과거 50년 동안) 벌이거나, 민주적으로 선출된 정부를 전복하거나, 핵무기로 이웃나라를 위협하거나, 또는 고문과 암살 관행을 정당화한 바 없다.”

매스게임

내 얘기를 할 순서다. 나는 친북도 아니고 반북도 아니다. 대부분의 한국인처럼 북한에 대해 생각이 별로 없으며 고민하지도 않는다. 그러나 우리 사회 일각에선 나를 친북으로 분류할 것이다. 기꺼이 받아들인다. 나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이 치르는 A매치는 무관심한 데다가 축구 TV중계를 거의 안 본다. 그러면서도 우연히 눈에 들어온 북한 남?여 축구대표팀 중계는 채널을 고정하고 마음으로나마 열심히 응원한다.

사실, 나는 반북에 가깝다. 나는 새터민(탈북자) 문제에 냉소적이다. 인정상 이쪽에 와서 살겠다는 사람들을 ‘거주 이전의 자유’가 있는 사회에서 막을 순 없다. 그렇지만 정착비를 지원해선 안 된다. 그건 냉전시대의 유물이다. 지원하더라도 최소한에 그쳐야 한다. 북한의 식량난에 관심을 기울이고, 외국인 이주노동자를 배려하는 게 옳다.

재벌의 경영권 세습을 백안시하는 나로선 권력의 부자세습은, 두말할 나위 없이, 아니다. 누구도 떠받들지 않는 내게 개인숭배는, 정말 그러고 싶을까, 하는 생각마저 들게 한다. 권력세습과 우상화도 그렇지만, 엄청난 규모로 펼쳐지는 매스게임은 나를 질리게 한다. TV에서 살짝 비춰주는 장면만으로도 숨이 콱 막힌다. 북한 청소년들의 자발적 참여는 다른 문제다.

나는 매스게임에 한 맺힌 사람이다. 1983년 인천에서 전국체전이 열렸다. 지금은 어떤지 몰라도 그땐 개회식 앞뒤로 펼쳐지는 공개행사가 중요했다. 도대체 누구를 위한 눈요깃거리인지 몰라도 개회식에서 식전?식후 공개행사의 비중이 높았다. 당시 고1이었다는 이유로 우리는 인천 ㄷ고와 연합 민속놀이를 하게 되었다.

여름방학 전부터 시작된 민속놀이 연습은 가을에 열리는 전국체전이 가까워져 올수록 강도가 세졌다. 꽤 멀리 떨어진 두 학교를 오가며, 한나절 수업을 빼먹기는 예사였다. 인천 시내 거의 모든 고등학교 1학년이 그랬다. 하여 가뜩이나 전국적으로 학력이 처졌던 인천은 1986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완전히 죽을 쑨다.

나는 어중간한 키 탓에 농악대로 뽑혀 여름방학을 반납해야 했다. 나는 정말이지 농악대가 싫었다. 그래서 어정쩡하게 소고를 두드리는 신세가 되었다. 본란의 존 테일러 개토 편에서 언급했듯 민속놀이 연습을 하면서 불미스런 일도 있었다. 그때 이미 나는, 우리의 재롱잔치가 군사 독재자 대통령의 눈을 즐겁게 하기 위한 거라는 것을 눈치 채고 있었다.

우리는 중학교 때부터 그 대통령의 눈을 즐겁게 하는 작업에 동원되었다. 아마도 인천을 다녀가던 그가 부평을 지나는 도중 승용차 안에서 야산의 무질서한 조림 상태에 대해 지나가듯 한마디 했으리라. 각하의 한마디에 중학생이 주축인 학생과 공무원, 그리고 기타 등등이 팔을 걷어붙였다.

우리는 열심히 잡목을 거둬낸 다음, 줄을 맞춰 나무를 심었다. 경인 국도 부평 주변 야산의 조림이 꽤 잘된 사연이다. 그러나 완벽하지는 않다. 마무리가 두루뭉술한 탓이다. 1984년 어느 날 이후 학생 동원이 중단된다. 나는 학생들이 여태껏 산에 가는 줄도 몰랐다. 아무튼 그날 우리 학교는 그야말로 난리가 났다.

나무를 가꾸러 나간 1학년 가운데 호기심 많은 한 녀석이 인근 군부대가 방치한 불발탄을 갖고 놀다가 터트려 손가락 한두 마디가 절단되고 말았다. 크게 안 다친 게 천만다행이지만, 피해자에게 징계 운운한 학교 측의 태도는 5공 시절의 공립학교다웠다. 어쨌거나 다소 ‘억울하게도’ 1983년 인천전국체전 개회식의 민속놀이는 식전 공개행사였다.

인천시는 2014년 아시아경기대회 유치에 열심이다. 하지만 국제스포츠 이벤트 개최를 통한 생색내기, 이젠 좀 잦아들 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 시장 이하 인천시의 고위 공무원들이 국제경기대회를 유치하려는 노력의 반의반이라도 행정서비스 개선에 힘쓰면, 내 고향 인천은 꽤 살기 좋은 도시가 될 것이다.

일본

“북한은 사실 반감을 불러일으킬 만한 원인을 제공하지 않았지만, 일본의 반응은 너무 냉정을 잃고 있으며, 그에 대한 책임감은 물론 왜 그런 문제가 존재하는지에 대한 성찰도 결여되어 있다.” 매코맥이 북한 핵 위기를 둘러싼 일본의 신경질적인 반응을 두고 하는 말이다.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에 대한 일본의 생떼는 목불인견이다.

북한이 잘했다는 게 아니다. 매코맥의 표현을 빌리면, “식민 통치 35년간 일본에 의해 자행된 ‘위해’는 좀 더 최근의 몇십 년간 일본에 가해진 위해와는 결코 비교될 수 없는 성질의 것이었다.” 일본은 1970년대와 80년대의 납치에 대해 북한이 보상을 해야 한다는 “기가 찰 정도의 넌센스”를 발휘하기도 한다.

일본에 20세기 한반도를 비정상 상태로 몰아넣은 죄의식 같은 건 전혀 없어 보인다. 일본은 어찌 이리 당당한가? 2002년 ?라 전체가 호들갑을 떨면서 “납치 피해자 5명을 일본에 영주시킨다는 결정으로, 일본은 귀환 합의를 저버렸음은 물론, 이들을 실질적으로 다시 한 번 납치했던 것이다.”

『일본, 허울뿐인 풍요』(한경구 외 옮김, 창작과비평사, 1998)를 통해 매코맥은 토건국가, 레저국가, 농업국가, 지역국가, 평화국가의 다섯 측면으로 일본을 속속들이 파헤친다. 특히 토건국가 일본의 숨겨진 면을 낱낱이 드러낸다. 이른바 일본 경제의 ‘잃어버린 10년’은 토건국가의 부패구조 때문이었다.

엄정하다는 일본 검찰의 부패척결 의지는 개별 행위에만 손을 댈 뿐, 구조적인 맥락은 감히 어쩌지 못한다. 댐을 많이 건설한 나라에 속하는 일본은 댐 건설 당시엔 예상 못 한 부작용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에 매코맥은 소위 ‘일본모델’의 파산을 선고한다. 일본모델은 “지속 가능하지도, 모방할 수도, 또한 정당화할 수도 없다.”

미국

미국 역시 ‘범죄국가’고 ‘불량국가’며 ‘무법국가’다. “다만 증명된 범죄 행위 사례를 따지면, 북한이 상대적으로 사안이 경미하거나(밀수 또는 위조), 사안이 매우 중할 경우에도 오래전 과거지사이며 사죄까지 한 데(납치 문제) 비해, 미국 범죄는 중대하고 현재 진행형이며, 사죄를 하지 않고 있다는 차이는 있다.”

미국은 ‘포괄적 핵실험 금지조약(CTBT)’, 탄도탄 요격 미사일을 제한하는 ‘ABM 조약’, 생물무기협약, 국제형사법원(ICC),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한 교토의정서 등의 국제협약을 비준하지 않거나, 그 실체를 인정하지 않거나, 가입했다 탈퇴하는 방식으로 국제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다. 미국이 안하무인이고 제멋대로 구는 것은 그들에게 엄청난 힘이 있어서다.

나는 어려서 미국이 지닌 굉장한 힘의 실체를 어렴풋하게 느낀 바가 있다. 직업군인인 아버지가 명절 선물로 받아온 미군의 C 레이션 세트는 가히 환상적이었다. 껌과 초콜릿에서 과자에 이르는 다양한 먹을거리가 맛도 좋은 데다 아주 풍부했다. 내가 군 복무하면서 맛본 전투식량은 미군 C 레이션과 비교조차 할 수 없었다. 완벽 종합선물 세트였다.

돌아가신 작은형이 생전에 들려준 팀 스피릿 훈련 경험담은 미국의 강함을 뒷받침한다. 훈련이 끝나자 미군은 샤워 시설을 갖춘 차량에서 뜨거운 물로 몸을 씻었지만, 우리 군은 세수할 차가운 물도 변변치 않았다는 것이다.

『범죄국가, 북한 그리고 미국』의 2장은 한국전쟁을 다룬다. 여기서 매코맥이 언급하는 노근리 학살사건은 미군의 잔학상을 드러냄과 동시에 그들에 대한 공포감을 불러온다. 나는 박건웅의 『노근리 이야기 1부: 그 여름날의 기억』(정은용 원작, 새만화책, 2006)을 보기 전까지, 부끄럽게도 사건의 진상을 제대로 몰랐다. 어떻게 민간인 피난민을 터널에 몰아넣고 사흘 밤낮을 총질할 수 있을까?

역시 매코맥이 지적한 한국전쟁 초기의 대전 형무소 학살사건은 내가 어릴 적만 해도 6월 25일이 다가오면 버젓이 증인까지 나와서 인민군이 저지른 잔학상으로 고발하곤 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그 얘기가 쑥 들어갔다. 국군이 자행한 학살이었기 때문이다. 미국 덕분에 살아남았다는, 한국전쟁을 겪은 세대의 의견을 존중한다. 그러나 미군 때문에 목숨을 잃은 민간인은 또 얼마나 많을까?

이제 북한보다 미국이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존재라고 보는 한국인이 더 많고, 북한의 선제공격보다는 미국의 선제공격을 두려워하는 한국인이 훨씬 많다는 사실은 적잖은 위안이 된다. 『범죄국가, 북한 그리고 미국』은 와다 하루키의 『북조선』(서동만?남기정 옮김, 돌베개, 2002)과 브루스 커밍스의 『김정일 코드』(남성욱 옮김, 따뜻한손, 2005)를 합쳐 놓은 듯하다. 전반적인 분위기는 『김정일 코드』에 가깝다. 학술적인 측면보다는 현실에 개입하는 서술이 돋보인다. 특히 북한 핵 위기를 둘러싼 사실관계와 해석이 정확하고 풍부하다.

하지만 한국어판 편집의 부실함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덜 다듬은 번역 문장과 적잖은 오탈자는 문제가 아니다. 기본적인 명칭과 사건이 일어난 날짜의 그릇된 표기는 이해가 안 될 정도다. 북한의 공식국호가 ‘조선인민민주주의공화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왔다 갔다 하는 연유를 모르겠다. ‘인민 민주주의’라는 표현은 108쪽에서나 적절하다.

한국전쟁 정전협정이 체결된 날은 “1953년 6월 27일”(60쪽)이 아니라 7월 27일이다. 백범 김구 선생이 암살당한 것은 ‘남북대표자연석회의’ 참석차 평양을 방문한 1948년과 “같은 해”(70쪽)가 아니라 그 이듬해다. 번역서의 부실한 편집 때문에 개번 매코맥의 진지한 탐구와 고찰이 훼손된다면 유감스런 일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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