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모두의 자화상이 되다 - 미스터 칠드런(Mr.Children)
내가 이들을 처음 접한 건 오리콘 차트를 뒤지다 우연히 「くるみ(호두나무)」를 듣게 되면서였다. 마침 시기는 좋은 노래들이 쏟아지던 제이팝 황금기의 끝자락. 이 역시 그 중 한 곡으로만 인식하고 있던 때에 마침 자막이 입혀진 뮤직비디오를 보게 되었고, 그 순간 세상이 뒤집혔다.
미스터 칠드런 미스치루 Mr.Children 등록일: 2012.12.11
아울 존(Owl John), 스콧 허치슨의 또 다른 컬러
아울 존의 음악은 불친절하고 난해합니다. 어렵습니다. 하지만 실험적인 사운드 사이로 들리는 멋진 리프와 멜로디 라인들! 그 멋이 앞서 말한 것들과 어우러져 개성으로 빛납니다. 스콧 허치슨의 프로젝트 앨범, < Owl John >입니다.
‘나를 버리신 내 님 생각에… 촛불만 하염없이 태우노라…’
모든 것을 떠나 과거 이름만을 먹고살지 않고 지속적으로 신보를 내고 있다는 것만으로 그는 국보급 포크 뮤지션이다. 우리한테 정태춘과 같은 ‘레알’ 음악가가 있다는 것은 실로 행운이요, 축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