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편에게 노골적으로 분노의 노래 부르다 - 마돈나, 김C, 에스페란자 스팔딩
세월 앞에 장사 없다지만, 마돈나와 같은 아티스트의 경우를 생각하면 꼭 그런 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1958년생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생기가 넘치는 모습은 세상이 뭔가 불공평하다는 푸념마저 내뱉게 하네요.
빌보드는 호주의 안마당? 미국과 영국은 늦었다 - 고티예, 더 블랙 키스, 안녕 바다
전통적으로 빌보드는 미국과 영국 중심의 차트입니다. 간혹 유럽권 출신, 혹은 호주의 음악가들이 차트에 오르내리기도 하지만, 대부분 이례적인 현상이지요. 그런데 그 이례적인 현상이 최근 일어나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고티에(Gotye), 호주출신으로 현재 빌보드 싱글차트 1위, 앨범차트 7위를 기록 중인 신인입니다. 호평을 거두고 있는 음반 < Making M..
이적이 다섯 번째 앨범을 발표했습니다. 각종 예능과 부드러운 음악을 통해 형성된 편안한 이미지와는 다르게, 이번 앨범에서는 ‘외로움’으로 대표되는 어두운 내면을 드러내며 본래의 개성을 보여주고 있네요. 이 주에 소개해드릴 앨범, 이적의 <고독의 의미>입니다.
이적 고독의 의미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비포 선라이즈 등록일: 2013.12.06
그냥 두 뮤지션도 아니고, 잭 화이트와 블랙 키즈가 경쟁구도를 형성했습니다. 여러분은 누구의 손을 들어주시겠습니까? 두 앨범 모두 엄청나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잭 화이트 블랙 키즈 Lazaretto High ball stepper Turn Blue All in my home 등록일: 2014.06.20
음악의 순도를 지키다 - 어스 윈드 앤 파이어(Earth, Wind And Fire)
어스 윈드 앤 파이어가 2005년의 <Illumination> 이후로 무려 8년만에 새 앨범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앨범에서도 그간 걸어온 음악적 행보를 충실히 따르며 아프로 아메리칸 뮤지션으로서의 확고한 정체성을 드러내고 있네요. 컴백 소식만으로도 반가운 이들의 신보, <Now, Then & Forever>를 소개해드립니다.
어스 윈드 앤 파이어 My promise September Boogie wonderland 등록일: 2013.09.25
아저씨가 된 독설가 - 김진표, 저스틴 비버, 시규어 로스
음악으로도 유명했지만 독설로도 유명했던 그입니다. 김진표의 새 앨범은 결혼 후 어느새 두 아이의 아빠가 되어버린 그의 새로운 이야기꾼으로서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앨범입니다. 표독스러움이 대부분이었던 과거와는 상당부분 작별을 고한 앨범으로도 들리는데요, 그의 여섯 번째 정규 작품을 소개해 드립니다.
김진표 JP 저스틴 비버 Justin Bieber 시규어 로스 등록일: 2012.07.19
글램 록의 화신이 내놓은 후반기의 최고작 - 데이비드 보위, 페퍼톤스, 스몰 오
글램 록의 화신 데이비드 보위가 선보이는 (무려) 30번째 스튜디오 앨범이 발표되었습니다. 앨범은 20년 만에 UK 앨범차트 1위에 오르면서 상당한 반응을 얻어내고 있지요. 국내에서는 자연적인 소리들로 따스한 포크를 들려주는, 이스턴 사이드 킥과 겸업(?)밴드이지만 완전히 다른 밴드가 돼서 돌아온 스몰 오의 앨범과, 2012년 말에 발표되었지만 그냥은 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