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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태의 아버지의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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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딩 고딩들의 지랄춤과 칼춤, 잘 알지도 못하면서…

    ‘아버지와 동갑’ 기념으로 스크랩에 실린 아버지의 글 전반에 걸쳐 시비를 걸어본다. 동갑이라서만은 아니다. 스크랩 속의 무대는 1970년대를 떠나 바야흐로 1980년대의 궤도로 진입했다. 특히 1980년은 문제적 해였다. 좀 더 엄밀할 필요가 있다. 아버지는 보수화의 징후가 뚜렷하다.

    제5공화국 신군부 전두환 5.18 광주 1980년 등록일: 2012.05.08

  • 악마가 대통령 당선? 상상할 수 없는 비극!

    박종철이 죽었다. 긴장과 숨죽임 속에 맞은 1987년이었다. 12월 대선을 앞두고 연초부터 다가온 폭풍의 조짐이었다. 직선제 개헌을 둘러싼 여야의 공방, 정부와 시민의 대결이 어디로 튈지 가늠할 수 없던 때였다. 한 젊은이의 충격적인 죽음. 서울대 언어학과 3학년생. 1987년 1월14일, 서울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에 끌려와 수배 중이던 선배 박종운의 ..

    전두환 노태우 박종철 김만철 아버지의 스크랩 등록일: 2012.08.29

  • 북한에게 따귀 맞고 베트남에 화풀이?

    1968년1월21일이었다. 북한산에서 내려온 무장괴한들이 청와대 쪽으로 향하다 정체가 탄로 나자 진로를 막던 최규식 종로경찰서장을 향해 기관단총을 난사하고 지나가는 시내버스에 수류탄을 던졌다.

    등록일: 2011.11.22

  • 황영조 마라톤 금메달, 한국인 기억 속 가장 감격적인 장면

    황영조가 8월10일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다.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때도 한국인 손기정이 금메달을 땄지만, 그는 일장기를 달고 뛰었다. 황영조의 마라톤 금메달은 역대 올림픽에서 한국인들에게 가장 감격적인 장면의 하나로 남을 쾌거였다…

    LA 흑인폭동 김영삼 황영조 북미자유무역협정 NAFTA 금융실명제 등록일: 2012.09.13

  • 10권의 책으로 아버지를 기억하다

    이제 아버지의 책 중 특별한 10권을 선정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그 책 10권에 아버지의 인생과 내 젊은 날의 방황이 담겨있다고 말하면 나 스스로 손발이 오그라들리라. 그저 뭔가 의미를 부여할 만한 10권이다. 이야기가 있는 10권이다.

    아버지의 스크랩 고경태 등록일: 2012.09.27

  • ‘사람호랑이’ 박정희는 얼마나 외로웠을까

    바야흐로 박정희 일인시대로 질주하던 때였다. 1년 전 쿠데타에 성공한 그는 내부 반대세력을 하나둘 성공적으로 제거해나갔다. 거칠게는 ‘반혁명음모’, 얌전하게는 ‘사표제출’이라는 명분을 앞세웠다. 쿠데타 직후 군사혁명위원회 의장에 이어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으로 모셨던 선배 장도영과 내각수반 겸 경제기획원 장관을 맡겼던 송요찬도 날려버렸다.

    고경태 박정희 등록일: 2011.10.11

  • 아버지는 왜 이런 ‘위험한’ 책을 샀을까?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자, 자식들은 뿔뿔이 흩어졌다. 더 이상 한 곳에 모여 살 수 없었다. 새 집은 좁았다. 형편껏 돌봐줄 새 주인을 찾아야 했다. 입양을 가기도 했다. 결국, 절반은 타향으로 떠났다. 나와 형제들의 운명이 아니다. 아버지의 ‘또 다른 자식들’에 관한 이야기다…

    고경태 아버지의 스크랩 등록일: 2012.09.24

  • 내 출생의 비밀은 ‘부정선거’였다

    개가 미쳤다. 웃음을 참지 못한 채 뒹굴고 있다. 뒤엔 ‘개표장’이 있다. 가축병원에 데리고 갔다. 수의사가 개와 무슨 이야긴지를 주고받는다.

    고경태 박정희 68 등록일: 2011.11.07

  • 할머니, 사실 전 ‘돼지’였어요

    꽃이 꽃이 아닌 시장기를 채우는 존재로 대접받는 시대.“꽃조차 궁하다”는 뜻의 ‘화궁’(花窮)이란 말이 인상적이다. 농촌의 꽃만 궁하지 않았다. 도시의 꽃이라는 ‘인텔리’들도 시궁창에 처박히는 일이 예사였다. 경제환경 탓으로만 치부할 수 없는 모질고 기구한 스토리가 숨어있지만 말이다. 그렇다고 어찌 이렇게까지 나락에 떨어질 수 있는지

    등록일: 2011.09.15

  • 내가 ‘이승만 다큐’를 만든다면…

    아버지가 스크랩북 제1권을 작업하던 해는 1959년이다. 지긋지긋한 전쟁이 멈췄지만, 그 공포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않던 때다. 20여 쪽에 걸친 피난민과 전투, 폭격과 떼죽음 등 한국전쟁과 관련한 끔찍한 사진들이 그걸 말해준다.

    등록일: 2011.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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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산업의 흐름으로 반도체 읽기!

『현명한 반도체 투자』 우황제 저자의 신간. 반도체 산업 전문가이며 실전 투자가인 저자의 풍부한 산업 지식을 담아냈다. 다양한 용도로 쓰이는 반도체를 각 산업들의 흐름 속에서 읽어낸다. 성공적인 투자를 위한 산업별 분석과 기업의 투자 포인트로 기회를 만들어 보자.

가장 알맞은 시절에 전하는 행복 안부

기억하기 위해 기록하는 사람, 작가 김신지의 에세이. 지금 이 순간에 느낄 수 있는 작은 기쁨들, ‘제철 행복’에 관한 이야기를 전한다. 1년을 24절기에 맞추며 눈앞의 행복을 마주해보자. 그리고 행복의 순간을 하나씩 늘려보자. 제철의 모습을 놓치지 않는 것만으로도 행복은 우리 곁에 머무를 것이다.

2024년 런던국제도서전 화제작

실존하는 편지 가게 ‘글월’을 배경으로 한 힐링 소설. 사기를 당한 언니 때문에 꿈을 포기한 주인공. 편지 가게에서 점원으로 일하며, 모르는 이와 편지를 교환하는 펜팔 서비스를 통해 자신도 모르게 성장해나간다. 진실한 마음으로 쓴 편지가 주는 힘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소설.

나를 지키는 건 결국 나 자신

삶에서 가장 중요한 건 무엇일까? 물질적 부나 명예는 두 번째다. 첫째는 나 자신. 불확실한 세상에서 심리학은 나를 지키는 가장 확실한 무기다. 요즘 대세 심리학자 신고은이 돈, 일, 관계, 사랑에서 어려움을 겪는 현대인을 위해 따뜻한 책 한 권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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