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환 때문에 우리가 그렇게 아름답게 반짝인 건 아니야
누구에게나 생은 주어지지 않는 것은 사실이지만, 또한 역으로 그 누구의 인생에 대해서도 그게 쓸모없는 삶이라고 말할 수 없다.
고통에 가득 찬 질문과 계속 전진할 뿐인 여행의 이야기
여행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우리가 연민을 느끼는 이유는 뭔가? 그들이 외적으로 움직이지 못하면서 내적으로도 뻗어나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괴기하고도 끔찍한 일을 다루는 이 소설의 목소리가 이 곡처럼 경쾌하고도 즐겁기만 한 까닭은 역시 ‘우리’가 고통과 눈물의 시기를 거치지만, 한편으로는 사랑도 하고 즐겁기도 한 평범한 사람들이기 때문이리라.
처녀들 자살하다 평범한 사람들을 위한 노래 등록일: 2007.11.22
‘Summer on The Westhill’은 여름이 끝났음을 알리는 노래다. ‘네가 온다면’, 네가 와서 서로 빙그레 웃을 수 있다면, 그게 전부야. 여름은 끝나겠지만, 그리고 집은 허물어지겠지만, 그럼에도 ‘네가 온다면.’ 그게 다야.
유디트 헤르만 여름별장 그 후 킹즈 오브 컨비니언스 등록일: 2007.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