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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포커스

포스트  사진으로 어떻게 말을 할 것인가? 『사진 인문학』

사진 인문학

나눔과 느낌이 있는 출판, 알렙 | 알렙 | 2015.02.02 10:04

『사진 인문학』사진으로 어떻게말을 할 것인가?사진으로 말하기의 원리는시(詩)와 유사하다. 시는 일정한 형식안에서 리듬과 같은 음악적 요소와 이미지와 같은 회화적 요소로 독자의 감정에 호소하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것을 말하기의 방식으로삼는다.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바를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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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당신이 찾는 그런 정치인은 없습니다

KEEP ON DREAMING GIRL

http://keepondream.tistory.com/250나는 정치적인 이야기 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정치를 소재로 한 영화나 드라마는 재밌어 하는 편이다. 선거 개표방송이 재밌어서 선거권이 없던 어린시절에도 끝까지 보던 나였기에, 아마 엎치락 뒤치락 하는 '표싸움' 자체에 재미를 느꼈던 것 같다. 싸움구경이 제일 재밌다는 말도 있지 않나. 겉으로는 정정당당해보이지만 속으로는 매우 더러운 이 싸움은 많은 사람들..

리뷰  인생에서 D같은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

책읽고 영화보는 고래의 집 2호

네이버에 '지식인의 서재'라는 재미있는 코너가 있길래 훑어보던중, 제 마음에 쏙 드는 책을 발견했습니다. 바로이 책, 'D에게 보낸 편지'었어요. 원래 책을 읽기 전에 목차를 살펴보는 편인데, 워낙 얇은 책이라 목차라고 부를 만한 것이 없었기에, 책 내용 미리보기로 읽기 시작했습니다... 맙소사, 너무 술술 읽히고 구구절절 마음에 들어 사려고 보니, 이미 품절이더군요. 중고 서점까지 뒤졌지만 믿었던 북코아에서도 찾을..

리뷰  권력의 작동

Alex의 그냥 뭐 살다보니 사회과학

그야 당연하겠지만 수유너머 출신들이 쓴 책에는 일관된 색깔이 있다. 기존 좌파운동의 한계가뚜렷한 지점을 등지며 논의를 시작해, 한 사람 한 사람의 점진적이나 결단코 질적인 변신을 요구하고, 그 '뉴타입'들이 전진한 데까지만이 해방구임을 겸손하게 시인하며, 그러한 변신에 있어 최고의 방편이 코뮌이라 권한다. "코뮌을 만들자" 이 메시지는 감히 Intel Inside나 Just Do it, Impossible is Nothing의..

포스트  뒷산에서 봄을 담고 봄을 캐다

박명순의 글사랑

뒷산에서 봄을 담고 봄을 캐다 개불알꽃(봄까치꽃) 산벚꽃 어제 뒷산에 가려다가 여시가 아픈 듯 하여 마음만 가득하고 가질 못했다. 오늘 아침,날이 흐리다. 그러니 또 가기가 싫은데 마음 한가득 뒷산에 가서 쑥을 뜯어다 '쑥전'을 해먹고 싶은 생각이 가득하니 통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는다. 아침 댓바람부터 택배가 오고 책을 가져온 우00택배 아저씨,..

리뷰  철학과 문학의 크로스 오버..

Panis Angelicus

개인적으로 철학 서적을 읽으며 느끼는 어려움 중 가장 큰 하나가 '난해하다'라는 것이다. 여기서 '난해하다' 함은 분명 단어 하나하나의 뜻은 대개는 잘 알고 있게 마련인데, 그것이 철학이라는 무대에서 조립되어 하나의 문장, 더 나아가 한편의 글이 되고나면 당최 무슨 이야기인지 감이 잘 안 온다는 뜻이다. 그러다보니 억지로 문장이나 글을 나름대로의 해석틀(Frame 또는 Tool)을 이용해 약간은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나서도 그것..

리뷰  존재하지만, 볼 수 없는

:: A Whole New World ::

달의 뒷면은 어떻게 생겼을까? 달은 자전 주기와 지구의 주변을 도는 공전 주기가 똑같기에 지구에서 바라본 달의 얼굴은 언제나 같을 수 밖에 없다. 지구가 태양의 주변을 돌고 달은 또 지구의 주변을 돌기에 우리는 하루를 셀 수 있었다. 그렇게 시간의 흐름을 가늠하는 동안 똑바로 바라볼 수 없는 태양과 언제나 같은 얼굴을 내비치며 웃고 있는 달을 보며 그 이면에는 무엇이 있을까, 토끼가 떡방아를 찧고 있지는 않을까, 상상의 나래를..

리뷰  좌파여, 올 봄엔 클래식을

이번 생의 인연

#1. 봄에는 어떤 눈물을 봄. 봄바람. 봄비. 봄처녀... 사실 그렇다. 불혹을 지난 여자에게 봄은 어떤 의미인가. 활짝 핀 벚꽃은 무슨 의미인가. 흐드러진다는 건 어떤 심경인가. 언젠가부터 해마다 봄이면 이 느낌을 설명해보려 무던히도 노력했던 것 같다. 해석은 그때마다 틀렸고 꽃이 피는 이유만큼 지는 이유가 존재했다. 즉, 그때 봄에 처한 내 상황에 맞추어 꽃도 피고 봄도 가고 그랬던 것이다. 봄뿐만 ..

리뷰  [타이타닉3D] 이 배가 절대 침몰할 수 없는 이유

역마살지구인 yes에 잠시 정착..

타이타닉 로즈는 금방이라도 산산이 깨져버릴 것 같은 몸을 바르르 떨며 호루라기를 삐릭삐릭불었다. 멎어가는 심장의 한계를 초월하고 "come back...come... come back" 을 외쳐댔다. 로즈의 그 간절함이 시대를 거슬렀다. 로즈의 바람대로 배는 다시 돌아왔다. 컴백 타이타닉... 내 인생 최고의 영화로 꼽는 타이타닉이 3D로 다시 상영된다는 소식을 접했을때는 흥분상태 자체였다. 아직도 로즈의..

리뷰  배치기, 투덜댄다

웃는 남자™의 호밀밭

최근 힙합의 경향이라고 말하는 것은 조금 너무 나간 말이 되겠지만, 요즘 만나는 힙합 이 들려주는 이야기들은 우리가 사는 세상의 구석 구석의 이야기들, 우리가 외면하는 그 조금은 불편한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그렇게 우리가 사는 세상을 눈 돌리지 말고 바로 마 주하라고 요즘의 힙합들은 이야기한다. 하지만 모든 노래가 그렇게 세상을 이야기하고 우 리가 외면하는 사회의 모습들을 들려줄 필요는 없다. 그런 이야기..

리뷰  가족이기주의를 넘어서 사해동포주의로?

자하님의 블로그

한마디로 너무나 '착한 책'이다. 어떻게 하면 4인용 식탁의 협소한 가족이기주의를 넘어서 지구촌 사해동포를 아우르는 보편적인 공감대를 이룩할 수 있을까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책이기 때문이다. '우리 대 타인'의 이분법을 극복하자는 일종의 지구촌 선언문을 표방한 《공감의 진화》는 진보 성향의 학자들이 주장하는 이상주의와 이타주의 정신을 극명하게 드러내고 있다. 반면에 경험적 자료의 부족과 실증적 검증의 한계라는 전형적인 약점도 드..

문화지원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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