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인문학
나눔과 느낌이 있는 출판, 알렙 | 알렙 | 2015.02.02 10:04
『사진 인문학』사진으로 어떻게말을 할 것인가?사진으로 말하기의 원리는시(詩)와 유사하다. 시는 일정한 형식안에서 리듬과 같은 음악적 요소와 이미지와 같은 회화적 요소로 독자의 감정에 호소하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것을 말하기의 방식으로삼는다.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바를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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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으로 쳐주는 데에는 여러 가지 나름의 기준이 있겠지만, 공통적으로 꼽는 것은 읽기 전과 읽고 나서의 변화가 그 으뜸이지 않을까 싶다. 새로운 지식을 보태어주던, 감정의 여운을 길게 드리워서 감성적 정서를 일깨우던, 사물의 보는 이치와 관점을 바꾸어주던간에 좋은 책을 읽고난 후의 독자는 그 전과는 사뭇 다른 무엇을 느낀다. 그걸로 치자면, 나에게 있어서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는 상중상의 등급에 속하는 책이다. 추사 김정..
기적을 만드는 사랑의 위대한 힘.. 가슴을 울리는 소설같은 실화를 만나다.
소설을 그리 좋아하지 않았던 나로서는 <국화꽃향기>라는 책도 몰랐을 뿐더러,당연히 그 책의저자인 김 하인이라는 작가분은 이름조차 들어본 적이 없었다.<잠이든 당신>이라는 책을 읽게되면서, <국화꽃향기>라는 책을 검색해 보니,한때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가을동화>의원작이라는 내용이 보인다.<가을동화> 역시도 본 적이 없기에 구체적인 내용은 몰라도 최종 결말은 잘알고 있..
티베트에 가면 천국을 만날 수 있어요 【내 사랑은 눈꽃처럼 핀다】
예전에 어떤 영화 한 편을 보고눈이 부신설산의풍경-실제 영화의 줄거리는 절대 평화적이지는 않지만-에 푹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했던 적이 있다.원래는좋아하는 배우가 나오는 영화라 무조건(?) 봐야 했고 급기야는지루함에 꾸벅꾸벅 졸기까지 했지만, 영상의 잔상만은 오래도록 남아 지워지지 않고 있다. 바로 <티베트에서의 7년>이란 영화. 그런데 안타까운 건 몇 번을 끝까지 다 보려고 해도 나는 또졸아버리고 마는 현실.어찌 되..
세계 어느나라든지 정치인들에 대한 불신과 혐오가 극에 달하고 있는 요즘이다. 그리스정부의 무능력함과 거짓말로 국민들이 힘을 합쳐 경제위기의 파고를 넘어도 힘든상황인데 그들의 구심점이 되어야할 정부를 불신하게 되니 안그래도 힘든 경제상황에 해결책이 안보이고,미국은 해마다 나라에서 총기사고로 죽어나가는 사람이 그렇게 많음에도 총기규제를 할수없는 이유가 총기업자들이 엄청난 로비덕분이란걸 남의 나라 사람인 나도 알 정도니..물론 정..
영화를 본 나만의 평점 : 8.0영화 이민자. 영어 제목으로는 A Better Life.더 나은 삶으로 가기 위한, 불법체류자 아버지와 아들의 이야기를 담은 가슴 아픈 이야기를 담은 영화 이민자.눈물나는 부정의 모습과 동시에 가슴 아픈 현실을 담아내고 있는 영화였다.한 편으로는 감동을, 다른 한 편으로는 영화를 보는 사람의 마음을 조금은 우울하게 만들어내는 영화 이민자를 리뷰해보자. <시놉시스>트럭 한 대에 몸을 맡..
내 힘으로는 쉽지 않겠지만 그리고 한다고 해도 잘되지 않겠지만 그래도 그를 따르고 싶고, 그를 배우고 싶고, 그처럼 되고 싶다고 생각하게 하는 힘, 나는 그것이 '존경'이라고 생각한다. 이 작가의 책을 처음 읽은 것은 아니었으며 이번에도 그런 마음은 여전했다. 어쩌면 이렇게 한결같을 수가, 그 한결같음이 다른어떤 것보다 우월하다고 여겨지고 있으니. 책은 얇다. 금방 읽을 수 있다. 처음부터 책으로 나온 게 아니라 서울대학..
아프지 말아야 할텐데... 아직도 아픈 아이들이 많은가봐.
명확하게 주제가 드러나고 작가가 하고자 하는 말이 뭔지도 분명 알겠지만 이 책의 리뷰를 쓰기엔 내 마음이 아프다. 나에게도 학창시절이 있었고, 그 당시에도 분명 왕따는 있었다. 하지만 지금처럼 지독하게, 지금처럼 무섭게 사람을 힘들게 하진 않았다. 오늘 아침 신문에 중학생 아이가 자살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 아이를 죽음으로 내몬 이유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천지는 그런 아이였다. 전학 온 날 자신에게 다가와 환하게 웃던 ..
일단은 옵니버스 영화가 아니다. 세 영화의 연결고리를 도저히 찾을수 없기 때문이다.그냥 단편영화 모음집일 뿐이다.그리고 보고서의 생명은 신속함에 있는데 6년이나 늦은 보고는 이미 버려야할 서류였다.그것도 SF장르라면 더더욱말이다. <멋진 신세계> 단순히 버린 썩은 사과 하나가 생태계를 한바퀴 돌아 자신들에게 돌아온다는 바이러스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내용이다. 가장 늦어서 피해본 영화가 이 영화다.해마다 구제역,조..
갑작스럽게 찾아온 아내의 죽음. 보통 사람들은 말한다. '있을깨 잘해!'라고, 그러나 평상시에는 이 말의 참 의미를 깨닫기 힘들다. 하지만 이 책을 쓴 모모이 카즈마와 같은 경험을 하게 되면 옆의 사람이 얼마나 소중 했었는지 깨닫게 될 것이다. 아내는 회사에서 일하다 화장실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진다. 쓰러진 아내를 회사 직원이 발견하게 되고 아내는 구급차에 실려 병원 응급실로 향한다. 아내를 발견한 직원은 남편 모모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