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인문학
나눔과 느낌이 있는 출판, 알렙 | 알렙 | 2015.02.02 10:04
『사진 인문학』사진으로 어떻게말을 할 것인가?사진으로 말하기의 원리는시(詩)와 유사하다. 시는 일정한 형식안에서 리듬과 같은 음악적 요소와 이미지와 같은 회화적 요소로 독자의 감정에 호소하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것을 말하기의 방식으로삼는다.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바를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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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 저자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하자. 1999년에 출간된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를 펴낸 저자다. 당시 나는 중학교 3학년생이었고, 그 또래가 대부분 그러하듯 반항기 가득한 아이 - 였지만 그 불만을 제대로 표출할 방법을 몰랐던 학생이었다. 얄팍한 지식으로 김경일 씨의 문제작을 읽었다. 다 맞는 말 같았다. 지금으로썬, 최준식의 『한국인에게 문화는 있는가』의 내용과섞여,정작 김경..
일종의 듣는 연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누구나 자기가말하고 싶어하지 듣고 싶어하지 않는다.남의 말을 잘 들어주는 게 중요하다고 모두 얘기하지만, 역설적으로잘 들어주지 못 하기 때문에 강조한 거 아닌가?꾸역꾸역 듣는다 해도 듣고 싶은 말만 듣는다. 있는 그대로 듣기가 힘들다. <두 개의 문>을 본다는 건 그런 듣는 연습, 블럭버스터의 재미남도, 멜로의 아기자기함도, 화려한 스타도 없지만, 그저 외면하고 싶은 불편한 이..
상상이 만들어 낸 아이들 나라 / 거인이 잠든 섬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은 언제 어떻게 누구가 만든것일까 ? 42억년전 , 빅뱅, 물,공기, 미생물의 출현 그리고 공룡시대를 거쳐 인류 정착기, 과학적으로 알고있는 지구의 모습입니다. 그건 명백한 사실로 아이들이꼭 알아야만 하는역사이기도 합니다. 헌데 너무 딱딱합니다.이미 만들어진 시간을 달달달 외운다라는 것 이외에는 조금 더똑똑해 보인다라는 사실 정도, 아이들..
아리스토텔리스의 미학을 간단히 무시하는 방법보통 우리들은 소설을 읽을 때, 스토리텔링을 염두에 두면서 그 인물과 이야기의 줄거리를 따라잡는다. 그 주인공같이 보이는 인물이 갑자기 사라지거나, 내러티브가 갑자기 허공에 증발했을 때, 우리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 채, 그 소설의 읽기를 중도에 멈추고 불평불만을 늘어놓기 일쑤이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근래에 이런 증후에 소설들이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김태용의 &l..
읽는 내내 답답했다. 1/3쯤 알고 있던 내용과 나머지 몰랐던 내용들. 뭔지도 모르면서 그동안 고기를 안 먹고 채식 위주로만 살아왔던 나(고기맛을 모르는 탓이 가장 크지만). 그리고는 막연하게 '육식보다는 채식이 낫겠지'라고 자신을 위로하면서. 그 비밀 아닌 비밀을 알게 된 것이다. 육식이니 채식이니 하는 문제가 아니라는 것까지. 이 책은 프로듀서인 작가가 취재 과정을 책으로 엮어 놓은 책이다. 전 세계의 전문가들을 취재..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을 보고 왔습니다. 샘 레이미 감독의 오리지널의 3편을 다 본 뒤라 영화를 보기 전에는 이 영화의 제목에 부가된데로 어메이징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3D로 구현되는 영화를 봤습니다. 이영화는 마크 웹 감독에 의해 재 탄생된 영화입니다. 어릴 적 사라진 부모 대신 삼촌 내외와 살고 있는 피터 파커(앤드류 가필드)는 여느 고등학생처럼 평범한 학교생활을 하며 일상을 보낸다. 그리고 같은 학교 학생 그웬 스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