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인문학
나눔과 느낌이 있는 출판, 알렙 | 알렙 | 2015.02.02 10:04
『사진 인문학』사진으로 어떻게말을 할 것인가?사진으로 말하기의 원리는시(詩)와 유사하다. 시는 일정한 형식안에서 리듬과 같은 음악적 요소와 이미지와 같은 회화적 요소로 독자의 감정에 호소하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것을 말하기의 방식으로삼는다.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바를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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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 지구를 지키기 위한 전쟁이 바다에서 시작된다!전 세계 해군들이 한데 모여 훈련하는 림팩 다국적 해상 훈련. 해상 합동 훈련 첫날, 태평양 한 가운데에서 정체불명의 물체가 발견되고 쉐인 함장(리암 니슨)은 수색팀을 파견한다.괴물체에 접근한 하퍼 대위(테일러 키취)가 몸체에 손을 가져다 댄 순간, 엄청난 충격과 함께 괴물체는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한 거대한 장벽을 구축한다. 레이더도 통하지 않고, 부딪히는 순간 모든 걸..
절대 역사서라는 이름에 걸맞는 사기는 사마천(BC145~ 90년경)이 완성한 것으로 전설시대의 제왕들인 오제로부터 자신의 당대인 한무제까지 무려 삼천년의 역사를 다룬 통사이다. 사기는 본기, 표, 서, 세가, 열전으로 구성되었는데 본기의 '기'와 열전의 '전'을 따서 기전이라 부르며 동양 역사저술의 기본체제가 되었다. 이중 본기(12권)는 제왕의 기록이나 <항우본기>와 <여태후본기>는 제왕이 아니어도 천하..
[리뷰] 히가시노 게이고 <신참자> 선입견일지 모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형사 만나는 일을 별로 좋아하지 않을 것 같다. 형사가 자신의 집이나 회사로 찾아와서 이것저것 캐묻는다면 아무리 죄없는 사람이라도 긴장하거나 불안해지게 마련이다. 더군다나 살인사건과 관계된 일로 형사가 찾아온다면 더욱 그렇다. 사건이 발생한 시간에 자신이 어디에 있었는지, 희생자와 어떤 관계인지 등을 형사가 꼬치꼬치 묻는다면 불안한..
[클래식리뷰]대구립합창단,칸타타'푸른편지'(2012.4.5,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시립합창단의 제116회 정기연주회 칸타타<푸른편지> 공연이 2012.4.5일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개최되었다. 칸타타라고 하면 서양음악의 바흐 칸타타처럼 고전 서양음악을 떠올리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날 공연은 한국 창작곡이며 우리나라의 인물을 바탕으로한 그의 이야기를 노래와 음악으로 펼쳐낸 공연이란데서 독특함과 색다름, 그리고 흥미를 자아내게 하는 공연이었다. 공연을 관람하고난 느낌은 기대이상으로 훌륭하고 ..
우리는 몽골하면 넓은 초원만을 생각한다. 그리고 그곳에는 언제까지나 목가적인 환경만이 펼쳐져 있을것이라 지레 짐작하곤, 부러워하기도 한다. 또한 몽고하면 떠오르는 것은 칭기스칸으로 대변되는 대제국의 역사이기도 하다. 8백년전 아시아에서 유럽에 걸쳐 인류 역사상 가장 넓은 영토를 통치하였던 제국, 유럽 근대의 불씨를 심어준 바로 그 제국에 대해서, 그렇지만 지금은 기억속으로 사라진 제국을 안타까워하기도 한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
이 책의 출판시기의 한국에서의 번역시기는 기묘하게 맞닿아있다. 이 책이 반향을 끈 2007년은 프랑스의 대선을 앞둔 시점이고 이 책이 한국어로 번역된 올해는 대선 그리고 그에 앞서 총선이 있다. 현재 2012년 4월 10일은 대한민국 제 19대 총선 하루 전날이다.선거에 대해, 그리고 정치에 대해 우리는 많은 기대를 하지만 그에 비례하여 실망을 많이 한다. 우리의 생각을 대신하여 우리의 이익을 대변해줄 듯한 이들은 결국 더 큰..
자극적인 제목과 소재를 썼지만, 생각보단 그렇게 자극적이지는 않은 느낌 <간기남> 간기남... 이것만 딱 봐서는 뜻을 잘 모르시는 분이 더 많으실 듯 한데, '간통을 기다리는 남자'라는 조금 자극적인 제목이자 소재를 다룬, 어찌보면 본격 성인들을 위한 오락영화가 아닌가도 싶다. 연기는 참 잘하지만 흥행복이 약하신 박희순씨, 결혼하고 돌아온 새색시 섹시여배우 박시연, 멋진 남자 주상욱, 웃긴 남자 김정태,..
나는 멀티태스킹을 꽤 잘한다고 생각한다. 보통 길을 걸어가면서 스마트 폰으로 인터넷을 해도 어디에 잘 부딪히지 않고 회의 시간에 다른 것을 생각하면서도 회의 내용을 빠트리지 않아서 주위 사람에게 부러움을 받기도 한다. 그럼에도 가끔은 내가 무슨 일을 하려고 했었는지 기억을 못 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하는 일이 많아질수록 그런 일이 자주 일어났다. 이런 실수를 없애기 위해서 멀티태스킹 능력을 강화하고 싶은데 과연 그것이 가능한..
0대 전반을 미국,필리핀,캐나다등지를 집처럼 떠돌며 살다가 30살 되기전에 워킹 홀리데이로 몫돈 좀 벌어보겠다고 호주의 오렌지 농장에서 6개월을 살다온 L양을 간만에 만났다."언니, 내가 호주 오렌지 농장에서 깨달은게 뭔지 알아? "" 뭔데?""역시 여자는 예뻐야 한다는거야.""나원참. 오렌지 따는거랑 그게 무슨 상관이야.""상관없을 것 같지?? 근데 상관있어. 호주란 동네가 말이야시드니같은 대도시를 제외하곤 진짜 교육도 못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