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교하게 빚은 ‘super 이끌림’ - 아일릿 ‘magnetic’
대체로 따끈한 봄 햇살에 한나절은 데운 것 같은 노곤한 비트에 랩인지 싱잉인지 잠꼬대인지 구분하기 힘든 노래가 흘러나오는 음악 위로 케이팝 여자아이들의 익숙한 또랑또랑함이 굵은 선을 긋는다. (2024.04.05)
칼럼 > 대중문화 > 김윤하의 전설이 될 거야 | 2024.04.05
이토록 찬란한 직진 - DAY6(데이식스) 'Fourever'
데이식스의 2막은 그동안 한 번도 멈춘 적 없던 이들의 음악이 탄탄히 만들어 놓은 길을 따라 걷기, 아니 뛰기 때문이다. 앨범에 수록된 일곱 곡의 노래는 하나하나 정성스레 놓인 돌다리 위를 주저 없이 직진한다. (2024.03.20)
칼럼 > 대중문화 > 김윤하의 전설이 될 거야 | 2024.03.20
불길한 신스음와 함께 이제 막 깨어난 듯 꿈틀대는 댄서들과의 한 몸처럼 움직이는 청하의 움직임에서 비로소 그가 우리 곁으로 돌아왔음을 실감한다. (2024.03.06)
칼럼 > 대중문화 > 김윤하의 전설이 될 거야 | 2024.03.06
성숙 속에 찾은 ‘우리’, 트와이스 ‘I GOT YOU’
현기증 날 정도로 빠르게 올라버린 정상에서 이들이 찾은 다음이 ‘우리’라는 것에 안도한다. 트와이스가 오는 23일 1년여 만에 발표하는 앨범 제목은 <With YOU-th>다. (2024.02.21)
칼럼 > 대중문화 > 김윤하의 전설이 될 거야 | 2024.02.21
‘기대한다’거나 ‘응원한다’는 말에 앞서, 우기와 민니가 이미 먼 곳에서 힘차게 달리고 있다. (2024.02.08)
칼럼 > 대중문화 > 김윤하의 전설이 될 거야 | 2024.02.08
잊었던 고향의 맛 - SF9 ‘비보라’, NMIXX ‘DASH’
거부하기 어려운 대의와 대세의 커다란 물결을 헤치고 SF9 ‘비보라’와 엔믹스의 ‘DASH’가 새해의 문을 열었다. 한때 케이팝의 구태로 불리던 것들이 이제는 색다른 재미가 되었다. (2024.01.24)
칼럼 > 대중문화 > 김윤하의 전설이 될 거야 | 2024.01.24
한국 대중음악을 꾸준히 ‘파는 사람들(Digger)’ : SM A&R팀
딱히 장르가 아닌데도 기획사의 이름이 붙어 마치 업계 상식처럼 통용되고 있는 단어는 SMP밖에 없다. (2024.01.10)
칼럼 > 대중문화 > 김윤하의 전설이 될 거야 | 2024.01.10
한 해를 마무리하며 다시 한번 케이팝과 사람을 생각한다. 둘 사이가 가까우면 가까워질수록 우리는 더 오래 케이팝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2023.12.28)
칼럼 > 대중문화 > 김윤하의 전설이 될 거야 | 2023.12.28
잘하는 사람들이 잘할 때 : 골든걸스 ‘One Last Time’
방송으로 공개된 이런저런 우여곡절 끝에 지난 12월 1일, 골든걸스의 첫 싱글 ‘One Last Time’이 발표됐다. 신인은 신인인데 ‘신(神)인’ 걸그룹이었다. (2023.12.14)
칼럼 > 대중문화 > 김윤하의 전설이 될 거야 | 2023.12.14
힘 빼기의 기술 : 르세라핌 'Perfect Night'
르세라핌의 ‘Perfect Night’이 발매 한 달 만에 주간 음원 차트 1위에 올랐다. 흥미로운 건 이 노래가 데뷔 후 지금까지 르세라핌이 집중해 보여준 결과물과는 전혀 다른 접근 방식을 취한 곡이라는 점이다.
칼럼 > 대중문화 > 김윤하의 전설이 될 거야 | 2023.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