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피프티 'Cupid'가 영미 차트에 명중한 이유
여러 차례 곡의 프로듀서 안성일(SIAHN)은 "노래 자체의 멜로디와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다른 부분을 최소화 시켰다"고 밝혔는데, 그의 이러한 접근이 멤버들의 힘을 뺀 창법으로 이어지며 색다른 K팝의 창조로 이어졌다고 본다. (2023.05.26)
칼럼 > 음악 > 뮤직 스페셜 | 2023.05.26
초월적 세계관은 <MY WORLD>에서는 오로지 글리치(glitch)로써만 존재한다. 이 독특한 정전기가 우습지만은 않게 보이는 건 앨범의 첫 곡 'Welcome To MY World (Feat. nævis)' 같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차원으로 가기 위한 가교 역할을 하는 잘 짜인 트랙의 공이 크다. (2023.05.25)
칼럼 > 대중문화 > 김윤하의 전설이 될 거야 | 2023.05.25
<D-DAY>는 결코 가벼이 치부하기 어려운 랩 앨범이다. 그룹 활동이 잠정 중단된 그에게 솔로 행보의 청신호를 켜는, 두 장의 믹스테이프와 수련을 거쳐 탄생한 단단한 '오늘'이다. (2023.05.24)
칼럼 > 음악 > 주목, 이주의 앨범 | 2023.05.24
[미묘의 언박싱 케이팝] (여자)아이들의 게임, '퀸카 (Queencard)'
짓궂고 가혹하며 때로 구질구질한 '어린 어른'은 '퀸카'로 시작하는 이 앨범에서 전혀 다르게 들린다. 이 곡이 말하는 불완전성마저 끌어안는 자기 긍정은, 칙릿이 도달한 어떤 지점과도 연결된다. (2023.05.17)
칼럼 > 연재종료 > 미묘의 언박싱 케이팝 | 2023.05.17
잔잔히 철썩이던 고독의 파도가 스스로를 침식했지만, 깎여 나가고 퇴적되길 거듭한 자리엔 강건한 세월의 지층이 쌓였다. 당장 그 가치를 입증하는 건 중요치 않다. 시간은 언제나 그의 편에 서 있다. (2023.05.17)
칼럼 > 음악 > 주목, 이주의 앨범 | 2023.05.17
5월 셋째 주 이주의 싱글 - 에스파, 류수정, 더 보울스
'Welcome to my world (Feat. nævis)'는 만화적 분위기에 화려한 오케스트레이션을 더한 점층적 구성과 자연음의 증대는 현실로의 침투를 청각적으로 형상화하며 전후의 방향성을 분명하게 연결한다. (2023.05.17)
칼럼 > 음악 > 주목, 이주의 앨범 | 2023.05.17
20세기 지구촌의 거의 모든 사람들은 그가 누구인지를, 무슨 일을 했는지를 알았다. 미국 최초의 흑인 스타로 불리며 세기적 사랑을 누린 인물이라는 사실도 그들 기억의 깊숙한 곳에 박혔다. (2023.05.12)
칼럼 > 음악 > 뮤직 스페셜 | 2023.05.12
"무조건 파워풀하게 만들어 달라"는 채연의 부탁에 따라 휘몰아치는 절도로 완성된 퍼포먼스는 챌린지 영상은 물론 두 사람의 안무 영상을 따로 편집한 팬들의 2차 창작 콘텐츠까지 인기를 얻을 정도다. (2023.05.10)
칼럼 > 대중문화 > 김윤하의 전설이 될 거야 | 2023.05.10
약 2년 만의 복귀를 알리는 <Where Does Sasquatch Live? Part 1>은 상승한 인지도만큼이나 철저함을 둘렀다. 동화스러운 제목과 그에 상응하는 구성으로 기존의 장점을 극대화하며 한 편의 구연동화를 듣는 경험을 선사한다. (2023.05.10)
칼럼 > 음악 > 주목, 이주의 앨범 | 2023.05.10
고장난 감정선을 돌려놓기까지 12년, 기나긴 회복기를 거친 3집 <Love>는 체념과 포기로 일궈낸 결실이다. 부정적인 정서가 아니다. 마음 비우기를 통해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희망을 드리우고 가족의 품으로 돌아간 그는 따스한 포옹과도 같은 휴먼 터치, 즉 사랑을 노래한다. (2023.05.04)
칼럼 > 음악 > 뮤직 스페셜 | 2023.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