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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포커스

포스트  사진으로 어떻게 말을 할 것인가? 『사진 인문학』

사진 인문학

나눔과 느낌이 있는 출판, 알렙 | 알렙 | 2015.02.02 10:04

『사진 인문학』사진으로 어떻게말을 할 것인가?사진으로 말하기의 원리는시(詩)와 유사하다. 시는 일정한 형식안에서 리듬과 같은 음악적 요소와 이미지와 같은 회화적 요소로 독자의 감정에 호소하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것을 말하기의 방식으로삼는다.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바를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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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불확실한 시대에 유연하게 세상을 바라보기

NYLiverpool님의 블로그

이 책 제목은 두 번째 편지의 제목이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시적으로는 멋있는 제목 밑에 엄청난 전제가 있음을 알고 우리 사회를 돌아보면서 유동하는 근대(현대)에서 현명하게 살아가는 것이 무엇인지 순간순간 생각하게 된다. 그만큼 이 책을 읽고 나서 정확한 문장이 기억날 수도 있지만, 그것보다 전체적인 함의가 때때로 생각난다. 이 책을 읽었다는 느낌보다. 포스트 모더니즘이 갖고 있는 언어의 이중성이 있다. 근대 이..

리뷰  하드보일드는 나의 힘 - 김봉석

nanjappans님의 블로그

지금도 선명하게 기억이 남아있는 영화의 이미지가 있다.. 아주 어릴적 그시절 2본 동시상영이라는 기준으로 동네 선머슴들을 끌어모으던 삼류 영화관이 있었다.. 600원만 있으면 들어가서 하루종일 영화를 볼 수 있었고 심지어는 영화관 내의 휴게실에서 야한 비디오도 상영을 해주던 곳이었다.. 그렇게 우연히 보게된 영화 한 편으로 나에게는 훗날 하드보일드라는 개념의 단어를 인식하는 시점에 바로 떠오르는 일종의 각인처럼 기억되는 영화가..

리뷰  『피그말리온 아이들』우리는 누구의 욕망대로 살고 있는가.

블루플라워

구병모 작가의 책을 좋아한다. 아이들 뿐만 아니라 나도 좋아하는 작가. 그녀의 작품을 처음 읽은게 『위저드 베이커리』였다. 『위저드 베이커리』에서 무거운 주제를 담았었지만 아이에게 권해도 그렇게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을만큼 문학적인 작품이었다. 그래서 그녀의 다음 작품을 기다렸었고, 『아가미』또한 재미있게 읽었다. 이 작품은 제목에서부터 심상치 않았다. 그리스로마 신화에 나오는 피그말리온의 이름이 들어있기 때문에 난 무언가를..

리뷰  본인과 시대, 누가 원하는가

꽃 피긴 쉬워도 아름답긴 어려워라

[이 글은 저의 정치적 성향과는 무관하며 책 자체에 대한 서평입니다] 강준만이 이번에도 대선후보에 대한 글을 썼다. 그는 '김대중 죽이기'로 김대중 대통령 당선에 큰 역할을 하고, '노무현과 국민 사기극'으로 노무현 상승세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나는 그의 통찰력이 그의 해박한 지식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미국사산책 17권을 써낼 수 있는 역량, 한국 근대사 산책(10권), 한국 현대사 산책(18권) 뿐만 ..

리뷰  사무라이의 조작된 실체

雅言覺非의 삶을 위해(박태웅)

올해는 광복 67 주년이 되는 해이다. 일본은 변함없이 방위백서에 독도는 자신들의 땅이라는 내용을 명기했다. 독도 문제는 일본 정신의 근본적인 뿌리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이런 즈음에 만나는 독도 및 일본 관련 책이 하나 있다. 장성훈 선생의 ’사무라이 정신은 거짓이다‘이다. 이 책은 사무라이 정신, 가미카제 정신, 독도 문제의 진실을 밝힌 책이다. 알다시피 사무라이는 일본의 전(前) 산업시대의 군사적 귀족 계급을 지칭하는 말..

포스트  버스·기차에서 풀려난 마음

예스24에서 글쓰기 막은 지 여덟 해째

버스·기차에서 풀려난 마음 고흥에서 음성까지 아홉 시간 즈음, 다시 음성에서 고흥까지 아홉 시간 즈음, 아이들은 버스와 기차와 택시를 갈아타고 움직여야 한다. 어른도 만만하지 않은 길을 아이들은 참 잘 따라와 준다. 길이 막혀서도 아니요, 차가 없어서도 아니나, 오늘날 뻥뻥 잘 뚫렸다 하는 길이란 큰도시에서 다른 큰도시로 잇는 길일 뿐, 시골에서 다른 시골로 잇는 길은 거의 엉터리라 하기 일쑤이다. 그러나, 시골과 ..

리뷰  『숲에서 온 편지』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이게 되다.

블루플라워

여름의 초입, 지리산 달궁 계곡이 있는 야영장을 다녀왔다. 잔디가 있고 나무가 우거진 곳에 텐트를 치고 있었던 밤, 텐트 안에서 불편한 잠이 들고 새벽이 가까워졌을때 들리는 새들의 노래소리. 서너 가지 다른 새들의 지저귐에 아, 내가 숲 속에 왔구나. 숲속에 오니 새들의 지저귐이 더 선명하구나. 숲은 이렇게 우리에게 청명한 아침을 선사하면서 이름을 알지 못하는 새들을 품고 있구나. 새들의 지저귀는 노래소리로 인해 상쾌한 아침..

문화지원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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