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은 옵니버스 영화가 아니다. 세 영화의 연결고리를 도저히 찾을수 없기 때문이다.그냥 단편영화 모음집일 뿐이다.그리고 보고서의 생명은 신속함에 있는데 6년이나 늦은 보고는 이미 버려야할 서류였다.그것도 SF장르라면 더더욱말이다.
<멋진 신세계> 단순히 버린 썩은 사과 하나가 생태계를 한바퀴 돌아 자신들에게 돌아온다는 바이러스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내용이다. 가장 늦어서 피해본 영화가 이 영화다.해마다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등에 지칠만큼 지쳐 짜증이 나 있는상태인데 이제 무얼 하겠다는것인가...
<천상의 피조물> 인간이 만든 단순한 로봇이 인간의 경지를 넘어 열만에 든다.셋중에 그래도 가장 눈이간작품이다.물론 주제가 새로울것은 없지만 그래도 한 로봇을 놓고 갖가지 이유를들어 논쟁을 벌이는 장면이 볼만했다.
<해피 버스데이> 이 작품이 유일하게 최근에 제작했다고 하는데 제일 재미 없었다.주제도 내용도 도대체 무슨얘기를 하려하는것이지 모르겠다.희망을 잃지말자는것은 알겠지만...
그래도 즐거웠던것은 봉준호감독이 까메오로 나왔다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