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시간>은 그런 영화다. 미로처럼 복잡하게 뭉쳐있는 삶의 실타래 하나를 붙잡아 어떻게든 풀어보려 하지만,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이의 사연을 다룬다. (2020. 06. 25)
칼럼 > 불후의 칼럼 > 허남웅의 영화경(景) | 2020.06.25
<#살아있다> 코로나 시대의 좀비물? 유행에 따른 장르물?
<#살아있다>는 코로나 시대의 영화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우리가 처한 상황의 절박함을 장르로 풀어낸 좀비물이다. (2020.06.18)
칼럼 > 불후의 칼럼 > 허남웅의 영화경(景) | 2020.06.18
[손희정의 더 페이보릿] 사실은, 그런 여자들이 있어 - 김도영 감독
<김지영>은 다른 영화에 비해 조조 관람률이 높은 작품이었다. 주말 현매는 크게 오르지 않아도 평일 예매는 꾸준했다.
칼럼 > 연재종료 > 손희정의 더 페이보릿 | 2020.06.17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 판타지는 마법을 부르고, 마법은 기적을 행한다
효율성이 초(初) 시대의 합리적인 역량으로 주목받고 있는 지금에 <온워드>는 마법이라는 기적의 가치로 보편의 감정이 지닌 힘을 자연스럽게 설득한다. (2020.06.11)
칼럼 > 불후의 칼럼 > 허남웅의 영화경(景) | 2020.06.11
안개 속에 휩싸인 듯 으스스한 분위기 속에서 미라에게 찾아오는 기억의 형태는 선명하고 명명백백하여 꼭 유령이 찾아온 듯한 인상을 준다. 기억이라는 유령이 미라 주위를 배회하고 있다고 할까. (2020.06.04)
칼럼 > 불후의 칼럼 > 허남웅의 영화경(景) | 2020.06.04
어떻게 하나 같이 아이스를 마실 수 있지 생각하며 무슨 책을 읽는지 훔쳐보는 이 시간이 유일하게 행복한 시간이다. 내가 이렇게 행복할 자격이 있는가 싶지만, 사랑이 죄는 아니잖아. (2020. 06. 04)
칼럼 > 연재종료 > 전고운의 부귀영화 | 2020.06.04
[손희정의 더 페이보릿] 어쩌면 사랑이 우리를 구원할 거야 - 김보라 감독
인터뷰가 끝나고 나서도 우리는 영화에서 ‘그가 하고자 했던 것’과 ‘내가 보았(다고 생각했)던 것’ 사이에 존재하는 간극에 대해 계속 이메일을 나누었다.(2020. 06. 03)
칼럼 > 연재종료 > 손희정의 더 페이보릿 | 2020.06.03
<침입자>에서 유진의 출현으로 서진의 가족의 겪는 믿음의 붕괴는 그동안 서로를 의지했던 마음이 깨진 것뿐 아니라 낯선 이를 향한 옳고 그름을 분별하지 않는 무작정의 믿음까지 포함한다. (2020.05.28)
칼럼 > 불후의 칼럼 > 허남웅의 영화경(景) | 2020.05.28
엄마가 욕을, 블루가 노래를 하는 건 속내를 직접 표현하지 못해 분노를 가장한 애정 표현일지도 모르겠다. (2020.05.21)
칼럼 > 불후의 칼럼 > 허남웅의 영화경(景) | 2020.05.21
가족이란 서로가 서로를 보완하는 관계의 불완전한 형태로 원을 그리지만, 같은 존재로 완벽하게 원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보리에게 가족은 여전히 미지의 영역이다. (2020.05.14)
칼럼 > 불후의 칼럼 > 허남웅의 영화경(景) | 2020.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