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인문학
나눔과 느낌이 있는 출판, 알렙 | 알렙 | 2015.02.02 10:04
『사진 인문학』사진으로 어떻게말을 할 것인가?사진으로 말하기의 원리는시(詩)와 유사하다. 시는 일정한 형식안에서 리듬과 같은 음악적 요소와 이미지와 같은 회화적 요소로 독자의 감정에 호소하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것을 말하기의 방식으로삼는다.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바를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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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어느나라든지 정치인들에 대한 불신과 혐오가 극에 달하고 있는 요즘이다. 그리스정부의 무능력함과 거짓말로 국민들이 힘을 합쳐 경제위기의 파고를 넘어도 힘든상황인데 그들의 구심점이 되어야할 정부를 불신하게 되니 안그래도 힘든 경제상황에 해결책이 안보이고,미국은 해마다 나라에서 총기사고로 죽어나가는 사람이 그렇게 많음에도 총기규제를 할수없는 이유가 총기업자들이 엄청난 로비덕분이란걸 남의 나라 사람인 나도 알 정도니..물론 정..
내 힘으로는 쉽지 않겠지만 그리고 한다고 해도 잘되지 않겠지만 그래도 그를 따르고 싶고, 그를 배우고 싶고, 그처럼 되고 싶다고 생각하게 하는 힘, 나는 그것이 '존경'이라고 생각한다. 이 작가의 책을 처음 읽은 것은 아니었으며 이번에도 그런 마음은 여전했다. 어쩌면 이렇게 한결같을 수가, 그 한결같음이 다른어떤 것보다 우월하다고 여겨지고 있으니. 책은 얇다. 금방 읽을 수 있다. 처음부터 책으로 나온 게 아니라 서울대학..
아프지 말아야 할텐데... 아직도 아픈 아이들이 많은가봐.
명확하게 주제가 드러나고 작가가 하고자 하는 말이 뭔지도 분명 알겠지만 이 책의 리뷰를 쓰기엔 내 마음이 아프다. 나에게도 학창시절이 있었고, 그 당시에도 분명 왕따는 있었다. 하지만 지금처럼 지독하게, 지금처럼 무섭게 사람을 힘들게 하진 않았다. 오늘 아침 신문에 중학생 아이가 자살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 아이를 죽음으로 내몬 이유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천지는 그런 아이였다. 전학 온 날 자신에게 다가와 환하게 웃던 ..
갑작스럽게 찾아온 아내의 죽음. 보통 사람들은 말한다. '있을깨 잘해!'라고, 그러나 평상시에는 이 말의 참 의미를 깨닫기 힘들다. 하지만 이 책을 쓴 모모이 카즈마와 같은 경험을 하게 되면 옆의 사람이 얼마나 소중 했었는지 깨닫게 될 것이다. 아내는 회사에서 일하다 화장실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진다. 쓰러진 아내를 회사 직원이 발견하게 되고 아내는 구급차에 실려 병원 응급실로 향한다. 아내를 발견한 직원은 남편 모모이 ..
절대 역사서라는 이름에 걸맞는 사기는 사마천(BC145~ 90년경)이 완성한 것으로 전설시대의 제왕들인 오제로부터 자신의 당대인 한무제까지 무려 삼천년의 역사를 다룬 통사이다. 사기는 본기, 표, 서, 세가, 열전으로 구성되었는데 본기의 '기'와 열전의 '전'을 따서 기전이라 부르며 동양 역사저술의 기본체제가 되었다. 이중 본기(12권)는 제왕의 기록이나 <항우본기>와 <여태후본기>는 제왕이 아니어도 천하..
[리뷰] 히가시노 게이고 <신참자> 선입견일지 모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형사 만나는 일을 별로 좋아하지 않을 것 같다. 형사가 자신의 집이나 회사로 찾아와서 이것저것 캐묻는다면 아무리 죄없는 사람이라도 긴장하거나 불안해지게 마련이다. 더군다나 살인사건과 관계된 일로 형사가 찾아온다면 더욱 그렇다. 사건이 발생한 시간에 자신이 어디에 있었는지, 희생자와 어떤 관계인지 등을 형사가 꼬치꼬치 묻는다면 불안한..
우리는 몽골하면 넓은 초원만을 생각한다. 그리고 그곳에는 언제까지나 목가적인 환경만이 펼쳐져 있을것이라 지레 짐작하곤, 부러워하기도 한다. 또한 몽고하면 떠오르는 것은 칭기스칸으로 대변되는 대제국의 역사이기도 하다. 8백년전 아시아에서 유럽에 걸쳐 인류 역사상 가장 넓은 영토를 통치하였던 제국, 유럽 근대의 불씨를 심어준 바로 그 제국에 대해서, 그렇지만 지금은 기억속으로 사라진 제국을 안타까워하기도 한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
이 책의 출판시기의 한국에서의 번역시기는 기묘하게 맞닿아있다. 이 책이 반향을 끈 2007년은 프랑스의 대선을 앞둔 시점이고 이 책이 한국어로 번역된 올해는 대선 그리고 그에 앞서 총선이 있다. 현재 2012년 4월 10일은 대한민국 제 19대 총선 하루 전날이다.선거에 대해, 그리고 정치에 대해 우리는 많은 기대를 하지만 그에 비례하여 실망을 많이 한다. 우리의 생각을 대신하여 우리의 이익을 대변해줄 듯한 이들은 결국 더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