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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업(業)으로 다시 지은 셰익스피어의 희곡, 『시간의 틈』
지넷 윈터슨의 소설 『시간의 틈』은 업둥이를 데려오는 데서 본격적으로 소설을 시작한다. 업을 지닌 아이가 전체 이야기의 시작, 새로운 시간의 시작을 맡는다.
2025.10.23
심완선(SF 평론가)
[리뷰] 고전의 미덕은 재미 아니겠는가?
이 책은 분명히 재미있기 때문에 거리낌 없이 추천했다. 평소 고전에 관심이 없는 사람조차 책을 더 찾아서 읽고 싶어지게 할 만큼 말이다.
2025.10.21
유상훈 (편집자)
[리뷰]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영원히 떠올리는 이야기
이런 이야기를 만날 때면 나는 언제라도 휩쓸려간다. 우리의 미움, 질투, 선망, 경멸, 연민, 배반, 성장, 그 모든 걸 다 합친, 우정이라는 것에.
2025.10.15
한소범(한국일보 기자)
[리뷰] 탐정 소설 읽기의 은유 『탐정 매뉴얼』
이 소설은 탐정소설, 추리소설이면서도 환상소설이라는 과업을 해낸다.
2025.09.25
심완선(SF 평론가)
[리뷰] 은총 없는 신과 절망하는 인간, 당신은 이 세계를 끝장낼 것인가
“주여 어찌하여 자기를 우리에게 나타내시고 세상에는 아니하려 하시나이까.” (요한복음 14:22)
2025.09.10
한소범(한국일보 기자)
[리뷰] 희곡을 읽는 일
희곡은 소설을 능가하는 고유한 독서 경험을 제공해 준다. 군더더기 없는 대사와 지문, 제한된 시공간과 인물 사이에서 빚어지는 강렬한 화학 작용! 기나긴 산문에서는 느끼기 힘든, 칼같이 예리한 충격을 선사한다.
2025.09.03
유상훈 (편집자)
[리뷰] 다시 중첩되고 또 멀어지는, 몸들의 이야기
‘몸’으로 이어지는 한국과 중국 여성 작가의 SF 단편 소설집, 『다시, 몸으로』.
2025.08.14
심완선(SF 평론가)
[리뷰] 산책하는 이들의 기묘하고 은밀한 즐거움
걷는 소설. 걷고 남은 발자국을 따라가는 소설. 그러다 낯선 세계에 이르게 되는 소설. 그곳에서 얻은 새로운 눈으로 이전과는 다르게 걷게 만드는 소설, 『슬픈 마음 있는 사람』.
2025.08.13
한소범(한국일보 기자)
[리뷰] 당신의 마음은 무엇으로 움직입니까
일생동안 음악을 탐구하고 꿈꾸던 류이치 사카모토의 마지막 책,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를 통해 읽어낸 예술의 원동력.
2025.08.07
변지영
[리뷰] 얼음 속에 깃든 온기
『아이스』는 냉혹한 얼음 속에서 마침내 온기를 찾아내고야 마는, 불가능마저 초월한 소망을 들려주는 이야기다.
2025.08.05
유상훈 (편집자)
[리뷰] 여성들의 로맨틱한 성장기
로맨스판타지 장르가 넘어설 여성들의 읽기에 관한 편견.
2025.07.29
손진원
[리뷰] 보여줄게, 보이지 않는 것을
소설 창작과 지도 제작의 유사점이 있다면? 시공간을 넘나들며 이 세계를 설명하는『눈에 보이지 않는 지도책』.
2025.07.15
심완선(SF 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