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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림 “A지만 B가 있을 거야“
좋아하는 일본의 변비약 카피 중에 ‘이 정도로 안 나올 거면 엉덩이에 구멍 같은 건 필요 없지 않나’가 있어요. 그걸 보면서 이 사람 변비 걸려봤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마찬가지로 그런 이야기를 제대로 전달할 수 있으려면 나한테도 경험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2024.11.27
신연선
오은영 “아이의 마음을 수용해 주세요”
아이가 표현한 마음이 부모의 마음과 같지 않은 경우도 많아요. 이해가 안 될 때도 있고, 마음에 안 들기도 해요. 그래도 가장 중요한 대원칙은 아이의 마음을 부정하지는 않는 거예요.
2024.10.15
임나리
이수인 "AI의 시대에 인간은 훨씬 많은 것을 할 수 있다"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 ‘에누마(Enuma)’의 CEO이자 장애가 있는 아이를 키우는 보호자이자 확고한 교육철학으로 교육 현장에 균열을 내고 있는 이수인에게서 발견하는 인사이트.
2024.10.11
신연선
천쓰홍, 실패한 인생에는 아름다움이 있다
실패의 아름다움, 인생에서 ‘도달하지 못함’의 소중함을 말하는 소설가 천쓰홍이 붙잡아 재료로 삼는 인생의 이야깃거리는 무엇일까요?
2024.10.08
이참슬
최수진, 재난 앞에서 예술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예술이 재난을 담아낼 수 있을까요? 예술이 모든 슬픔을 대신해줄 수는 없지만, 우리가 슬픔을 인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치의 역할은 할 수 있습니다. 최수진 소설가가 그랬듯이요.
2024.09.20
임나리
도준우 “범죄 프로그램을 만드는 피디의 어려움”
‘신정동 엽기토끼 살인사건’, ‘배산 대학생 피살사건’ 등의 미제 사건을 다루어 화제가 된 . 도준우 PD는 어떻게 문제를 묻고, 뚫고, 뒤집어 왔을까요? 방송국 PD의 일이 궁금한 지망생, 자신의 신념을 잃지 않고 일하는 법을 고민하는 직장인 모두에게 전하는 이야기.
2024.09.13
신연선
이반지하 “지금 저 같은 사람은 뭘 해야 할까요?”
퀴어, 예술가, 노동자 이반지하. 그가 서울시의회와 대중교통, 편의점, 웨딩홀, 호텔에 나타나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사회가 밀어낸 자리를 다시 점거하는 이반지하만의 과정.
2024.09.04
정의정
구선아, 박훌륭 “책과 뒤엉켜 사는 생활”
‘요즘 어떤 책을 읽고 있는지’, 주변 사람들과 이야기한 적이 있나요? 한 명의 독자로서, 한 사람의 부모로서, 그리고 책방지기로서 읽으며 살아가는 구선아와 박훌륭의 이야기.
2024.08.16
임나리
김하나 “고전, 읽으려고 너무 용을 쓸 필요는 없어요”
고전이 아직 어렵다고 생각한다면, 길잡이 책으로 먼저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 전 진행자였던 김하나 작가와 함께하는 고전 산책의 즐거움.
2024.08.09
정의정
김원영 “가장 차별적인 존재들이 동등한 관계를 맺을 때"
장애가 있는 몸들이 공연예술 역사에서 어떤 식으로든 역할을 했을 것 같았거든요. 역사와 내가 지금 하는 작업들 혹은 내 몸의 경험 사이의 연결점을 찾고 싶었던 거예요.
2024.07.30
신연선
이지은 “털숭숭이가 누구에게 사랑을 받아서 이렇게 커졌을까“
기다리고 있었다는 말이 감사했어요. ‘기다렸는데 이렇게 봐서 반갑다’는 얘기를 보면 참 반갑더라고요. 4년이나 기다려주고 계셨던 거잖아요.
2024.07.22
신연선
디자이너 정승민, 딸 리사와 풀리아로 떠난 이유
남부 이탈리아로 여행을 가려고 하는데 추천을 해줄 수 있냐고 물어봤더니 풀리아를 이야기하더라고요. 스트리트 뷰를 보면서 위에서 아래로 쭉 내려오는데 되게 매력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바다들이 너무나 훌륭했고요.
2024.07.19
임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