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인문학
나눔과 느낌이 있는 출판, 알렙 | 알렙 | 2015.02.02 10:04
『사진 인문학』사진으로 어떻게말을 할 것인가?사진으로 말하기의 원리는시(詩)와 유사하다. 시는 일정한 형식안에서 리듬과 같은 음악적 요소와 이미지와 같은 회화적 요소로 독자의 감정에 호소하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것을 말하기의 방식으로삼는다.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바를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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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일상을 살면서 부딪치는 무수한 선택을 통하여 삶의 흔적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그 선택 가운데는 점심때 무엇을 먹을 것인가 결정하는 소소한 것들도 있지만, 때로는 직장을 그만두는 것과 같이 인생의 흐름을 바꾸는 중대한 경우도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서 마음을 정하는 방식이 다를 것입니다. 자신의 느낌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선택순간의 느낌에 따라 결정하고, 자신을 이성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얻을 수 있는 모든 정보를..
다 함께 즐기는 그림책 351 봄볕을 먹는 봄아이― 로지의 작은 집헬렌 크레이그 그림주디 하인들리 글김서정 옮김웅진주니어 펴냄, 2003.3.30. 어제 낮 아이들과 들길을 걷다가 개구리 울음소리를 들은 듯합니다. 고로록 소리가 나기에 문득 발걸음을 멈추고 귀를 기울이는데, 고로록 소리가 다시 들리지 않습니다. 참말 개구리가 깨어나서 고로록 울었으면, 사람 발걸음 소리를 듣고는 울음을 그쳤겠지요. 개구리는 사람 발..
이 책은 원래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대통령을 퇴임하시고 나서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가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토론하시면서, 시민들에게 '진보'의 정의와 그 가치에 대해 전달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기획되었던 것이었다. 그러나 故 노무현 전 대통령께 비극적인 일이 일어나면서 이 책의 기획은 무산될 수 밖에 없었다. 그렇지만 기획에 관하여 회의했던 기록들과 그 분의 생각이 담긴 기록들을 모아 엮어낼 수 있었고 그 결과물이 바로 이 책..
인도에 대한 우리들의 생각은 계급제도가 아직도 진행되고 있는 나라 간디가 생각나고 소가 거리를 활보하고 무질서와 혼돈 그리고 13억의 인구가 사는 나라로 인식하고 있다 .오늘 이 책은 그 인도에 대한 인식을 현대식으로 만들어 가는 책이다.현재 인도의 대학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교수로 이름난 김도영 교수가 전해주는 인도의 실상이다.인도는 여러 면에서 한국과 닮아 있는 모습들을 발견 한다고 저자는 이 책에서 밝히고 있다.새해가 되..
이 책을 읽고 두 가지 점에서나의 '편견(? 사실 얕은 생각)'을 깼다고 할 수 있다. 책 제목에도 나와 있듯이 '카페'에서 책 읽기처럼 카페에서 우아하게 책장을 넘기며커피 향과 함께 채책 속으로 빠져드는 상상을 하게 했다. 문학이란, 고전이란, 인문이란 등등의 질문들을 생각하며 철학과 사유를 해야 인간이지 않을까하는 의문을 풀어보며 책을 넘기는 이상한(?) 상상을 했다. 하지만 이건 웬걸~첫 페이지를 넘기자마자 그림이 나..
반 고흐를 말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고갱, 고갱을 말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인물 반 고흐. 왜 반 고흐는 고갱 때문에 자신의 귀를 잘라야 했을까? 그 가슴 아픈 이야기의 스토리는 이 한 권의 책으로 풀어냈다. <반 고흐와 고갱의 유토피아>를 읽게 된 이유부터 설명해야겠다. 난 그림이나 예술에 대한 관심은 많지만 정작 전문서적은 별로 읽지 못했다. 읽으면서 얻는 재미가 흥미에 비해 떨어지기 때문이..
- 2월 (4) 1. 현재 세계 경제는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빠른 변화를 보이고 있다. 정보의 교환과 교통수단의 발달은 10년전에 비해 앞으로 10년이 훨씬 더 빨라지리라는 것을 충분히 내다볼 수 있다. 지난 20 년 동안 수억 명의 인류가 가난에서 벗어났지만 자연환경과 금융시스템의 거품과 피해 여파는 갈 수록 증가하고 있다. 2. 이 책의 저자 대니얼 앨트먼은 뉴욕대 스턴비즈니스 스쿨 교수이자 저널리스트이다. 국..
여행이란 참으로 좋은 것이다. 혼자 가는 여행도 좋지만 사랑하는 가족 또는 아이들과 함께 가는 여행길은 그야말로 행복을 쌓으러 가는 길임에 틀림이 없다. 여행의 장점은 무수히 많다. 그러나 궁극적으로는 일상에서의 탈출을 통해 새로움을 보고,듣고,만지고,먹으며 삶의 원동력이 될 에너지를 충전하고 다시 뛸 자세를 갖추는데 그 목적이 있음을 간과하지는 말아야 하겠다. 이 책 '아이들은 길에서 배운다'는 1인 3역의 역할을 해내며 ..
XP라는 색소성 건피증을 앓고 있는 앨리와 줄리엣, 로브. XP는 햇빛에 치명적인 알레르기 반응으로 햇빛에 노출되면 화상, 염증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 병이다. 평생 햇빛을 쬘 수 없기 때문에 비타민D는 약으로 복용하고 낮에는 단 한 걸음도 밖에 나갈 수 없다. 해가 지는 석양 무렵에라도 나가기 위해서는 선글라스와 모자, 긴 팔 옷은 물론 몇 겹의 천으로 꽁꽁 싸매는 수밖에. 필연적으로 낮에는 자고 밤에는 활동하는 그들은 어렸을..
엘리스 먼로의 작품으로는 [행복한 그림자의 춤] 이후 이번이 두번째다. 처음 그녀의 단편을 접하면서 일상의 이야기를 참 담담하고 아름다운 문체로 그려내고 있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 책에서도 역시 마찬가지 느낌을 받는다. 그리고 나아가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예상치 못한 변수의 이야기들이 더해졌으며 조금더 원숙해진 느낌의 글이라는 생각이 든다.여덟편의 단편중 [도피할 수 밖에 없었던 여자의 가장 황홀했던 그날]이라는 부제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