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인문학
나눔과 느낌이 있는 출판, 알렙 | 알렙 | 2015.02.02 10:04
『사진 인문학』사진으로 어떻게말을 할 것인가?사진으로 말하기의 원리는시(詩)와 유사하다. 시는 일정한 형식안에서 리듬과 같은 음악적 요소와 이미지와 같은 회화적 요소로 독자의 감정에 호소하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것을 말하기의 방식으로삼는다.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바를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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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글에는 향기가 있다. 섬섬옥수 살아 있는 오감이 있다. 오감으로 읽는 건축 좀 비약하자면, 타니자끼 준이찌로가 쓴 “음예공간예찬”을 읽은 이후로 이렇게 건축관련서적을 읽으면서 향기로왔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작가는 수학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건축학을 전공한 특이한 경력을 갖고 있다. 우리나라에선 특이한 경우라 할 수 있다. 내 편견이지만 그녀는 건축이라는 학문 밖에서 서성인다. 분명 이 부분은 그녀가 본질안으로 들어오..
말 한마디가 천량 빚을 갚는다는 속담이 있다.그러나 요즘은 말 잘하면 스타가 되는 시절이다.최고의 명강사 신상훈의 새로운 유머집이 나왔다.소문만복래라는 말이 있듯 웃어야 복이 온다하니,웃어야 모든 일이 잘 풀린다는 이야기이다. 답답하고 복잡한 이 시대에 그의 유머로 이 사회가 밝아 졌으면 하는 바램이다.특히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받는 스트레스는 어찌할꼬 유머가 아니면 풀 수 있는 길이 없다. ​ ​..
저자 김정운 교수님이 얼마나 유쾌한지 직접 만나보고 싶은 생각까지 든다. 이 책은 개정판으로 해서 나온 책인데, 재미있는 점은 이전의 책이 많이 팔리면 그가 하고 싶었던 일은 캠핑카를 사는 것이었나 보다. 하지만 책이 충분히 팔렸음에도 그의 캠핑카를 사고 싶다는 희망은 깡그리 무너졌다고. 그의 아내가 인세를 모조리 다 가져갔다고 한다. 이런 발칙한 책 제목으로 쓴 것은 모두 자신의 마음대로 써야 한다면서 말이다. 하하하. 역시..
여기에 일곱 권의 소설에 대한 이야기들이 있다. 우리가 곱씹은 작품들이고 우리가 사랑한 소설들이다. 이 책은 그 책들이 지닌 너른 뜰로 들어설 수 있는 소박한 가교架橋와 같다. <빨간책방>의 방송 내용을 옮겨 다듬고 보충한 이 책이 말과 글의 경계선 위에서 말의 역동성과 글의 사변思辨성을 함께 갖출 수 있기를 헛되이 바란다. - '이동진의 서문' 중에서 소설 읽어주는 남자들 책은 현대 영국 문단을 대표..
소재를 생각하면 영화 <브루스 올마이티>를 떠올리게 하지만 내용에 있어서는 이제껏 그 어디에서도 보기 힘들었던 이야기일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야기가 재미있다. 영화로 만들어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내내 하게 될 정도로 영상이 기대되는 부분이 분명 있는 책이다. 『천국 주식회사』라는 제목에서 유출할 수 있듯이 이 회사는 말 그대로 하느님이 만든 천국에 있는 회사이며 사원은 천사들이다. 주식회사이니 일반 기..
순수이성비판에서 사변이성(=지성)이 경험의 한계를 넘지 않도록 규정하였는데,이 과정에서 과학법칙이 적용되는 합법칙성으로서의 감성계와자유개념에 기초한 도덕법칙이 적용되는 초감성계가 분리되어 버렸으므로이 둘을 연결시키는 원리를 밝히는 것이 판단력 비판이다.그림으로 보자 (순수이성, 실천이성, 판단력의 관계이다)감관에서 받아들이는 것(=욕구능력)은 주관적 통찰(=쾌,불쾌의 감정)을 통해 개념으로 인지(=인식능력)되는데이때 지성으로 ..
[나의 꿈은 내가 되는 것이다]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아... 정말 나답게!!
[나의 꿈은 내가 되는 것이다]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아... 정말 나답게!! '나답다'는 말을 좋아한다. 언젠가 친구의 그림전시회에 들렀다가 방명록에 이렇게 적은 적이 있다. 진. 정말 너다워!! 친구는 너무 짧다며 더 길게 쓰라고 했지만 내가 할 말은 그게 다였다. 친구다운 전시회였으니까.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너답다, 나답다는 말을 좋아했다. 아마도 여고시절부터였지 싶다. 아니면 대학 시절…..
저자는 현직부장판사 문유석입니다. 그가 공직자로서 겪어야 했던 다양한 경험들이 솔직담백하게 담겨져 있는데요. 짧은 에피소드들이기에 순서없이 눈 가는대로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 1부는 10년간 판사와 미국 로스쿨 유학시절의 이야기, ​2부는 부장판사로 발령받은 후 세상을 배워가는 이야기들로 이루어졌습니다.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이 있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