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News in Blog

투데이 포커스

포스트  사진으로 어떻게 말을 할 것인가? 『사진 인문학』

사진 인문학

나눔과 느낌이 있는 출판, 알렙 | 알렙 | 2015.02.02 10:04

『사진 인문학』사진으로 어떻게말을 할 것인가?사진으로 말하기의 원리는시(詩)와 유사하다. 시는 일정한 형식안에서 리듬과 같은 음악적 요소와 이미지와 같은 회화적 요소로 독자의 감정에 호소하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것을 말하기의 방식으로삼는다.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바를 설..

테마링 > 국내도서

리뷰  우리 시대를 향한 경제학자들의 제언

안또니우스의 집

연전에 토드 부크홀츠의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 있는 아이디어]을 통해 경제학자들의 이론과 수많은 제안들이 그들의 죽음과 동시에사장되어버린 게 아니고 오늘날까지 생명력을 이어오며 현실 적합성을 지니고 있다는 주장을 인상 깊게 읽은 기억이 난다. 그런데이번에 접한 다케나카 헤이조의 [경제 고전]에서도 부크홀츠의 그림자가 짙게 어른거린다. 그건 아마 고전으로 여겨지던것이여전히 고전의 반열에 올라 있는 것은아직 생명력이 다하지 않고 ..

포스트  [뮤지컬] 서편제: '한'의 정서를 이야기하다

피리의 스톡질

CAST:이자람, 김다현, 서범석, 정영주, 심재완, 문혜원 일단, 이 작품은 초연 때 2번을 봤더랬다. 초연 때 흥행성적은 그닥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후 뮤지컬 시상식에서 꽤 좋은 성적을 보인 덕택인지다시 무대에 올랐다. 연강홀에서 훨씬 크기를 키운 유니버셜 아트센터. 그런 의미에서 공간이 좀 비어보이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원래 여백이 많은 작품이라 그런지 의외로 잘어울리더라는. 뭐, 좀더 작은 공연장이면..

포스트  [뮤지컬] 광화문 연가: 세련미는 넘치는, 마음은 와닿지 않은 광화문 아닌 곳에서 울리는 광화문의 연가

피리의 스톡질

CAST: 조성모, 정선아, 최재웅, 이율, 우현, 김장섭, 김영주 예전에 다른 포스팅에서 라디오 이야기를 하다가 언급했던 것 같은데, 한창 별밤지기 이문세 아저씨의 열광적인 팬이었더랬다. 이 말인즉슨, 문세 아저씨의 노래도 엄청나게 들었다는 이야기. <광화문 연가>는 일종의 주크박스 뮤지컬이라 할 수 있는데 ... 작곡가 고 이영훈 씨의 곡을 재료로 만든 작품이다. 이영훈 씨와 이문세 씨와의 관계를 모른다면,..

리뷰  노자처럼 생각하고 한비처럼 행동하라

책을 통해 바라보는 세상읽기 여행

도가의 노자, 법가의 한비자의 사상을 한권의 책으로 섭렵할 수 있는 노자처럼 생각하고 한비처럼 행동하라는 책에 담긴 수많은 역사적인 인물들의 일화를 통해 그들의 사상을 좀 더 쉽고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게 만드는 책이다. 춘추전국시대라는 백가쟁맹의 시대, 약육강식의 시대에 수많은 사상가들과 영웅호걸이 이름을 남겼지만 법가의 사상을 채택한 진시황제가 중원을 통일한 최초의 황제가 되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인간의 본성을..

리뷰  [서평]시간의 지도-펠릭스팔마

나난이의 책은 친구다~~!

타.임.머.신. 기술이 발달한 지금 이 시대에도 가슴 떨리고 두근두근 하며 저 기계를 통해서 어디로 갈수 있을까 하고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게 하는 마법같은 기계. 전세계 어디라도 심지어 우주에서조차도 서로의 얼굴을 보면서 이야기 할수 있고 정보라는 것은 손가락 몇번이면 다 찾을수 있고 심지어 들고 다니면서도 찾아볼수 있는 옛날 생각으로 하면 전혀 이루어질 것 같지 않은게 그냥 일상생활화되어버린 지금에도 만들수 없는 물건. 도저..

리뷰  [한국소설] 이야기꾼의 귀환 '나의 삼촌 브루스 리' 1

책, 읽고 있나요?

처음 천명관을 접한 건 <고래>였다. 주변 사람들의 찬사어린 추천으로읽기 시작한 <고래>는소설이라기보다는 허름한 행색의 아저씨가 주절주절 이야기를 늘어놓는 듯한, 이야기꾼에게 이야기를 듣는 느낌이었다. 이야기꾼 아저씨에게 국밥도 한 그릇 먹이고, 술도한 잔 사주며 끊임 없이 이야기를 토해내게 하고 싶었다. 그랬다. <고래>는재미있었다. 그래서 그 다음에 <유쾌한 하녀 마리사>를 읽..

리뷰  내 머릿속 별들의 잔치

冊을 읽어야 知

찰스 셰링턴이라는 신경학자는 뇌세포에 대해 다음과 같은 시적인 말로 표현을 해서 잔잔한 감동과 함께 뇌신경을 친근하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인간의 두뇌는 수백만 개의 번쩍이는 베틀 북이 이 모양 저 모양으로 패턴을 바꾸어가며 매번 의미 있는 무늬를 짜내는 마법의 베틀이다. 비록 변하지 않는 무늬는 아니지만 다른 무늬와 변화무쌍한 조화를 이룬다. 그것은 마치 은하수가 우주 무도회에서 춤을 추기 시작하는 것 같다.” ..

리뷰  [아저씨] 한국영화의 힘

앨리스님의 블로그

한국영화 아저씨 안녕하세요. flygookee의 앨양이에요. 오늘은 한국 영화의 추천작, 영화 아저씨에 대한 리뷰를 써볼까해요. 이 영화는 관객을 압도하고도 남을 원빈 주연과, 조연 배우들의 연기력이 돋보이는 영화라는 생각이 드는군요.또한,숨막히고, 소리치고 싶은 잔인한 장면들도 존재하지요. 그리고, 한국 내에서불법장기이식 등의사건들을 영화화해서 사실감과박진감 넘치고 소름끼치는 영화랍니다.이를 잔잔하면서도, ..

리뷰  [말하는 까만 돌]-아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세요

책 속에 빠지다

책 제목이나 표지 삽화에서 코믹함이 묻어났기에, 정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라 착각했다. 책을 읽어내려가는 순간 지호의 아픔이 그대로 전해지는 거 같아서 마음이 먹먹해진다. 요즘 들려오는 사회관련 기사들 중에는 마음에 상처를 받은 아이들이 자주 등장한다. 아픔을 말하지 못해 혼자 힘겨운 싸움을 해야했던 아이들은 결국 안타까운 결말을 맞이하기도 했다. 내 아픔을 누군가에게 이야기하다보면 위로와 용기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

리뷰  그래도 나는 계속 코카콜라를 마신다.

하늘로 기어간다

대학교 입학 때부터 결혼하기 직전까지 10년 정도 자취생활을 했다. 이곳저곳 옮겨 다니며 볼꼴 못볼꼴 다봤다. 무개념의 원룸 주인과 밤만 되면 싸우는 옆집 커플과 새벽녘에 만취되어 문 열어달라고 행패부리는 아저씨. 그 중에서도 가장 무서운 건 “엄마 내일 반찬 들고 올라간다” 였다. 자취생활을 한 남자들은 많이 공감할 듯한데, 사실 남자 혼자 자취생활하면 아주 가관이다. 구석에 깔아놓은 이불에서 탈피하듯..

문화지원프로젝트


PYCHYESWEB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