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평범한 것은 없다, 너도 그렇다
우리에게 ‘편안’은 없다. ‘평범함’으로는 살아남기 어려운 것이 자연의 이치이자 세상의 이치이기 때문이다.
글ㆍ사진 채널예스
2016.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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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함의 발견


우리는 누구나 자신의 삶이 편안하기를 원한다. ‘편안’이란 무엇일까? 수업 시간에 학생들에게 물어보면 대개 이렇게 말한다.

 

“평범한 부모 만나 큰 고생하지 않고 자라서 1등은 아니더라도 상위권 성적 유지하다가 대학 졸업하는 거예요. 그리고 욕심 부리지 않고 안정적인 직업으로 사회생활 시작해서 사랑하는 사람 만나서 아들 딸 낳고 살다가 죽는 거죠.”

 

인간의 삶의 목적은 언제나 변한 적이 없다, 행복하기 위해. 그렇다면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행복하기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눈앞에 놓인 불안과 불행을 극복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결론부터 말하겠다. 우리에게 ‘편안’은 없다. ‘평범함’으로는 살아남기 어려운 것이 자연의 이치이자 세상의 이치이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은 평범해 보이는가? 들판에 핀 꽃, 유유히 헤엄치는 물고기가 평범하다고? 천만에, 세상에 평범한 것은 없다. 내가 이런 말을 학생들에게 한다면 그들은 대개 이런 반응을 보인다.

 

“그러면 모두 특별하다는 건가요?”

 

그렇다. 살아 있는 모든 것은 특별하다. 다시 말해 특별하지 않은 것은 살아남지 못했다. 이것은 나의 일방적인 주장이 아니다. 생물의 진화를 주장하고, 자연 선택에 의하여 새로운 종이 기원한다는 자연 선택설을 발표한 다윈이 한 말이다. 부처는 이것을 ‘천상천하유아독존天上天下唯我獨尊’이라고 했고, 예수는 “네가 태어나기 이전부터 하느님은 너를 특별하게 만드셨다”라고 했다.

 

우리 모두는 특별하다. 우리 스스로 그것을 몰랐을 뿐이다. 우리는 어릴 적부터 “나는 특별하므로, 특별하게 살고 싶다”라고 외치고 싶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부모가, 우리의 학교가, 우리 사회가 이런 노력을 ‘이상한 놈’, ‘말 안 듣는 놈’, ‘유별난 놈’으로 치부하면서 우리를 옴짝달싹 못하게 만들었는지 모른다.

 

이제부터 나는 특별함을 감추고 살게 된 당신이 진짜로 특별해지도록 만들 생각이다. 그러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가? 우선 자신의 특별함을 발견해야 한다.

 

 

각자의 특별함을 찾는 과정

 

일반적으로 자신의 특별함은 눈에 잘 띄지 않는다. 그것은 앞서 말한 것처럼 우리의 부모와 학교, 사회가 그것을 드러내도록 허락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누구나 자신만의 특별함을 지니고 있다. 다만 스스로의 가치를 과소평가하고 있을 뿐이다. 나는 당신의 가치를 겉으로 드러나게 할 것이다. 그러려면 힘들고 수고스럽다. 가만히 때가 오기를 기다려서는 안 된다.

 

재차 강조하지만 나는 당신이 특별해지도록 만들 것이다. 성공 여부는 장담할 수 없지만, 그렇게 만들고 싶다. 분명한 것은, 그 성공 여부는 전적으로 당신에게 달려 있다는 것이다. 물을 먹이기 위해 억지로 말을 물가로 끌고 갈 수 없다. 나는 말을 달리게 해서 스스로 물을 마시게 할 수는 있다.

 

당신도 말처럼 인생의 너른 들판을 달리고 싶을 것이다. 이따금 가족을 부모를 친구를 태우고, 때로는 혼자서 마음껏 달리고 싶을 것이다. 그렇다면 3P를 가슴에 새겨둘 필요가 있다.

 

우리가 자신의 특별함을 발견하고 성공하기 위해서는 3P가 필요하다고 한다. Picture, Pray, Practice가 그것이다. 그림을 그려라. 그림을 그렸다면 간절하게 기도하라. 마지막으로 희망과 간절함이 이뤄지도록 훈련하라.

 

예를 들어보자. 신년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술이나 담배를 끊겠다고 다짐한다. 대개 첫날은 술이나 담배를 끊을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그림을 그린다. 둘째 날에는 그림대로 실천하기 위해 마음을 다잡는다. 그런 데 사흘만 지나면 애초에 그린 그림과 달리 술자리에서 잔을 부딪치고 있다. 스트레스를 푸는 데 이것을 따를 게 없다며 손에 담배를 들고 있다. 이것은 Practice를 하지 않은 것이다.

 

나는 이 책에서 나의 수업을 들었던 학생들이 3P를 통해 특별함을 발견하는 과정을 고스란히 보여주고자 한다.

 

우선 1장(Picture)은 그림을 그리기 전에 해야 할 것들을 다룬다. 그림을 그리기 전에 도구들을 준비하고 무엇을 그릴지 생각한다. 꿈을 꾸고 희망을 가지며 기대감을 가지는 단계다.

 

당신이 바라는 인생을 도화지에 표현하려면, 우리는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아야 한다. 자아성찰을 통해 나는 무엇을 잘하고 좋아하는 사람인지를 알아야 한다. 그 다음에는 바깥세상에 눈을 돌려야 한다. 나 아닌 다른 사람들, 그들이 사는 세상이 어떠한지 알아야 그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나의 미래와 목표를 설정할 수 있다.

 

2장(Pray)은 1장에서 했던 생각들을 종이 위에 밑그림으로 그릴 차례다. 당신이 정한 목표에 맞추어 밑그림이 잘 그려질 수 있도록 간절히 소망하며 그림의 완성을 다짐하는 단계다.

 

3장과 4장(Pre-Practice)은 당신이 원하는 그림을 완성할 수 있도록 사전연습을 하는 과정이다. 예전에는 무엇을 그릴지 몰라 좀비처럼 온몸을 시간에 맡긴 채 어슬렁거렸을 것이다. 밑그림을 그리는 도중에 마음에 들지 않아서 그리다 말았을 수도 있다. 이유를 막론하고 나는 사전연습을 통해 당신이 밑그림을 완성하도록 돕겠다.

 

이미 밑그림을 그린 경우라면 앞으로 맞닥뜨리게 될 문제들이 무엇인지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복잡하거나 어렵지 않다. 이것을 할 시간만 만들면 된다. 내 수업을 들은 학생들은 그 효과를 보고 있다. 이 훈련을 잘 익히면 당신의 인생을 위한, 성공을 위한 더 큰 실천(Practice)을 할 수 있다.

 

3장과 4장에는 매 강의마다 시사 이슈 리스트가 있다. 이것은 조ㆍ중ㆍ동ㆍ경향ㆍ한겨레를 중심으로 한 일간지의 주요 사설을 정리한 것이다. 이 리스트들은 내가 대학에서 실제 강의하는 내용들로, 2015년 대기업 신입사원 시험 및 면접, 행시 등 국가공무원 시험, 주요 언론사 시험에 거의 100% 출제됐다. 대입 논술 준비에도 활용할 수 있다.

 

5장(Practice)은 마지막 실천 단계다. 당신이 그린 그림에 채색을 할 차례다. 실천을 하다 보면 그림들마다 어떤 색을 입히면 좋을지, 그 색들이 서로 조화를 이루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조급해하지 않아도 된다.

 

당신의 아프고 구멍 난 가슴을 메우고 다시 그림을 그리고 싶은가? 내일은 아프지 않게 자신의 인생을 살고 싶은가? 우리 모두는 충분히 그럴 수 있다. 그럴 자격도 있다. 우리는 특별하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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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교수의 헬수업 박성태 저 | 가디언
평범함에 멈주는 청춘과 특별함으로 성장하는 청춘에 대해 이야기한다. 나의 특별함을 발견하는 16주간의 스페셜 트레이닝을 시작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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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교수의 헬수업 #평범함 #특별함 #자기계발
1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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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jiopop

2016.05.13

컥.,. 제목이 셉니다.. 헬수업.. 헬조선이 생각나는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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